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불미(信言不美)
소요유 : 2013. 12. 4. 11:26
“信言不美,美言不信。善者不辯,辯者不善。知者不博,博者不知。聖人不積,既以為人己愈有,既以與人己愈多。天之道,利而不害;聖人之道,為而不爭。”
이 말씀인즉,
진실하니 미더운 말씀은 듣기 거북하고, 듣기 좋은 말은 진실하지 않으며,
착한 이는 교활한 변설을 늘어놓지 않으며, 변설만 많은 이는 착하지 않으며,
참으로 아는 자는 배움의 길이란 넓고도 넓고 끝이 없으니 모두 안다고 하지 않으나,
모든 것을 다 안다고 뽐내는 자는 실인즉 아는 바 없다 할 것이다.
성인(聖人)은 쌓아 놓지 않느니,
먼저 사람들을 위하니 외려 덕이 쌓이고,
먼저 사람들에게 재물을 나누니 외려 재물이 많아진다.
하늘의 도는 이로울지언정 해롭지 않으며,
성인의 도는 남을 위할지언정 다투지 않는다.
노자 도덕경에 있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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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내가 어느 카페에 올린 댓글을 이리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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