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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연무성(廓然無聖)

카테고리 없음 : 2023. 4. 11. 19:24



내가 한 때 밀교를 공부한 적이 있다.
우리 학교 도서관에 있는 불교 관련 서적을 얼추 훑고 나자,
마지막으로 밀교에 이르러 다시 또 닥치는 대로 읽었다.
그렇다고 하여 불교학자처럼 전문적으로 연구한 것은 아니로되,
누에가 뽕을 먹듯 그리 천지사방, 천방지축 이끌렸을 뿐이다.

죽어 연연 환생한다는 달라이 라마에 이르러서는,
당시는 그렇다면 그러라지 하고 말았다.
하지만, 차차 반증도 나오고, 깨우침이 생기자,
저것은 미덥지 못하다 여기게 되었다.

게다가 공부가 익어가자,
티베트 불교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변하여,
저들의 지저분한 악행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이뤄졌다.

얼마 전 인도에 망명해 있는 티베트 달라이 라마에 대한 추문이 알려졌다.

(출처 :  https://twitter.com/charliekirk11/status/1645471557232508928?cxt=HHwWgIDSjbnq8dUtAAAA)  

늙은이가 별 주책을 다 떨고 있다.
종교 문화적 행동이라 변명할 수 있으나,
소아성애에 가까운 짓임을 문명인이라면 다 안다.

달라이 라마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에도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
여성 후계자도 괜찮지만,
반드시 매력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번 환생할 때는 매력적인 미녀로 태어날 수도 있겠군.

문득 떠오른다.

廓然無聖

舉梁武帝問達磨大師說這不唧𠺕漢如何是聖諦第一義是甚繫驢橛磨云。廓然無聖將謂多少奇特。箭過新羅。可殺明白帝曰。對朕者誰滿面慚惶。強惺惺果然。摸索不着磨云。不識咄。再來不直半文錢帝不契可惜許。却較些子達磨遂渡江至魏這野狐精。不免一場懡㦬。從西過東。從東過西帝後舉問志公貧兒思舊債。傍人有眼志公云。陛下還識此人否和志公趕出國始得。好與三十棒。達磨來也帝云。不識却是武帝承當得達磨公案志公云。此是觀音大士。傳佛心印胡亂指注。臂膊不向外曲帝悔。遂遣使去請果然把不住。向道不唧𠺕志公云。莫道陛下發使去取東家人死。西家人助哀。也好一時趕出國闔國人去。他亦不回志公也好與三十棒。不知脚跟下放大光明。
(佛果圜悟禪師碧巖錄)

달마가 양무제를 만났는데, 불사를 많이 한 양무제는 자부심이 대단했다.
양무제가 '성스러운 진리란 무엇이냐?' 묻자 달마는 이리 답한다.

'廓然無聖'
텅 비었는데 무슨 성스럽기나?

그러자 양무제는 성에 차지 않아 다시 묻는다.
'도대체, 짐을 대하고 있는 그대는 누구인가?
달마가 말한다.

'不識'
몰라.

세상에 성스러운 것이란 없다.
아니 성스러운 것을 찾는 것 자체가 잘못이다.

무엇인가를 찾거나 구하지 말 일이다.
대단한 무엇이 감춰져 있는가?
신비로운 비밀이 숨겨져 있는가?

廓然無聖

사람은 한없이 규정하고 채우려 든다.

내가 대단하다.
네가 훌륭하다.

좌표를 세우지 않으면 불안한 존재가 인간이다.
허허벌판에 동구마니 홀로 서 있을 수 없다.
똥막대기라도 꼽고 나서야 비로소 안심을 한다.

劚山覓玉이란 말이 있다.

산을 깎아 파내며 옥을 구한다는 말이다.

東尋西覓이라, 
동으로 구하고, 서로 찾아 나선다.
무엇인가 대단한 진리, 보물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평생을 천지사방 구하러 다닌다.

그러다, 신~天~지에 속고, 전~光~훈에 빤쓰까지 내준다.
(※ 이들 이름을 밝히면 글 내리란 요구 들어온다.
하여 이리 잠시 기휘 처리한다.)

하지만, 보아라.

廓然無聖

성스러운 것은 하나도 없다.

달라이 라마만 저런 추태를 벌이는가?
성자라 불리우는 간디는 또 어떠했더란 말인가?
그는 나이 어린 소녀를 껴안고 잠을 잤다.
(※ 참고 글 : ☞ 간디와 나녀(裸女))

사내는 부자지를 칼로 도려내어도 꼴리는 일을 그치지 않는다.
계집은 달이 차오르면 월경(月經)을 따라 치룬다.

그래 내가 말하지 않던가?

사내가 양물 덜렁 덜렁 달고 목욕탕 안을 걸어 다니거나,
계집이 월사를 거르지 않는 한,
아직 도에 들 수 없다고.

독신녀, 독신남으로 청정 수행을 한다 한들,
밤엔 괴로워 몸부림을 치지 않는다 할 수 없다.

성스러운 것은 없다.
그래 밀교는 도리어 여성 구루에 안겨 밀행 도법을 닦는다는 식으로 나아간다.
그러다 아주 대놓고 지저분한 짓을 해버리고 만다.

만사휴의(萬事休矣)라.
도는 성글고, 욕은 넘치고 만다.

아아,
그러함이니,
不覓, 不求하라.

廓然無聖

성스러운 것은 없다.

양무제 아니 그대 당신들 역시 여전히 아쉽다.
하여, 무엇인가 구하여,
나의 불사 공덕은 얼마나 대단한가?
그대는 누구인가 묻는다.
보물은 어디에 있는가?

달마는 
不識
몰라
이리 말할 뿐이다.

중도, 신부도, 목사도 믿음의 대상이 아니다.
이들에게 의지하여 따르는 한,
그대 당신은 아직도 도를 이룰 수 없다.

아아, 저 원시불경의 담백한 가르침이란 얼마나 아름다운가?

拋棄在家人的標誌,猶如俱毗陀羅樹葉落盡;果敢地斬斷在家人的束縛,讓他像犀牛角一樣獨自遊蕩。
(巴利語佛典 經集)

잎이 진 코빌라 나무 처럼, 재가 수행자의 표적을 없애버리고
집안의 굴레를 벗어나 용기있는 이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법정 역)

 

트위터에서 즐기는 Charlie Kirk

“Just a video of the Dalai Lama making an obviously uncomfortable child kiss him and suck his tongue.”

twit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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