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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시아닌과 블루베리

농사 : 2018. 10. 10. 19:13


안토시아닌과 블루베리


앞의 글(블루베리 잎차)에서 안토시아닌에 대하여 잠깐 언급하였다.

이제 블루베리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에 대하여 추가 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A : 잘 익은 블루베리, 

B : 왼쪽 잎은 안토시아닌이 있지만, 오른 쪽 잎은 없다, 

C : 꽃에는 안토시아닌이 있더라도 아주 조금 들어 있다.)


(D : 옅은 색 막대는 신선과 속의 안토시아닌을,

짙은 색 막대는 껍질 속의 안토시아닌 함량을 표시한다.

압도적으로 껍질에 함량이 높다.

Cy, cyanidin; Pn, peonidin; Dp, delphinidin; Pt, petunidin; Mv, malvidin

이는 모두 안토시아닌의 종류이다.

이에 대하여는 나의 다른 글 ‘☞ 블루베리와 아로니아’를 아울러 참고할 것.)


E : 붉은 잎과 푸른 잎의 안토시아닌 비교

짙은 막대는 cyanidin 3-galactoside, 

옅은 막대는 cyanidin 3-O-glucoside)


(F : DFR, 단연코 껍질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G : MYBA, 단연코 껍질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출처 : MYBA From Blueberry (Vaccinium Section Cyanococcus) Is a Subgroup

6 Type R2R3MYB Transcription Factor That Activates Anthocyanin Production)


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는데,

흥미로운 추가 자료를 끌어들여 보충한다.


(출처 : Cultivated and Wild Highbush Blueberry Composition and Influence of Brown

Marmorated Stink Bug Infestation on Its Anthocyanin and Phenolics Accumulation)


능히 예상할 수 있듯이, 야생 블루베리가, 재배 블루베리보다 작다.

하지만, 압도적으로 안토시아닌, 페놀(phenolics) 함량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야생이 아닌 일반 재배 방법에 따라서도 안토시아닌의 함량도 큰 차이를 보인다.

한 보고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관계가 있다고 한다.


[관행농] < [유기농] < [자연재배] < [야생]


[관행농] : [유기농] : [자연재배] : [야생] = 1 : 2 : 4 : 8

(※ 적요 [] : 안토시아닌 함량)


야생 블루베리는 시큼털털한 맛으로 인해,

재배 블루베리보다는 맛이 떨어진다.

하지만, 재배 블루베리와 비교할 수 없을만치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다.


자연재배 블루베리는 관행농이나 유기농 블루베리에 비교해,

맛도 뛰어나고, 안토시아닌 함량이 곱절 이상 많이 들어 있다.


야생 블루베리 크기가 재배한 것보다 작기 때문에,

총 과실 중량 대비 껍질 비중이 높다.

껍질엔 안토시아닌이 과육에 비해 상당히 많이 들어 있다.

그러기 때문에 안토시아닌 함량비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런 껍질비 차이 조건을 거두고,

과육만으로도 안토시아닌 함량비는 높다.

(※ 참고 글 : ☞ 블루베리, 난쟁이, 쥐, 여성에 관한 간단한 산술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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