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gta      

머리말

주식/봉도표 : 2007.04.03 14:42


머리말


주가란 무엇인가 ?
알듯 모를 듯, 손에 잡힐 듯 말듯, 눈 앞에 어른거리는 듯 싶다가도 막상 다가가 잡으려면 홀연히 자취를 감춰, 망연자실 자탄과 실의에 빠져 들진 않았는가 ? 희랍 신화의 시지프스(Sisyphus)처럼 번번히 바위가 아래로 굴러 떨어짐을 예견하면서도 다시 올려놓는 소득 없는 자맥질을 되풀이 할 수밖에 없는 운명의 원형질이 굴레인 양 씌어진 것은 아닌가 ? "주가는 귀신도 모른다"라는 말로 그릇된 투자 판단을 무력감에 빠져 자위하거나 변명하지는 않았는가?

이는 주식 투자자라면 누구나 경험해봄직 한 사연이나 실은 저자의 독백이기도 하다. 밤을 새우며 주가 예측법을 찾다 신(新)새벽을 맞이하기를 몇 해며, 노둔(魯鈍)한 자신을 탓했던 적 또한 얼마였나 ?
봉도표는 그런 와중에 만난 귀한 진객(珍客)이다.
서양의 다른 기술적 지표처럼 복잡한 계산을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도 드라마틱하게, 그림처럼(picturesque) 주식 시장 내부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절개하여 드러냄에 부족함이 없다.
간단하지만 봉도표에 대한 저자의 솔직한 평이다.

봉도표는 우리나라의 경우 그 어떤 분석법보다 먼저 사용되었고,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에 대한 뚜렷한 전문 서적 하나 없는 것이 늘 아쉬웠다. 천학비재(淺學菲才)를 무릅쓰고 본서를 공표하는 용기를 낸 것은 그 동안의 연구를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바른 평가를 구하고자 함이다.

본서는 기존의 봉도표에 대한 지식을 힘껏 취합하고 경중을 두어 체계적으로 정리하였음은 물론, 지금까지 경험방(經驗方) 수준에 머물렀던 봉도표에 대하여 이론적 정립을 처음으로 모색하였다. 실체, 수염의 봉 요소별 의미 공간의 석명(釋明)과 복합봉에 대한 시스템적 접근 이론은 이의 소산(所産)이다. 아울러 개별적 봉형에 대한 실효성을 점검하고, 이론적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한국 시장 전체에 대하여 과거 수년간의 자료를 토대로 확률·통계적 검증을 시도하였다. 이로서 최소한의 객관적 기준을 제시할 수 있게 되었음은 본서의 조그만 성과라 할 수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전통적인 봉도표에 대하여 축차봉(逐次棒), 지봉(之棒)등의 파생형 봉도표를 창안하여 온고지신(溫故知新)하였다.

저자는 기술적분석 서적을 즐겨 수집하여 기존의 알려진 기술적 지표에 관한 연구서 들을 많이 접하고, 이를 일일이 실전에 응용, 검증하여 보았지만, 봉도표처럼 직관적으로 증권시장을 잘 표현한 지표를 아직 발견하지 못하였다.

봉도표의 용어인 "새벽별", "저녁별", "적삼병", "망치형", "우산형" 등 이름만으로도 쉽사리 시장 형편을 짐작케 하는 명료성, 시,고,저,종가의 4가만으로 복잡한 계산 없이 바로 작도할 수 있는 간편성, 경제 신문이나 투자정보지에 빠짐없이 실려있어 정보 획득이 용이한 점, 비교적 높은 확률의 예측력 등 봉도표는 기술적 지표로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었다.
봉도표가 만능이라 주장할 수만은 없겠으나, 독자 여러분은 이를 통해 시장에 대한 새로운 안목을 갖추게 되고, 문득 성공적인 투자의 세계로 이끌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마침 인연이 닿아 세상에 내놓게 되었으나 두려움과 부끄러움이 앞선다. 독자 여러분의 아낌없는 질정과 편달을 바라며, 향후 보다 완벽한 내용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을 약속 드린다.


2007.04.03


bong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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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온이재 2019.04.10 05:18 PERM. MOD/DEL REPLY

    새벽 점괘가 需之泰로 나왔습니다.
    천학비재라 의미를 알 수 없어, 초령왕을 검색하다가 이 곳에 왔습니다.
    점으로 알고 싶었던 것이 주식으로 수익을 내는 방법이었는데, 이곳에 다다랐으니,
    아마도 선생님의 강의를 공부하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용자 bongta 2019.04.10 09:13 신고 PERM MOD/DEL

    제가 태어나 처음으로 글을 쓴 것이라,
    욕심만 많아, 있는대로,
    아는 바를 긁어 모아 밝히느라,
    문장이 번쇄하고, 가지런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봉도표로서는 아마 한국에서 가장 먼저, 그리 가장 방대하게,
    그리고 통계학적 접근을 통해 실증적으로 접근한 저작물이라 생각합니다.
    이리 방문해주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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