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장 계속형 봉도표 - 6

기타 계속형

이제부터는 본장에서 다루지 않은 계속형 봉형들을 모아 보았다.

[그림 제７장-16]의 ⓐ외수선(外首線), ⓑ횡선(橫線), ⓒ입수선(入首線),  ⓓ차입선(差入線)은 하락 계속형으로 상승 반전형인 절입선(切入線)과 비교된다. 요는 첫째 날의 실체 중앙선까지 둘째 날의 양봉이 침입하였는가 여부가 반전의 관건이 된다.
하단에는 상승 계속형인 ⓔ상승 삼법, ⓕ상방 삼점 눌림과 하락 계속형인 ⓖ하락 삼법이 도시(圖示)되어 있다.
삼법은 사까다 5법 중의 하나라는 것은 이미 제 3장 기본봉형에서 알아 보았다. ⓕ상방 삼점 눌림은 ⓔ상승 삼법과 유사하나 둘째 날의 봉이 첫째 날 어깨 위로 갭을 만들며 시작한 점이 다르다. 세째 날 갭을 메꾸는데 까지는 쌍까마귀와 유사하다. 그러나 마지막 날 앞선 삼점 봉을 뛰어 넘는 대양봉이 나타나며 이제까지의 하락세를 크게 극복하는 모습이다.
상승 삼법보다는 당연히 강형에 속한다. 상승 삼법은 중앙의 삼봉이 휴식
기에 들어 간 것을 상징하나, 상방 삼점 눌림은 그 보다는 위에서 일시적으로 눌렸기 때문에 거의 휴식없이 재차 상승하는 강형의 계속형이 된다.
실전에서는 상승 삼법은 그런대로 목격되나, 하락 삼법은 그렇게 흔히 발견하기 쉽지 않다.

[그림 제７장-17]의 ⓐ95.07.07에 전형적인 상승 삼법이 나타나고 있다.
상승 삼법은 마지막 날 전 3봉의 약세를 모두 극복하고 첫째 날의 고가 이상으로 올랐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로서 중간의 음봉 3개가 상승 도중 쉬어가는 길목에 불과하였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음봉 세 개 가운데 중간의 것은 양봉이어도 괜찮다고 하며, 음봉 3개가 아니라도 예컨대 2개 내지 4개여도 가능하다는 설이 있다. 실제 상승세가 강한 경우에는 2개의 음봉만이 나타난 경우도 더러 발견된다.
하락 삼법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중앙의 양봉 3개가 아니라 2~4개의 양봉도 상관없으며, 이들 중 가운데 것은 양봉이 아니라 음봉이라도 또한 괜찮다 한다.  

[그림 제７장-18]의 ⓐ93.02.17는 하락 삼법이 보인다.
지난 93.01.09이래 하락세가 진행되고 있다. ⓐ부근에서는 보합 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하락 삼법의 마지막 날이 첫째 날의 저가 이하로 종결되었기 때문에 역시 매도세가 아직도 살아 있음이 증명되었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