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gta      

ORAC과 거문고

소요유 : 2016. 9. 9. 09:46


ORAC


ORAC(Oxygen radical absorbance capacity)

이것을 두고 번역을 여러 가지로 하고 있는데,

나는 일단 항산화능력(抗酸化能力)이라 해두겠다.

이게 무엇인가?


이를 알아보긴 전에,

먼저 산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해가 앞서야 된다.


산화란 현상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제법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여기선 블루베리 항산화능력이 주 관심사이니까,

좁혀 생체내 산화에 대하여만 이해를 해두기로 한다.


세포의 호흡이란 곧 포도당이 이산화탄소로 산화하고,

산소가 물로 환원하는 일련의 화학반응과정으로 이해를 해볼 수 있다.

이것을 화학방정식으로 써보면 이러한다.


C6H12O6 + 6 O2 → 6 CO2 + 6 H2O


세포의 호흡이란 NAD+ ↔ NADH  산화/환원 과정과 관련이 있는데,

이에 대하여는 이 자리의 주제에 집중하기 위해 더 깊이 들어가는 것을 삼가기로 한다.

다만 이는 위 산화 중간 과정이며, 

동물 세포내의 미토콘드리아가 이와 관련된 기능 활동을 한다는 것을 지적하여 둔다.  


여담이지만,

블루베리가 천근성 뿌리라는 것은 블루베리 재배 농부라면 모르는 이가 없다.

그런데 바로 이 미토콘드리아가 산소가 부족하면 에너지를 만들어내지 못하게 된다.

뿌리가 물에 오래 잠긴다든가, 깊이 심어져 있을 때는,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여 생육에 지장이 생기게 된다.

초원의 빛 블루베리 농장의 경우, 전 밭이 풀로 덮여 있다.

풀 뿌리가 토양 속에 널리, 깊이 박혀 자연 통기성을 좋게 한다.

토양에 수많은 천공(穿孔)이 절로 있는 것과 다름없으니,

이는 풀의 공덕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일년생 풀의 경우 겨울에 죽게 되면,

뿌리가 썩고는 그 자리가 자연 공기 통로가 된다.


헌데 대개의 뭇 농장들은 풀이 나지 못하게 방초망으로 덮여져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강우(降雨)에 의해 토양은 점차 조밀해지고,

방초망으로 인해 지표 위의 공기 유입이 차단된다.

이러고서야 미토콘드리아가 제대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겠는가?

미토콘드리아는 한 마디로 동력기관 ‘엔진’과 다름없다.

엔진이 연료를 태울 때 공기(산소)가 없다면,

연료가 아무리 많다한들 도대체가 연소 작용 자체가 일어날 수 없다.

블루베리에 광합성 산물인 포도당이 아무리 많다한들,

미토콘드리아가 제대로 기능할 환경 조건이 되지 못한다면,

도대체가 이로써 활동 에너지를 생산해낼 수가 없게 된다.


다시 돌아와 하던 말을 잇는다.

그런데 위 방정식은 광합성 과정과 정반대이다.


6 CO2 + 6 H2O + light energy → C6H12O6 + 6 O2


이를 보면 광합성 과정 결과 생성된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하여,

생체는 이를 산화시켜 에너지를 얻음을 알 수 있다.


유리기(Free radical)는 이 과정 중에 발생한다.

이 때, 전자는 분자에서 분리하고는, 거의 대부분은 바로 다시 결합된다.

이것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을 때 신체에 해를 줄 수 있다.

즉 돌연변이를 촉진하거나,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ORAC이란 바로 이 부작용 원인을 제거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는 식품별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예전에 미농무성(USDA)에서 이 자료를 발표하였었다.


(출처:NUTRITION & BRAIN FUNCTION, 2007

http://naldc.nal.usda.gov/naldc/download.xhtml?id=2400&content=PDF)



(출처:趙函穎營養師針對市面蔬果,整理出抗氧化能力排行榜,以下單位為ORAC。

http://www.appledaily.com.tw/appledaily/article/supplement/20160826/37360273/抗癌蔬果排行榜出爐藍莓奪冠

※ 품목

藍莓(블루베리)

李子(자두)

櫻桃(앵두)

紫高麗菜(자색양배추)

蘆筍(아스파라거스)

綠花椰菜(브로콜리)

柳橙(오렌지)

甜菜根(사탕무 뿌리)

桃子(복숭아)

酪梨(아보카도)

紅葡萄(홍포도))


그런데 2012년 USDA의 NDL(Nutrient Data Laboratory)에선 

ORAC 데이터베이스를 없애버렸다.

까닭은 항산화 능력이라는 것이, - 인간의 건강과 관련하여 -

폴리페놀을 포함하여 특정 생물활성물질의 효과와 관련이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세상엔, 이론적으로, 

만성 고질병들 즉 암, 관상동맥 질병, 알츠하이머병, 당뇨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여러 생물활성물질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들과 관련된 대사 과정이 완벽히 이해된 것은 아니다.

비항산화과정이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닌 즉, 책임이 담보되지 못한 상태이다.


특히 ORAC은 일상적으로.

음식 보조제를 만드는 생산회사에 의해,

그들 제품을 선전하는데, 그리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유인하는데 이용되곤 한다. 


ORAC은 여러 화학적 기술 버전이 있다.

이들 사이엔 차이가 많아 상호 비교하는 게 어렵다.

게다가 FRAP(ferric ion reducing antioxidant power),

TEAC(trolox equivalence antioxidant capacity)과 같은 

다른 항산화 능력을 측정하는 방법들은 또 다른 척도를 갖고 있어,

ORAC과는 직접 비교할 수 없다.


폴리페놀이 풍부한 음식이 항산화 능력에 기여한다는 명백한 증거도 없다.

게다가 실험실에서 연구된 항산화 자료라는 것을,

인간의 생체내로 단순 외삽(外揷, extrapolation)할 수도 없다.

또한 임상 결과도 일정하지 않다.


현재는 음식 내 항산화 분자는 

유리기(free radicals)를 흡수할 수 있는 능력과 관련이 없는,

다른 상당히 폭넓은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상은 USDA가 ORAC 자료를 더 이상 공표하지 않는 이유를 밝힌 자료를 인용한 것이다.

(2016.08.13 USDA 확인 자료.)


내가 진작부터,

ORAC을 앞세워 떠드는 말들이 약장수 선전처럼 과장과 억지가 섞여들지나 않았을까?

이리 의심을 하던 차,

모처럼 생심을 내어 ORAC을 챙겨보았는데,

역시나 USDA는 이게 별반 신빙성이 없다는 것이다.

블루베리 농부이든, 이를 판매하거나, 가공하는 업자들의 이익 추구 동기에 의해,

부풀려지고, 구부러지곤 하는데, USDA는 이에 대해 경고를 하고 있음이다.


아닌 게 아니라,

세상에 떠도는 ORAC 자료를 보면,

중구난방으로 서로 상이하였다.

난 이게 의심스러워 늘 경계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가령 블루베리 관련 종사자가 제시하는 자료라든가,

아로니아, 아사이베리, 마키베리를 취급하는 업자들의 자료가 서로 상이하였다.

이는 견강부회, 아전인수로 세상을 제 밑에 두려는 술수라 여겼었다.


오늘 USDA 자료를 접하고는,

역시 이런 의구심이 공연한 것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子之相燕,貴而主斷。蘇代為齊使燕,王問之曰:「齊王亦何如主也?」對曰:「必不霸矣。」燕王曰:「何也?」對曰:「昔桓公之霸也,內事屬鮑叔,外事屬管仲,桓公被髮而御婦人,日遊於市。今齊王不信其大臣。」於是燕王因益大信子之。子之聞之,使人遺蘇代金百鎰,而聽其所使之。

一曰。蘇代為秦使燕,見無益子之,則必不得事而還,貢賜又不出,於是見燕王乃譽齊王。燕王曰:「齊王何若是之賢也!則將必王乎?」蘇代曰:「救亡不暇,安得王哉?」燕王曰:「何也?」曰:「其任所愛不均。」燕王曰:「其亡何也?」曰:「昔者齊桓公愛管仲,置以為仲父,內事理焉,外事斷焉,舉國而歸之,故一匡天下,九合諸侯。今齊任所愛不均,是以知其亡也。」燕王曰:「今吾任子之,天下未之聞也。」於是明日張朝而聽子之。

潘壽謂燕王曰:「王不如以國讓子之。人所以謂堯賢者,以其讓天下於許由,許由必不受也,則是堯有讓許由之名而實不失天下也。今王以國讓子之,子之必不受也,則是王有讓子之之名而與堯同行也。」於是燕王因舉國而屬之,子之大重。

一曰。潘壽,闞者。燕使人聘之。潘壽見燕王曰:「臣恐子之之如益也。」王曰:「何益哉?」對曰:「古者禹死,將傳天下於益,啟之人因相與攻益而立啟。今王信愛子之,將傳國子之,太子之人盡懷印為,子之之人無一人在朝廷者,王不幸棄群臣,則子之亦益也。」王因收吏璽自三百石以上皆效之子之,子之大重。

夫人主之所以鏡照者,諸侯之士徒也,今諸侯之士徒皆私門之黨也。人主之所以自淺娟者,巖穴之士徒也,今巖穴之士徒皆私門之舍人也。是何也?奪褫之資在子之也。故吳章曰:「人主不佯憎愛人,佯愛人不得復憎也,佯憎人不得復愛也。」

一曰。燕王欲傳國於子之也,問之潘壽,對曰:「禹愛益,而任天下於益,已而以啟人為吏。及老,而以啟為不足任天下,故傳天下於益,而勢重盡在啟也。已而啟與友黨攻益而奪之天下,是禹名傳天下於益,而實令啟自取之也。此禹之不及堯、舜明矣。今王欲傳之子之,而吏無非太子之人者也。是名傳之,而實令太子自取之也。」燕王乃收璽自三百石以上皆效之子之,子之遂重。

方吾子曰:「吾聞之古禮,行不與同服者同車,不與同族者共家,而況君人者乃借其權而外其勢乎!」

吳章謂韓宣王曰:「人主不可佯愛人,一日不可復憎;不可以佯憎人,一日不可復愛也。故佯憎佯愛之徵見,則諛者因資而毀譽之,雖有明主不能復收,而況於以誠借人也!」

(韓非子)


이것은 다 번역할 수 없다.

다만 그 내용의 요체만 소개해둔다.


자지(子之)는 연(燕)나라 재상인데,

국정을 전단(專斷)하였다.

연왕쾌(燕王噲)는 그의 말에 속아 그를 깊이 신뢰한다.

그러다 그의 꾐에 빠져 어처구니 없게도 스스로 왕위를 그에게 물려준다.


남의 말을 무작정 믿지 말라.

그렇다하여 무조건 의심하는 것도 능사가 아니다.

세상엔 자지와 같은 인물이 도도처처에 깨알처럼 흩어져 있다.


남을 불신하든, 신임하든,

다 자신이 판단해야 한다.

그러려면 사정(事情)에 정통하여야 한다.


그런데, 만사를 내가 다 판단하려면,

내 몸이 열, 백이어도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이를 극복할 방법은 많다.

언뜻 떠오르는 생각 하나를 적어둔다.


인도 논리학 즉 인명학(因明學)에 정교량(正教量)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서양의 논리학과는 다르게 인명학에만 있는 독특한 추론 형식 중의 하나인데,

성교량(聖教量)이라고도 부른다.


隨順聖賢所說之言教,依此而量知其義。


“성현 말씀의 가르침을 따르고,

이에 의지하여 그 뜻을 헤아려 안다.“


그러니까 논증을 성인의 말씀에 기대어 하는 것이다.

성인의 말씀에 위배되지 않으니까, truth(眞), 진리로 인정해준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블루베리가 좋다, 아로니아가 좋다. ....

항산화 능력이 어느 것이 뛰어나다, 아니다. ...

운운하는 말이 온 나랏 골목마다 굴러다니는데,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잘 모르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하자.

이 때 평소 신뢰를 담보하는 전문가가 있었다면,

그의 말이 곧 성교(聖教)가 아니겠는가?

이런 이를 찾아내야 한다.

아니 이런 이를 맞이할 준비를 하며 살아야 한다.


가령 어느 순간 내게 곱살 맞게 굴며 잘해주었다 하더라도,

저것이 사실을 비틀어 임시 내게 유리하도록 증언한 인물이 있다 할 때,

이런 자는 언젠가 내가 위험에 처하였을 때,

등에 칼을 꽂을 것이다.


이 말을 해놓고 보니,

다음 이야기가 절로 떠오른다.


晉中行文子出亡,過於縣邑,從者曰:「此嗇夫,公之故人,公奚不休舍?且待後車。」文子曰:「吾嘗好音,此人遺我鳴琴;吾好珮,此人遺我玉環;是振我過者也。以求容於我者,吾恐其以我求容於人也。」乃去之。果收文子後車二乘而獻之其君矣。

(韓非子)


“진나라에 중행문자란 이가 망명 중에 한 현을 지나게 되었다.

종자가 말한다.


‘여기 색부(벼슬아치 이름)는 공이 아는 이입니다.

공은 어째서 쉬고 가지 않습니까?

그리고 다음에 따라올 수레를 기다리시지요.‘


문자가 말한다.


‘내가 일찍이 음악을 좋아하였더니, 이 사람이 내게 거문고를 보내왔다.

내가 패옥을 좋아하니, 이 사람은 고리 옥을 보내주었다.

이는 내 잘못을 구해주려는 것이 아니라, 내게 마음을 사려는 것이다.

나는 그가 나를 이용하여 다른 사람의 마음을 사려고 할까 두렵다.’


그리고는 이내 거기를 떠나버렸다. 

과연 그가 문자의 뒤따르는 수레를 빼앗아 군주에게 바쳤다.”


아무리 내게 잘해주었어도,

그게 나를 진정 위한 것이 아니라,

다 속셈이 있어서 그러하다면 그를 어찌 믿으랴?


허나 사람들은 모두 당장의 단꿀에 취해,

앞으로 위험이 다가오는 것을 모른다.


ORAC이 앞장 세워, 어떠니 저떠니 하며,

블루베리가 좋다, 아로니아가 좋다.

요즘엔 아사이베리, 마키베리가 더 좋다고 입에 거품을 문다.

급살을 맞을 놈들.

이리 떠드는 말이 과연 천하 사람들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장사꾼 자신의 모리(牟利)를 위한 것인가?


만약 문자처럼 굳고, 현명하지 않으면,

전에 내게 거문고를 주고 옥을 준 것만을 생각하고,

의심없이 그의 집 호랑이 아가리로 들어가게 된다.


그렇건, 말건,

나는 천하 사람들이 무엇이라 하든,

오로지 우리 밭에서 블루베리를 묵묵히 내 철학대로 키운다.


과연 이게 뭇 사람들을 속이는 짓일까?

아니면 천하 사람을 위하는 일일까?

나만을 위하는 속셈일까?


어디 한번 맞춰들 보시라.


生平欺狂男女群  

彌天罪業過須彌 

活陷阿鼻恨萬端 

一輪吐紅掛碧山

(性徹)


“일생 동안 남녀의 무리를 속여서 

하늘을 넘치는 죄업은 수미산을 지나친다. 

산채로 아비지옥에 떨어져서 그 한이 만 갈래나 되는지라 

둥근 한 수레바퀴 붉음을 내뿜으며 푸른 산에 걸렸도다.” 


성철 스님이 돌아가면서 한 이 말씀.

과연 이것이 ORAC 운운하며 블루베리 또는 아로니아가,

이 세상에서, 제일 좋다고 외치는 장사꾼과 한 치라도 다름이 있는가?


성철은 죽을 때나마,

3천 배 팔며, 평생 사기 친 것을 고백하였으니,

설혹 지옥에 떨어져도,

맨 윗간에 앉아 기도(木戶) 자리라도 맡아볼 것이니,

그로선 그나마 살아 생전 제일 잘한 일이라 하겠다.


어떤 이는 아로니아가 좋다니깐,

이것 집안 한 가운데다 높은 단을 쌓고 고이 모시고서는,

매일 아침 엎어져 제사를 지낸다.

손끝 덜덜 떨며,

한 움큼 덜어 요구르트에 타먹으면서,

눈물 찔끔, 오줌 찔끔 지리며,

천세만세 불노장생을 꿈꾼다.


모름지기, 중이 되려면 성철처럼 수미산을 넘는 죄를 지으며 중생을 속여야 하며,

장사꾼이 되려면 ORAC으로 수놓은 깃발을 흔들면 불쌍한 건강족들을 후려야 한다.


나는 성철 따위의 땡중 알기를 암캐 거기에 낀 보리쌀보다 못하다 여기며 산다.

기껏 평생 대중을 속이다가, 임종 때에 이르러 사기 친것을 고백한 것에 비해,

나는 살아 생전에 나를 까발리고 있음이다.


장사꾼이라면 대동강물 팔아먹은 김선달이나, 

멀쩡한 금수강산 아작 내며 사대강 사업 벌린 째진 눈을 으뜸으로 꼽지만,

난 이들 알기를 십삼 년 독수공방 과부 사타구니에 핀 곰팡이보다 더 하찮게 여긴다.


자, 이러한 내가 블루베리를 키운다.

天下第一香味藍莓

천하에 제일 향기롭고 맛있는 블루베리를 내가 키운다.


이 귀한 말씀을 땡중 성철은 알아 듣기나 할까?

모리배 선달이나 째진 눈은 옳게 보기나 할까?

초원의 빛 블루베리가 맛있다고 사가는 손님들은 과연 을밀의 진면목을 알고나 먹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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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유 : 2016. 9. 9. 09: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