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와 양귀비
농사 : 2014. 4. 16. 21:30
양귀비가 여주를 즐겨 먹었다는 것을 아십니까?
당명황(당현종)은 여주가 익을 때쯤이면,
산지에 관원을 보내, 역마를 이용 급히 올려 보내도록 하였다.
이로써 신선도를 유지하려 하였던 것이다.
당시 이백(李白)은 이를 두고 시를 지었다.
一乘紅騎妃子笑,
都云人送荔子來。
붉은 수레 타고 양귀비가 웃으니,
모두들 이르길 여주가 (도착)왔구나 하더라.
※ 다만 여기서 말하는 여자(荔子, 여지 열매)는,
한국에서 흔히 알고 있는 덩굴성 박과 식물인 여주(여지, 苦瓜)와는 달라서,
나무(상록교목)에 달린 열매를 말한다.
그 나무를 두고는 여지(荔枝)라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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