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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장 봉형 인식 - 5

주식/봉도표 : 2008.03.29 08:30


역일 분석

역일(曆日) 분석이란 특정 역법일(曆法日,calendar day)에서의 일봉을 분석한 것을 말한다.
당(唐)의 어떤 시인은 “산중에 역일이 없다”[1] 라며 속세를 여윈 자재(自在)의 뜻을 읊었다. 그러나 태양이 늘 새롭게 아침을 밝히고, 저녁에 놀을 물들게 하는 한 시간의 경과인 역(曆)이 없을 수 없다.
“주가는 출렁인다.(Stocks will fluctuate.)”
이 문귀는 주가의 향방을 묻는 질문에 대한 모르간(J.P.Morgan)의 유명한 대답이다. 미래의 주가가 오를는지, 내릴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어쨋건 움직일 것만은 확실하다라는 의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을 주가의 향방에 대하여 진실로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만일 특정 역법일에 대하여 개별적인 특성이 체계적(systematic)으로 발견되고 있다면, 이들을 활용하여 차별적인 투자 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을 구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양력(陽曆)의 경우는 7요(七曜)즉 일(日), 월(月), 화(火) ..... 토(土)의 구별이 있고, 음력(陰曆)의 경우는 역일(曆日)마다 간지(干支)가 배당되어 특정일을 음양오행(陰陽五行)으로 구분하고 있다.

※ 범례
    양봉(陽棒) : 시가보다 종가가 높은 경우( % )
    음봉(陰棒) : 시가보다 종가가 낮은 경우( % )
    양가(陽價) : 전일 종가보다 금일 종가가 높은 경우( % )
    음가(陰價) : 전일 종가보다 금일 종가가 낮은 경우( % )
    수익률       : 전일比 일수익률(日收益率)( % )

1)음양일(陰陽日)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음력은 태음태양력(太陰太陽曆)을 말하는데, 이 음력에는 각 날마다 양일(陽日), 음일(陰日)의 구별이 있다. 각 날마다 10간(干) 12지(支)의 60간지(干支)를 배당한 것을 일진(日辰)이라 한다. 갑자, 을측, 병인...... 등의 일진에 따라 양일(陽日), 음일(陰日)이 교번하여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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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음일이든 양일이든 모두 음양봉(陰陽棒)의 발생빈도별 차별적 특징은 거의 없다. 평균적으로 양봉:음봉:무기봉 = 36.7:36.5:26.8의 비례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무기봉의 경우 거래가 없는 신규 상장 종목이나, 장기 소외 종목 등에 의해 정상치보다 높게 계상(計上)될 수 있음을 감안하여야 한다.

② 음일이든 양일이든 모두 음가가 양가보다 높은 것은 조사 기간이 다소 하락세가 길었던 것에 연유되는 현상으로 분석된다.

③ 추세 하락기와 상승기를 구분하여 조사하면 다음과 같다.
음일의 경우는 추세 상승기에는 27.5:48.2(음봉:양봉)의 비율, 하락기에는 43.2:27.7(음봉:양봉)의 비율을 보여 주었다.
양일의 경우는 추세 상승기에는 28.0:47.5(음봉:양봉)의 비율, 하락기에는 43.4:28.0(음봉:양봉)의 비율을 보여 주었다.

④ 추세 하락기와 상승기를 구분하여 조사할 때, 흥미로운 것은 음일의 경우 상승기에는 양봉보다 양가일이 더 많고, 하락기에는 음봉보다 음가일이 더 많았다. 마찬가지로 양일의 경우에도 상승기에는 양봉보다 양가일이 더 많고, 하락기에는 음봉보다 음가일이 더 많았다. 이는 상승기에는 음봉이 나타났다고 하여도 상대적으로 종가가 전일보다 더 높은 경우가 많았으며, 하락기에는 양봉이 나타났다고 하여도 상대적으로 종가가 전일보다 더 낮은 경우가 많았다는 결론이다.

⑤ 종합적인 검토
음봉이나 양봉은 전기간에 걸쳐 동률의 발생빈도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음양이 편협되지 않고 균형을 취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항④의 분석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매일의 종가를 단순히 연결하여 만든 꺾은선 차트(일명 star 차트)는 추세 진행력을 보다 민감하게 나타내기는 하나 추세 반전의 기미를 살피는데는 불리함을 알 수 있다. 반면 봉도표는 음양봉이 균형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추세의 진행력을 가늠하기보다는 음양이 상호 만들어내는 봉형으로 추세 반전을 살피는데 보다 적합함을 알 수 있다.  

2)천간(天干)

음력에서는 각 날을 천간(天干)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申), 임(壬), 계(癸)가 그것으로 이에 따른 음양별 발생빈도를 조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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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갑(甲), 병(丙), 무(戊), 경(庚), 임(壬)은 양일(陽日)에 속하고 을(乙), 정(丁), 기(己), 신(申), 계(癸)는 음일(陰日)에 속한다.

② 음양설(陰陽說)에 따라 양일에 속하는 것은 양봉이나 양가가 평균치보다 많고, 음일에 속하는 것은 음봉이나 음가가 평균치보다 클 것이 기대된다. 이를 ±기호로 표에 나타내었다.

③ 결과는 갑(甲), 을(乙), 병(丙), 신(申)은 기대와 같은 극성을 보였다.

④ 그러나 무(戊), 기(己), 임(壬)은 극성이 기대와 정반대였다.

⑤ 전체적으로 볼 때, 음, 양봉이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으므로, 음일, 양일에 따른 체계적인 특이점은 없다 하겠다.
그러나 갑(甲), 을(乙), 병(丙), 신(申), 계(癸)의 일별 수익률은
음(陰)은 약(弱)을, 양(陽)은 강(强)을 표상(表象)한다는 음양의 법칙을 잘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지지(地支)

음력에서는 각 날을 지지(地支)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가 그것으로 이에 따른 음양별 출현빈도를 조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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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인(寅), 오(午), 진(辰), 술(戌), 신(申), 자(子)는 양일(陽日)에 속하고  묘(卯), 사(巳), 축(丑), 미(未), 유(酉), 해(亥)는 음일(陰日)에 속한다.

② 역시 양일에 속하는 것은 양봉이나 양가가 평균치보다 많고, 음일 에 속하는 것은 음봉이나 음가가 평균치보다 클 것이 기대된다.
이를 ±기호로 표에 나타내었다.

③ 축(丑), 오(午), 미(未), 술(戌)은 기대와 같은 결과를 보였다.

④ 반면 자(子), 인(寅), 해(亥)는 기대의 정반대였다.

⑤ 전체적으로 볼 때, 음, 양봉이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으므로,  음일, 양일에 따른 체계적인 특이점은 없다 하겠다.
특히 수익률란을 보면 지지(地支)는 음양의 법칙에 잘 부합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4)육십갑자

육십갑자(六十甲子)는 천간(天干), 지지(地支)를 결합하여 만든다.
천간(天干)과 지지(地支)를 차례로 조합하면 도합 60가지 경우의 수가 만들어진다. 즉 갑자(甲子), 을축(乙丑), 병인(丙寅)........ . 계해(癸亥)가 그것인데 이 역시 나날에 배당된다. 흔히 일진(日辰)이라 부른다.

① 갑오(甲午), 무진(戊辰), 경오(庚午), 계사(癸巳), 병오(丙午), 기해(己亥) 순으로 양봉이 음봉에 비하여 많이 발생하였다. (多→少順)

② 계미(癸未), 정축(丁丑), 신미(申未), 무인(戊寅), 갑인(甲寅), 임자(壬子) 순으로 음봉이 양봉에 비하여 많이 발생하였다. (多→少順)

③ 갑오(甲午), 무술(戊戌), 정유(丁酉), 기해(己亥), 경오(庚午), 병오(丙午) 순으로 양가가 음가보다 많이 발생했다. (多→少順)

④ 계미(癸未), 갑인(甲寅), 무인(戊寅), 정축(丁丑), 신해(申亥), 을유(乙酉) 순으로 음가가 양가보다 많이 발생했다. (多→少順)

⑤ 갑오(甲午), 기해(己亥), 정유(丁酉), 병오(丙午), 무술(戊戌), 경오(庚午) 순으로 수익률이 컸다. (大→小順)

⑥ 계미(癸未), 갑인(甲寅), 신해(申亥), 을유(乙酉), 경진(庚辰), 무인(戊寅) 순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이 컸다. (마이너스大→小順)

5)7요

7요(七曜)는 주일(週日)을 뜻한다.
요일별 수익률 차이에 대하여는 요일효과(Day-of-the-week effect)라 하여 이미 널리 알려진 것이나, 본연구에서는 일별 수익률과 양봉/음봉 출현빈도를 아울러 조사하였다.
현대투자 이론에서 뜨거운 관심의 표적이 되었으며, 가장 큰 연구 성과가 있었던 것은 효율적시장가설(Efiicient Market Hypothesis = EMH)과 자본자산가격결정모형(Capital Asset Pricing Model = CAPM)이다. 전자는 시간의 경과에 따른 위험자산(Risky Assets)가격의  변동을 연구하는 가설이다. 효율성(efficency)은 증권가격이 입수 가능한 정보에 의해 정해진다고 할 때, 그 정보의 반영 정도를 재는 척도를 뜻한다. 시장이 효율적일 때 특별한 내부정보(inside information)에 의하지 않고는 초과이익(excess return)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 이 이론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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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는 일정시점에서의 자본자산의 위험과 기대수익률간에 존재하는 균형관계를 설명하는 이론으로서 마코위츠(Markowitz)는 위험-수익분석(Risk-Return Analysis)을 통한 포트폴리오 선택 이론을 기초로 시장 전체의 위험과 수익 관계를 밝히는 이론으로 확대 발전된 것이다.
그런데 시장의 비효율성으로 인해 주식수익률의 분포가 예측 가능한 패턴을 보인다면 이를 이용한 투자전략을 구사하여 초과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효율적시장가설이나 CAPM의 타당성을 의심케 하는 여러 현상들이 주식수익률의 시계열, 횡단면 분포와 관련하여 발견되었는데 이를 이상현상(異常現象, anomalies)이라 한다. 요일효과도 이런 이상현상의 일종으로 다음에 살펴 볼 월별 수익률차 또는 월중효과와 함께 이상현상의 대표적 예이다.
사실 효율적시장가설 같은 현대 투자이론은 이론 전개를 위하여 이상적 또는 현실을 지나치게 단순화시킨 가정을 전제로 세워진 측면을 무시할 수 없다.
때문에 이런 가정에 비추어 이상현상이라 명명된 현상이 나타났을 뿐이지, 현실을 기준으로 본다면 이상현상이 오히려 정상현상(正常現象)일 수도 있는 것이다.
이들 이론에 대하여는 지지하는 측과 부정하는 측의 무수한 공방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① 표를 보면 월요일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또한 월요일이 음봉 대비 양봉의 비율, 음가 대비 양가의 비율이 역시 가장 높았다.

② 수익률이 가장 낮았던 요일은 화요일이었다.
또한 화요일은 음봉 대비 양봉의 비율, 음가 대비 양가의 비율이 역시 가장 낮았다.

③ 미국의 경우 “Don’t sell stock on Monday”(월요일은 주식을 팔지 말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월요일의 수익률이 가장 낮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화요일의 수익률이 가장 낮았다.

④ 가장 수익률이 낮은 화요일을 중심으로 전후의 요일, 즉 월요일과 수요일의 수익률이 높은 편이다.
화요일에 사서 장세가 강할 때는 다음 월요일까지 보유하거나, 추세의 흐름에 따라 주중에 처분하는 전략이 좋을 것이다.

⑤ 조사 기간(1980.01.04~1989.03.31)을 달리한 국내의 한 연구에 따르면 화요일의 수익률이 가장 낮고, 토요일의 수익률이 가장 높다고도 한다.(종합주가지수 기준) 미국은1952.06~1985.06 중에 월요
일이 최저, 금요일이 최고라는 보고도 있다.(S&P 기준)

6)12달

12달별 수익률, 음양봉의 빈도 차이를 조사하였다.
각 달의 변화는 계절적 변화와 함께하므로 앞의 주제보다는 보다 뚜렷한 특징을 보여준다.
유명한 美 작가인 마크 트웨인(Mark Twain)은 “10월은 주식 투자하기에 특히 위험한 달 중에 하나이다. 다른 위험한 달로는 7월, 1월, 9월, 4월, 11월, 5월, 3월, 6월, 12월, 8월과 2월이 있다.”라고 말하며 주식 투자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지만, 실증적으로는 월별로 체계적인 특이점이 발견되고 있어 투자에 응용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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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양봉이 음봉보다 가장 많은 달은 9월 달이었다. (상대 비교)

② 음봉이 양봉보다 가장 많은 달은 4월 달이었다. (   〃    )

③ 양가가 음가보다 가장 많은 달은 10월 달이었다.(   〃    )

④ 음가가 양가보다 가장 많은 달은 8월 달이었다. (   〃    )

⑤ 10월 달의 수익률(일별)이 가장 높았다.

⑥ 2월, 4월, 6월, 8월의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보였다.
특히 8월의 수익률이 가장 낮아 하한기(夏閑期)투자의 어려움을 실증하였다.

⑦ 본(本)조사는 일별 통계이기 때문에 흔히 1월효과(January effect)라 부르는 1월 강세 현상은 본연구로는 확인하기 어렵다.

⑧ 참고로 연초 5일간 및 1월의 주가등락이 그해 주가등락과 일치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기도 하였다.

7)월초효과

월초가 다른 날에 비하여 수익률이 월등히 높은 현상을 월초효과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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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월초는 월말에 비해 양봉이 음봉보다 많았다.

② 월초는 월말에 비해 양가가 음가보다 많았다.

③ 월초는 월말에 비해 수익률이 월등히 높았다.

④ 달의 마지막 날과 이어지는 다음 달 초의 4일 합하여 연 5일은 다른 날에 비하여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다는 조사도 보고되고 있다.
 (five bullish days)

⑤ 월중효과(Monthly Effect or Intra Month Seasonal Effect)
“월말에 사서 월초에 팔아라”라는 투자격언처럼 月中의 이상현상을 월중효과라 부른다. 이 효과는 미국의 아리엘(Ariel)이 분석한 것이 잘 알려져 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매월의 前半 수익률이 後半 수익률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할 만큼 크다는 것이다.




[1] 偶來松樹下 高枕石頭眠 山中無曆日 寒盡不知來 -- 太上隱者答人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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