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난다
소요유 : 2024. 12. 9. 23:08
계엄군 병사들을 보자니 마냥 눈물이 났다.
저 어린 우리들의 아이들을 사지로 몬,
酒亡 윤가놈과 그 수하 떨거지들이란,
얼마나 흉측한가 말이다.
여기 이재명의 말을 옮겨 싣는다.
그게 곧 내 심정을 대변하기 때문이다.
다만,
초두의 “그대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 오히려 고맙다”
이 말은 바로 문재인의 다음 말을 떠올리게 한다.
"얘들아 너희들이 촛불 광장의
별빛이었다. 너희들의 혼이
1000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
2017.4.10.
문재인
고맙긴 무엇이 고마운가?
그저 미안할 뿐이지.
문재인과 당을 같이 하더니만,
아이들 희생 앞에서 속셈도 같아졌는가?
기실 문재인은 이런 흉측한 인간을 길러낸 원죄가 있으니,
되우 참회할 일이다.
다만 법이란 엄정함이 생명인 것.
저들에게 떨어지고 말 법을 구부러뜨릴 수는 없다.
만약 풀어지면, 다음을 경계할 수 없으니,
어찌 면책하는 게 능사랴?
다만, 수감이 되더라도,
저들의 억울함이 단 몇 푼이라도 덜어질 조치가 따르길 빌 뿐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국회에 투입된 계엄군 병사들에게 “그대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 오히려 고맙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계엄이 해제되고 철수하며 시민들에게 허리 숙여 사과하는 계엄군의 영상을 봤다. 그 짧은 현장에서의 기억이 그들에게 마음의 상처로 남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와 같이 현실감 없던 비상계엄이 살아있는 현실로 느껴진 가장 두려운 순간은 중무장한 계엄군의 국회 투입이었다. 결사의 각오로 막아선 시민들과 보좌진, 당직자들의 헌신이 역사의 퇴행을 막아섰다"며 "그 때, 투입된 계엄군의 눈빛을 잊을 수 없다. 양심과 명령이 부딪치는 그 흔들림 속에는 대한민국 전체의 혼란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죄 없는 국민에게 무력을 행사하지 않으려는 소심한 몸짓이 슬펐다"며 3일 밤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초급 간부들과 병사 대부분은 내란 수괴 윤석열과 김용현, 일부 지휘관들에 의해 철저히 이용당했다"며 "어떤 작전인지도 모른 채 명령에 따라 움직였을 병사들을 이용해 헌법과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린 자들, 계엄군을 향한 화살은 명령을 내린 자들을 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viewsnnews)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계엄이 해제되고 철수하며 시민들에게 허리 숙여 사과하는 계엄군의 영상을 봤다. 그 짧은 현장에서의 기억이 그들에게 마음의 상처로 남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와 같이 현실감 없던 비상계엄이 살아있는 현실로 느껴진 가장 두려운 순간은 중무장한 계엄군의 국회 투입이었다. 결사의 각오로 막아선 시민들과 보좌진, 당직자들의 헌신이 역사의 퇴행을 막아섰다"며 "그 때, 투입된 계엄군의 눈빛을 잊을 수 없다. 양심과 명령이 부딪치는 그 흔들림 속에는 대한민국 전체의 혼란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죄 없는 국민에게 무력을 행사하지 않으려는 소심한 몸짓이 슬펐다"며 3일 밤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초급 간부들과 병사 대부분은 내란 수괴 윤석열과 김용현, 일부 지휘관들에 의해 철저히 이용당했다"며 "어떤 작전인지도 모른 채 명령에 따라 움직였을 병사들을 이용해 헌법과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린 자들, 계엄군을 향한 화살은 명령을 내린 자들을 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views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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