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형
생활형
문정권은 또 다시 생활형 인사를 단행했다.
저들은 지난번 김상조와 강경화 임명 당시 이들의 위장전입을 두고,
‘이익을 위한 위장전입과 생활형 위장전입은 다르다’라며,
세상과 자신을 속였다.
나는 이에 대하여 글 하나를 남긴 적이 있다.
(※ 참고 글 : ☞ 생계형으로부터 생활형으로의 진화)
그런데 이번 박성진을 두고는 또 다시 생활보수라며,
이젠 아예 부끄러움을 집어 던지고,
백주대낮 떳떳이 활갯짓을 하며 나댄다.
화냥질도 처음이 어렵지,
그 다음 번엔 익숙해질 뿐인가?
남 모르는 찰진 재미도 따를 것이다.
“후보자 본인이 기자회견에서 밝혔듯 ‘생활보수’일 뿐이고, 대통령이 후보 시절 여야,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인재를 등용하겠다는 소신을 밝힌 것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 같지 않다”
지록위마(指鹿爲馬)의 고사가 떠오른다.
이에 대하여는 나의 다른 글로 새겨 보련다.
역사를 능욕하는 자를 두고 생활형 보수라 하며 감싸고 있는 저들의 정체는 무엇인가?
저들 무리들을 나는 절대 진보라 여기지 않는다.
다만 그들의 화법을 빌어 말한다면 그저 생활형 진보라고나 할까?
저들 집단은,
직업을 위한 진보일 뿐,
결코 실다운 진보는 아니다.
청와대는 이날 아침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주재 현안점검회의에서 조국 민정수석으로부터 박 후보자 역사관 문제에 대한 재검증 보고를 받은 뒤 토론을 갖고 ‘인사청문회까지 지켜본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임 비서실장은 청와대 인사추천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이들은 그 동안 얼마나 의로운듯,
그럴싸한 말을 반지르르하게 내뱉어왔던가?
생활 진보들이 비둘기처럼 머리를 맞대고,
쑥덕공론을 한 모습이 상상을 하자니, 토악질이 다 나누나.
이들이야말로,
생활 정치, 생활 학자의 전형이 아니던가?
난, 그 뒤엔 문재인이 있음을 기억하지 않을 수 없다.
생활 진보들은 정치를 직업으로,
학문을 장사로 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진보를 직업으로 장사해먹는 이들과
욕망을 거래하는 보수와 무엇이 다른가?
생활 보수와 생활 진보가 모여 정치하면,
앞으로 희한한 일 많이 벌어지겠군.
태극기의 이미지를 수구꼴보수蟲들이 망쳤듯,
생활이란 말은 저들 엉터리 직업 진보, 생활 진보들이 다 망치는구나.
한 겨울 내내 촛불을 들며,
거리에 나섰던 시민들을 능멸하는,
저들 엉터리 무리들에게,
하늘로부터 벌(罰)이 내리길 빈다.
'소요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조는 날아가고, 가을물은 하늘가에 닿았어라 (0) | 2017.09.09 |
---|---|
시장과 소통 (0) | 2017.09.06 |
광빠 댓글에 대한 답글 (1) | 2017.09.04 |
광빠 (2) | 2017.08.30 |
만남 (0) | 2017.08.29 |
빠걸과 빠돌이 (0) | 2017.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