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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기본 봉형 - 10

주식/봉도표 : 2008. 2. 18. 22:55


IV.수염(鬚髥) 연구

시가와 종가가 이루는 실체 위아래 붙어 있는 것을 수염이라 한다.
실체에 대비하여 그림자(影)라고도 하나 우리 나라에서는 수염 또는 꼬리라고 많이 불리고 있다.

앞에서(제 2장) 언급하였듯이 수염은 변화를 주도한다. 주가의 흐름은 시가에서 종가의 방향으로 누적되어 나아간다. 때문에 이들 즉 시가와 종가로 만들어진 실체는 주가 흐름의 주역(主役)이다. 하천의 흐름에 본류(本流)가 있는 반면 지류(支流)가 있으며, 와류(渦流), 급류(急流), 역류(逆流), 곡류(曲流)등의 변화 무쌍한 흐름도 존재한다.

도도히 흐르는 본류에 변화를 주는 것, 심하면 본류의 방향도 역류시키는 것, 그 변화를 있게 하는 원인에 대한 단서, 징조로서 밖으로 표출되는 것이 봉도표에서는 바로 수염이다.

주가의 주(主)추세라는 것, 즉 본류라는 것이 있다고 하지만, 사실 지나고 보면 그럴 듯하게 다가오지만 막상 투자 당시에는 막연하고, 두렵고, 어둡기 짝이 없는 것이 본류에 대한 믿음이다.

이렇게 은신술(隱身術)에 뛰어난 그것도 그림자를 밖으로 노출시키고 마는데, 그것이 바로 수염이고 꼬리이다. 바닥에서, 추세 중간에서, 천정에서 나타나는 수염의 변화상은 각기 특색이 있는 모습을 보인다.

수염의 크기에 따라서는 민대머리(禿頭), 단소형(短小型), 중형(中型), 장대형(長大型) 등의 구별이 있다.
(수염 자체의 길이보다는 실체 대비 수염 길이의 비율 기준)
민대머리는 수염이 없어 실체의 방향으로 계속 진행하는 성질을 보인다. 흔히 상승이면 상승, 하락이면 하락하는 도중에 흔히 나타나 추세 강화에 기여한다.
다만 바닥에서 나타나는 긴 실체의 양선이나, 천정에서 나타나는 긴 실체의 음선의 경우에는 이제까지의 추세를 마무리 짓는 상징적인 선언으로 해석되어, 각기 상승, 하락 반전의 계기가 되기는 한다.

추세 중간에 나타나는 단소형 수염은 성급한 자의 일시적인 매매의 결과일 경우가 많다. 중형 수염은 대표적으로는 팽이형을 들 수 있는데, 이런 류의 것은 대개 중립형이 되기 쉽다. 즉 오를지, 내릴지 충분히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로 다음날의 시세 전개 과정에 의해 확인 받을 수밖에 없는 형태이다.

다음으로 장대형 수염은 가장 특징적인 신호를 발한다. 특히 고가권이나, 저가권에서 나타나는 장대형 수염은 매매 반전 신호의 전형을 이룬다. 앞에서 다룬 우산형(역우산형), 망치형(역망치형)이 그것들로서 반전형으로 가장 대표적인 봉형 들이다. 이들 봉형은 실체의 음양은 그다지 중하지 않고 긴 수염에 중요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장대형 수염은 당일만의 시세 흐름을 보아도 시가 이상으로 높게 고가를 이루다 다시 떨어져 끝나거나(윗 수염), 시가 이하로 많이 떨어지다가 다시 올라 끝나는(아랫 수염) 등 유턴형(U-Turn)의 궤적을 보인다.이렇듯 시세가 처음과 반대 방향으로 끝나는 반전형을 이루기 때문에 무엇인가 중요한 시세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 내기 쉽다. 다만 다음과 같은 조건이 부가되면 더욱 반전 가능성을 높게 점칠 수 있다.

반전 장대형 수염의  조건

수염 길이가 실체의 2배 이상 될 것.
통상은 실체 길이의 2배 이상으로 설명되고 있으나, 실체 길이가 극히 짧은 경우에는 수염이 길지 않아도 비율상으로는 쉽게 2배 이상이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정확한 표현이라 할 수 없다. 그 기준으로서 주가 수준이라든가 가격 제한폭 등의 절대 기준을 병용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다만 실체 기준으로 사용하는 것이 실체가 극단으로 짧지 않은 이상, 보통의 경우에는 실용상 무난하다. 본서에서는 특별히 지적하여야 할 사유가 없는 한 실체 대비 수염 길이를 기준으로 설명하였다.

②상당 기간 주가가 하락하여 저가권에 있거나, 역으로 상당 기간 상승하여 고가권에 있어야 한다. 전자를 상승 반전형, 후자를 하락 반전형이라 부른다.(전확인 과정)

③상승 반전형의 경우에는 익일 상승형이 나타나야 한다.
반면 하락 반전형의 경우에는 익일 하락형이 나타나야 한다.
(후확인 과정)

④실체의 음양은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즉 양선이든 음선이든 수염의 길이만 길다면 근본적인 차이가 없다.

수염의 상하는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이는 상승 반전형이든, 하락 반전형이든 어떤 형에 있어서도 적용되는 사항으로 윗 수염이든 아랫 수염이든 수염의 길이만 길다면 족하다.
단 윗 수염이면 윗수염, 아랫 수염이면 아랫 수염 한 가닥만 달려 있어야 한다. 만약 양쪽에 달려 있다면 그만큼 효력이 떨어진다.

⑥일봉 외에 주봉, 월봉 등의 장기 봉도표로 유의적 징후가 포착될 경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제3장-21]은 장대형 수염의 U-Turn 구조를 도해하고 있다.
그림을 보면 a, b, c의 3부분이 표시되어 있다. a와 c는 상승, 하락을 불문하고 일관된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부분이다. 반면 b로 표시된 부분은 망치형(역)이나 우산형(역)이 발생된 당일로서 하루에 불과하지만 상승, 하락 양방향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전 a 부분의 일관된 추세에 중대한 교란 요인이 발생하였다고 보는 것이다.

그런데 잘못 알려진 봉도표에 대한 얼치기 교조(敎條)에 따르면 아랫 수염은 매수세의 크기를 나타내고, 윗 수염은 매도세의 크기를 나타낸다고 하였다. 때문에 상승 반전형은 무조건 아랫 수염이 나타나야 되고, 하락 반전형의 경우에는 윗 수염이 나타나야 되는 것으로 그릇 이해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 옳기도 하나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

그러나 특히 장대형 수염의 상하는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망치형과 역망치형에 대한 [그림 제3장-21]의 b부분을 보자. 망치형의 경우 b의 전반부는 이제까지의 하락세보다 더 심한 하락세를 나타내었으나 후반부는 역 방향의 매수세가 들어 오면서 주가를 위로 끌어 올렸다. 역망치형의 경우에 전반부는 이제까지의 하락세에 반하여 처음으로 매수세가 나타나며 주가를 상향 반전시켰다.
(밑줄 친 이 부분이 중요하다. 흔히 알려진 윗수염은 무조건 매도세를 표징하지 만은 않는다는 사실을 재인식하기 바란다.)

다만 매도세의 공략으로 후반부에 다시 하락세로 재반전 되고 말았다.  
a와 b부분을 놓고 보면 망치형은 하락세 → 하락세 심화 → 상승세의 과정을, 역망치형은 하락세 → 상승세 → 하락세의 더 굴곡 많은 코스를 겪은 모습이다.

수염의 길이가 크면 클수록 더 강한 이제까지의 추세에 반(反)하는 세력이  대두되고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주식 투자를 하면서 매매의 큰 호기(好機)는 일년에 서너 차례, 많아야 대 여섯 차례에 불과한 것이 경험적 사실이다. 봉도표를 통하여 많은 반전 패턴이 소개되었지만 패턴 인식이 쉽고, 비교적 높은 확률로 반전 신호를 발하는 망치형(역), 우산형(역)이 대국적 추세상으로 보아 고가권과 저가권에서 나타날 때는 그것이 일년에 가끔 보는 절호의 찬스가 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이들이 실용적인 관점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형태라는 것을 특별히 지적하여 두고 싶다.
더우기 이제까지 알려진 시세 반전형 복합봉형에 대하여 봉형 합성법을 적용하여 합성봉을 만들어 보면 강한 반전형일수록 거의가 (역)망치형이나 (역)우산형의 모양을 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는 우연이라기 보다 이들 장대 수염형이 앞의 분석처럼 추세 반전의 강한 잠재력의 표출 양식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필연적인 결과라 하겠다.
따라서 저자는 (역)망치형이나 (역)우산형을 마형(魔型) 또는 매직형( magic form )이라 부른다.
( 또는 반전의 원형(原形,prototype)이라 칭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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