Bongta      

바리새인은 사두개인보다 곱은 위험하다.

소요유 : 2012. 4. 10. 15:21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에 대한 차이를, 
우리의 실존에 비추어 아주 극명하니 밝힌 영상이다.



마침 내일은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보수는 사두개인에 속고
진보는 바리새인에 속아 산다.

아니 실인즉,
보수는 사두개인의 허울,
진보는 바리새인의 가면일 뿐인 것이 아닐까?

보수, 진보가 제 안위를 돌보고,
고작 사익을 지키기 위한 고깔모자에 불과하다면,
삶이란 그 얼마나 누추하고 초라한가?

사두개인보다 곱은 위험한 바리새인.

예수는 이를 알고 계셨음이라.

어찌,
그대 안에
MB뿐이랴,
사두개인, 바리새인을 모셔 섬기고 있음이라.

난 기독교 신자가 아니지만,
예수를 사랑한다.
왜 아니 그럴 까닭이 있는가?
사람이라면.

투표하기 전에,
자신의 무지를 점검하고, 욕망을 잠재우고,
예수라면 과연 어디에 표를 던질까?
이런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임하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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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은유시인 2012.04.11 21:41 PERM. MOD/DEL REPLY

    오늘 투표는 하셨습니까?
    저는 안했습니다.
    이유는...
    나라꼴이 어찌되더라도 귀찮아서 안했습니다.

  2. bongta 2012.04.12 00:08 PERM. MOD/DEL REPLY

    집사람하고 함께 투표했습니다.
    젊은 시절 투표하지 않는 것도 나름 의사표시라고 강변하곤 했습니다.
    좌우, 여야 불문 그놈이 그놈이라 투표하지 않음으로써,
    제놈들에게 뜨거운 경책의 채찍을 날린다는 기분이었습니다.

    이젠 나이들어가니까 책임감이 새삼 부쩍 느는 느낌입니다.
    사표 방지이니, 될 놈을 밀어야 한다는 등의 전략적 투표는 저에게 없습니다.
    다만 바른 인물, 나아가야 할 지향이라면,
    단 하나의 표라도 저는 차곡차곡 쌓아나가려 합니다.

    스피노자의 사과나무 역시 이런 마음자리를 지켜내고 있는 것일 것입니다.
    '내 자리를 나는 지켜내겠다.'
    이게 미약한 제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역할이겠지만,
    제 양심에게 미안하지 않을 수 있어,
    오늘 하루가 편안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외의 일로,
    오늘 집사람에게 버럭 화를 내기도 했답니다.

    은유시인님 다음엔 투표 부탁드립니다.
    귀찮으셨다는 것은 정치하는 사람들에게 대략 8할의 책임이 있겠습니다만,
    나머지 석연치 않은 점은 우리들의 문제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3. 은유시인 2012.04.12 18:06 PERM. MOD/DEL REPLY

    투표 안한 게 큰 자랑이라고 떠든 점 부끄럽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내키지 않았습니다.
    투표소가 바로 옆에 있었더라도....
    그놈이 그놈이라는 생각에....

  4. 사용자 bongta 2012.04.12 20:27 신고 PERM. MOD/DEL REPLY

    어제 바리새인이 사두개인보다 더 나쁜 것이 역시나 확인이 되었습니다.
    한편엔 나쁜 놈이란 것을 드러내놓고 해쳐먹는 놈이 있고,
    또 다른 한편엔 아닌 척 의뭉떨며 실인즉 은밀히 해먹는 놈들이 있지요.
    한즉 그놈이 그놈이란 말씀이 그리 틀린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세상엔 이들 말고도 드물지만 아니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세인들 중엔 세가 미약하다느니, 전략적으로 될 놈을 밀어주자는 말들을 뱉어내며,
    바나 사를 찍어주는 게 태반입니다.
    하지만 이런 자세론 백년하청이지요.
    지금 내가 옳다고 믿는 이를 밀어주는 것,
    이게 설혹 더디 걸려도 힘을 축적하여 언젠가는 成事시키는 첩경이라 할 것입니다.
    저 역시 이게 제 살아 생전에 이루어지리라 기대를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길을 걷습니다.

  5. 은유시인 2012.04.19 21:33 PERM. MOD/DEL REPLY

    요즘 바쁘신가 봐요.
    하루 한두 번씩은 이곳엘 들르는데 새 글이 없음 웬지 섭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6. bongta 2012.04.19 23:13 PERM. MOD/DEL REPLY

    요즘 조금 바쁩니다.

    게다가 육체가 고단한 것은 둘째고,
    새로 괸 감성이 넘쳐 흐르는 것은 여전히 부절한데,
    이게 전과 같지 않게 활연 거침없이 죽 나아가지 못하고,
    흡사 활 시위줄 끊어지듯 중간에 토막나 그치곤 합니다.

    글이란 게 머리로 헤아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북받치는 감성의 흐름을 부여잡고 나아가,
    넋줄을 흔들어야 하는데,
    이게 우물물 한참 길어올리다 느닷없이 두레박줄 끊어지듯,
    한참 퍼올리다간 중간에 맥없이 주저물러 앉곤 하는군요.

    아마 생활이 많이 게을러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해서 제번코, 그저 농사 일에 몰두하는데 힘을 쏟고 마는군요.

    편안하시겠지요.
    하시는 일도 여의하시라 믿습니다.

  7. 은유시인 2012.04.20 10:49 PERM. MOD/DEL REPLY

    저 역시 먹고사는게 뭔지 글쓰기를 아예 포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신명나게 돈을 벌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신토불이 쇼핑몰도 잠시 접고 이일 저일 쫓고 있습니다.
    뭐 하나 제대로 되는 일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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