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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미FTA 찬성·강불파' 얼굴 공개

소요유 : 2011. 12. 24. 12:20



딸만 내리 아홉을 낳은 집과,
아들만 내리 아홉을 낳은 집이 있다.
그런데 막하 이 양가에서 모두 열번째 자식을 나으려는 찰나다.

딸만 아홉인 집에서 열번째에 딸을 또 갖는다면 별반 신기한 일이 아니다.
허나 아들만 아홉인 집에서 열번째로 딸을 얻게 된다면,
이는 놀라운 뉴스거리가 된다.

정보의 가치는 똑같은 사실이라도,
그 사실이 놓여진 상황을 구속조건으로 달리 평가되는 것.

한나라당의 경우 황영철을 빼고는 모두 FTA에 찬성표를 던졌다.
황영철이야말로 아들 아홉인 집에서 열번째로 득녀한 기이한 집안 출신이 된 격이다. 
하지만 외표상으로론 반표 운동을 하는 양 싶었던 민주당이었지만,
의원들 면면을 살펴보면 기함을 하고도 남을 내막을 알게 된다.
아니 따지고 보면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저들이 앞서 여당 시절이었을 때, 즉 노정권 당시 대개는 FTA를 적극 찬성하지들 않았는가 말이다.
아래 링크를 따라가 보면 민주당 의원들 중, 비록 거죽으로 FTA를 찬성하지 않은 축이라한들,
평소의 행보로 미루어 내심으론 찬성하고 있을 위인들이 태반인 게라.
사실 저 지경이었기에 한나라의 날치기 통과가 이미 예정된 것이나 다름없었던 게다.

내 FTA 찬성 song이 울려 퍼질 때부터,
이게 실은 부질없는 짓이라,
실제론 민주당의 찬부 의원들을 가려 불러야 했다고 생각하였다.
하여 그 때로부터 늘 궁금했던 것은 저들 민주당 패거리들의 FTA 찬부파 석별(析別)이었음이다.

오늘 우연히 이들의 명부를 보게 되었다.
하여 여기 링크를 적기해둔다.

☞ '한미FTA 찬성·강불파' 얼굴 공개

한미FTA 트로이 목마, 그들이 더 위험하다
한미FTA 침묵·강불파, 그들이 가장 정치적이고 불의의 편이다

***

저들 민주당 의원들의 본색을 보라.
기실 정동영이 FTA 반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양 싶지만,
그가 지난번 한 일, 그가 외친 말을 기억해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바쁜듯 나서는 정동영이 이러할진대, 항차 다른 이들에게 더이상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아래 인용 기사는 코메디를 넘어 바로 비극이 우리들의 무대 위에 펼쳐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고 있다.

※ 참고 자료
지난 16일 오후, 트위터에서는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과 남경필 한나라당 최고위원의 설전이 벌어졌다. 정 최고위원이 "남 위원장! FTA가 애국이 아니라 매국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헤아려 보십시오!"라고 쓰자 남 최고위원은 "`매국`이라고 규정하시기엔 최고위원님 과거 `국익`말씀이 너무 많지 않으셨던가요?"라며 "이정희 대표는 몰라도 정동영 최고위원이 하실 말씀은 아닌 듯 합니다!"라고 맞받아쳤다.

* 출처 : http://www.jabo.co.kr/sub_read.html?uid=32872&section=s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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