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사에게 손가락을 물리면, 장사가 팔을 절단하듯이
漢武大帝第五集:
漢景帝:老師,您過去曾說:世上對的事情就是對的,錯的事情就是錯的。可朕當了皇帝,慢慢覺得這世上的事情,也不完全是這樣。有的時候,錯的,也是對的。對的,有時倒是錯的。明明是錯的,有時偏得去做。明明是對的,有時偏又無法去做。
晁錯: 但臣還是認爲,對的,到頭來還是對的!錯的,到頭來它還是錯的!
漢景帝:老師,朕身爲皇帝,貴爲天子,可也有許多不得已的時候。您說過,若毒蛇齧指,壯士斷腕,爲天下者,不顧身家……
晁錯:陛下不必多言,臣都已明白。臣就以這杯酒,敬謝陛下。臣不敏,待罪侍奉陛下二十年,蒙受陛下知遇之恩,晁錯再世難忘……
경제 :
사부님께서 전에 이리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서 옳은 것은 옳은 것이며,
잘못된 건 잘못된 것이다라고.
허나 짐이 황제가 되어,
세상사를 천천히 생각해 보니,
꼭이나 그렇지 않았습니다.
때로는 잘못된 것이 옳은 것이고,
때로는 옳은 것이 잘못된 것이기도 했습니다.
분명 잘못된 것인데,
어떻게 하지 못할 데가 있고
분명 옳은 것인데,
어떻게 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조착 :
허나 신의 생각에 옳은 것은,
결국에는 옳은 것이었으며,
잘못된 것은 결국 여전히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경제 :
사부님,
짐은 황제라는 귀한 천자의 몸이지만,
저도 어쩌지 못하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말을 하셨습니다.
독사에게 손가락을 물리면,
장사가 팔을 절단하듯이,
천하를 생각하는 자는,
자신을 돌보지 않는다고 말입니다 ……
조착 :
폐하, 더 말씀하실 것 없습니다.
신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신이 이 한 잔의 술로,
폐하께 예를 올리겠습니다.
어리석은 신이 폐하를 모시는 20년 동안
다행히 폐하를 알게 된 은혜를 입었으니,
조착이 내세에서도 잊지 않겠습니다 ……
※ 이글은 다음 글과 함께 아울러 읽어두면 좋다.
☞망왕지속(亡王之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