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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장 반전형 봉도표(Ⅰ) - 16

주식/봉도표 : 2008. 3. 1. 09:15


발차기(蹴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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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차기는 음봉과 양봉( 또는 양봉과 음봉 )으로 이루어진 복합2봉형이다. (양)발차기는 대음봉 이후 상방 갭을 만들며 대양봉이 따라 나타난 경우이고, (음)발차기는 대양봉 이후 하방 갭을 만들며 대음봉이 나타난 형태를 말한다.
이 형은 전일 봉상과는 완전히 반대로 갭을 만들며 등을 진 모습으로, 해석상 둘째 봉의 향방에 강한 악센트를 둔다.( 복합봉형 분석의 일반원칙 중 “전일보다는 금일 봉의 영향력이 더 강하다” 라는 말을 상기하라 )
이 형은 다른 형과는 달리 추세의 흐름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봉형태상 어깨띠선 → 엇갈림선 → 발차기로 발전되어 변한다. 발차기란 명칭도 양봉(兩棒)의 엇갈림이 지나쳐 서로 등을 지고 완전히 져버린 격이기 때문에 지어진 것이다. 한자어로 축선(蹴線)이라 부르기도 한다.
또한 서로 등을 졌다 하여 말 그대로 배반형(背反型)이란 이명(異名)도 갖고 있다.
봉 합성법에 따라 합봉하면 실체는 둘째 날의 실체와 갭의 길이를 합한 것과, 수염은 첫째 날의 실체 길이와 같다. 수염이 실체에 대비하여 작기 때문에 수염 이론에 따른 반전력이 크다고만 할 수 없다. 그러나 대봉(大棒)들이므로, 특히 둘째 날의 봉 크기가 큰 만큼 그 방향으로의 추세 진행력은 무시할 수 없다고 본다.

♧ 봉형 인식 기준

① 음양이 서로 다른 대봉(大棒)이 갭을 만들며 나타나야 한다.

② 출현 당시의 추세 흐름은 중요치 않다.

③ 둘째 날 기준으로 양봉이 나타나면 (양)발차기, 음봉인 경우는 (음)발차기라 부른다.

④ (양)발차기는 상승 반전형, (음)발차기는 하락 반전형이 된다.

⑤ 단 둘째 날의 봉 크기는 첫째 날 보다 더 큰 것을 이상적인 것으로 본다.

⑥ 일부 고전에 따르면 양봉(兩棒) 중 크기가 더 큰 쪽의
    방향으로 주가가 흘러갈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 통계

① 본형은 자료가 충분치 못하여 표 제시는 생략한다.

② (양)발차기는 제한된 결과이지만 강형 상승 반전형으로 보인다.

③ (음)발차기는 약형 하락 반전형으로 여겨진다.

♧ 실전례(實戰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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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제5장-35]를 보면 ⓐ95.10.04에 (양)발차기가 나타났다. 첫째 날의 음봉이 작아 전형적인 발차기는 아니나, 갭을 중심으로 음, 양을 달리 하고 있어 발차기의 기본적인 의미를 새기기에는 지장이 없다. 특히 둘째 날에 거래량이 증가하며 이제까지의 추세에 반(反)하는 대양봉이 나타나 중요한 분기점이 도래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이 다음 날에도 대량의 거래를 수반하며 연일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다.
발차기는 실전에서 많이 등장하지 않으므로 응용할 기회는 많지 않다.
그러나 갭이 일어난 방향으로 주가 흐름의 무게 중심이 옮겨간다는 기초 이론에 부합되는 형태이므로 음미할 가치는 충분하다 하겠다. 

♧ 관련 봉형

발차기형은 엇갈림선과 유사한 형이나, 양봉(兩棒) 사이에 갭이 있는 점이 다르다. 엇갈림선은 계속형에 속하나 발차기형은 반전형에 속하여 정반대다. 이는 중간의 갭이 추세 진행력을 차단하였기 때문이다. 
“첫 상한가(하한가)는 따라 붙어라”라는 속담이 있듯이 발차기형이 추세를 거스르며 마지막에 나타나면 대체로 상한가나 하한가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그 의미를 취하여 응용해 볼만한 형이라 하겠다.
엇갈림선의 첫째 날은 기존 추세에 반(反)하는 봉이 나타나긴 하였으나 이는 일시적인 반등이나 반락에 불과하다. 그러나  발차기의 경우에는 그 한계를 지나쳐 늘어진(반대 추세로, Overdamped)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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