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시아닌과 블루베리
안토시아닌과 블루베리
앞의 글(블루베리 잎차)에서 안토시아닌에 대하여 잠깐 언급하였다.
이제 블루베리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에 대하여 추가 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A : 잘 익은 블루베리,
B : 왼쪽 잎은 안토시아닌이 있지만, 오른 쪽 잎은 없다,
C : 꽃에는 안토시아닌이 있더라도 아주 조금 들어 있다.)
(D : 옅은 색 막대는 신선과 속의 안토시아닌을,
짙은 색 막대는 껍질 속의 안토시아닌 함량을 표시한다.
압도적으로 껍질에 함량이 높다.
Cy, cyanidin; Pn, peonidin; Dp, delphinidin; Pt, petunidin; Mv, malvidin
이는 모두 안토시아닌의 종류이다.
이에 대하여는 나의 다른 글 ‘☞ 블루베리와 아로니아’를 아울러 참고할 것.)
E : 붉은 잎과 푸른 잎의 안토시아닌 비교
짙은 막대는 cyanidin 3-galactoside,
옅은 막대는 cyanidin 3-O-glucoside)
(F : DFR, 단연코 껍질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G : MYBA, 단연코 껍질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출처 : MYBA From Blueberry (Vaccinium Section Cyanococcus) Is a Subgroup
6 Type R2R3MYB Transcription Factor That Activates Anthocyanin Production)
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는데,
흥미로운 추가 자료를 끌어들여 보충한다.
(출처 : Cultivated and Wild Highbush Blueberry Composition and Influence of Brown
Marmorated Stink Bug Infestation on Its Anthocyanin and Phenolics Accumulation)
능히 예상할 수 있듯이, 야생 블루베리가, 재배 블루베리보다 작다.
하지만, 압도적으로 안토시아닌, 페놀(phenolics) 함량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야생이 아닌 일반 재배 방법에 따라서도 안토시아닌의 함량도 큰 차이를 보인다.
한 보고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관계가 있다고 한다.
[관행농] < [유기농] < [자연재배] < [야생]
[관행농] : [유기농] : [자연재배] : [야생] = 1 : 2 : 4 : 8
(※ 적요 [] : 안토시아닌 함량)
야생 블루베리는 시큼털털한 맛으로 인해,
재배 블루베리보다는 맛이 떨어진다.
하지만, 재배 블루베리와 비교할 수 없을만치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다.
자연재배 블루베리는 관행농이나 유기농 블루베리에 비교해,
맛도 뛰어나고, 안토시아닌 함량이 곱절 이상 많이 들어 있다.
야생 블루베리 크기가 재배한 것보다 작기 때문에,
총 과실 중량 대비 껍질 비중이 높다.
껍질엔 안토시아닌이 과육에 비해 상당히 많이 들어 있다.
그러기 때문에 안토시아닌 함량비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런 껍질비 차이 조건을 거두고,
과육만으로도 안토시아닌 함량비는 높다.
(※ 참고 글 : ☞ 블루베리, 난쟁이, 쥐, 여성에 관한 간단한 산술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