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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법 강의 ⅳ(봉도표분석 ⅰ)

주식/remarks : 2008.03.0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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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법 강의 ⅳ(봉도표분석 ⅰ)


봉도표분석 ⅰ


서론



이즈음은 봉도표분석보다는 캔들분석이라고 일러야 제대로 알아 듣는다.
사실 캔들분석이란 말은 바르지 못한 말이다.
캔들스틱분석의 줄임말이겠지만,
1990년대 중반 미국서적 중역(重譯)의 국산관련서적이 나타나면서 그리 칭하게 되었다.
그러나 필자는 기원소생처 원어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봉도표라 불러 대접해 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물론 봉도표의 이칭으로는 납촉형, 음양도 등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봉도표가 무난하다고 본다.
분석법 자체에 대한 명칭도 명칭이지만,
봉형에 대한 "장악형", "피어싱" 등의 영어에 기초한 명명법도 기왕에 존재하던 원어가 외면 당하고,
출처불명의 중의어가 난무하는 등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
원래의 원어는 비록 한자어이지만, 우리말과 잘 어울려 본래의 뜻을 잘 드러낸다고 본다.

일정시대 미두시장때부터 이 땅에는 이미 봉도표분석이 이용되기 시작하였다.
1980년대의 삼선전환도, 이격도, 심리선, 역시계곡선등이 지금으로 보면,
극히 고전적인 몇몇 지표를 제하고는 봉도표가 절대무이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물론 봉도표가 지금이나 당시나 변함없이 사용은 되지만,
분석법 자체가 제대로 구사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그리 차이가 없을지라도 말이다.

단군이래 최대의 호황을 구가하였던 1980년대 중반을 지나 근 10여년이 지난 1990년대 중반에 어줍지 않은 번역수준의 봉도표 서적이 출간되기까지,
이 땅에는 봉도표에 대한 전문서적 하나 없었다.

미국의 경우만 하여도 Nison, Steve가 1990년에 『Japanese CandleStick Charting Techniques』를 저술하면서 본격적으로 봉도표가 알려졌다.

물론 그 이전에 논문들은 적지 않았고, 현재는 본격적인 연구서도 많고, 봉도표 전문 또는 plug-in 프로그램이 발표되고 있지만, 본격적 전문서적은 이를 깃점으로 한다.

봉도표는 기왕에 이 땅에는 이미 수십년래 사용중이던 것인즉,
얇은 단행본 하나라도 있었어야 하지 않았겠는가 ?
그런데 이마저 미국보다 못하였다니... 더욱 그나마 출간된 것이 그들 책을 저본으로 한 편저 수준에 불과한 형편이었던 것이다.

(* 국내 책은 대부분 이를 저본으로 하여 부분적으로 편집한 혐의가 짙다.)

( * 국내의 경우 1990년 중반이전까지는 봉도표에 관한 내용은 일반증권서적내에 일부분으로서 기껏 10 ~ 30쪽 정도 할애된 정도이다. )

이다지도 척박한 국내 분석환경을 늘 안타깝게 여겨오던 차, 필자는 1990년대 초에 봉도표분석에 대한 통계학적 전문연구서(500쪽)를 엮어내었었다.

미두시장을 기산으로 삼지 않는다 하더라도, 1956년 서울증권시장이후 근 40여년만에
봉도표전문서적이 이 땅에 처음 나왔다는 현실이 필자는 심히 안타까왔던 것이다.

기술적분석의 대표적 지표인 봉도표에 대한 전문서적 하나 없이도 이 땅의 자본시장의 꽃이라 불리는 증권시장이 명맥을 이어왔다는 현실이 여러분들은 진정 놀랍지 않은가 ?

그런데, 이 봉도표분석은 잘 알다시피 일본에서 개발된 것이다.
(* 서양에서는 이와 유사한 것으로 bar chart가 있으나, 봉도표에 비하여 분석능이 사뭇 떨어진다.)
필자는 기원처의 용어를 가급적 퍼내 사용함이 바르다고 생각한다.
지금 사용하는 이곳 당처에서도 연구가 새롭게 이루어져야겠지만,
끊임없이 고전의 샘에서 길어다 세례를 받으려면,
고인(古人)들의 고심참담하던 숨결을 외면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서론이 길어졌는데, 이상은 평소 느껴오던 필자의 소회인지라 두서없이 몇자 펼쳤다.

봉도표분석은 제대로 다루자면 제법 방대한 양이다.
봉도표의 역사, 철학, 원리, 개량형 봉도표, 분석법, 봉형인식, 봉형과 거래량패턴,
봉형충돌, 다중기술, 봉테크 등등 각론을 차례를 밟아가며 익혀야 한다.
그러나 본란을 통하여 일일이 이들을 소개할 수 있을런지 자신은 없다.
그래서 중심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소개하는 것에 그칠 수밖에 없으리라 생각된다.

오늘은 그 첫번째 주제인 "수염론"에 대하여 간추려 알아본다.


수염(鬚髥) 연구


시가와 종가가 이루는 실체 위아래 붙어 있는 것을 수염이라 한다.
실체에 대비하여 그림자(影)라고도 하나 우리 나라에서는 수염 또는 꼬리라고 많이 불리고 있다.
앞에서(제 2장) 언급하였듯이 수염은 변화를 주도한다.
주가의 흐름은 시가에서 종가의 방향으로 누적되어 나아간다.
때문에 이들 즉 시가와 종가로 만들어진 실체는 주가 흐름의 주역(主役)이다.
하천의 흐름에 본류(本流)가 있는 반면 지류(支流)가 있으며,
와류(渦流), 급류(急流), 역류(逆流), 곡류(曲流)등의 변화 무쌍한 흐름도 존재한다.

도도히 흐르는 본류에 변화를 주는 것, 심하면 본류의 방향도 역류시키는 것,
그 변화를 있게 하는 원인에 대한 단서, 징조로서 밖으로 표출되는 것이 봉도표에서는 바로 수염이다.

주가의 주(主)추세라는 것, 즉 본류라는 것이 있다고 하지만,
사실 지나고 보면 그럴 듯하게 다가오지만 막상 투자 당시에는 막연하고, 두렵고, 어둡기 짝이 없는 것이 본류에 대한 믿음이다.

이렇게 은신술(隱身術)에 뛰어난 그것도 그림자를 밖으로 노출시키고 마는데,
그것이 바로 수염이고 꼬리이다.
바닥에서, 추세 중간에서, 천정에서 나타나는 수염의 변화상은 각기 특색이 있는 모습을 보인다.

수염의 크기에 따라서는 민대머리(禿頭), 단소형(短小型), 중형(中型), 장대형(長大型) 등의 구별이 있다.
(수염 자체의 길이보다는 실체 대비 수염 길이의 비율 기준)
민대머리는 수염이 없어 실체의 방향으로 계속 진행하는 성질을 보인다.
흔히 상승이면 상승, 하락이면 하락하는 도중에 흔히 나타나 추세 강화에 기여한다.
다만 바닥에서 나타나는 긴 실체의 양선이나, 천정에서 나타나는 긴 실체의 음선의 경우에는 이제까지의 추세를 마무리 짓는 상징적인 선언으로 해석되어, 각기 상승, 하락 반전의 계기가 되기는 한다.

추세 중간에 나타나는 단소형 수염은 성급한 자의 일시적인 매매의 결과일 경우가 많다.
중형 수염은 대표적으로는 팽이형을 들 수 있는데, 이런 류의 것은 대개 중립형이 되기 쉽다.
즉 오를지, 내릴지 충분히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로 다음날의 시세 전개 과정에 의해 확인 받을 수밖에 없는 형태이다.
다음으로 장대형 수염은 가장 특징적인 신호를 발한다.
특히 고가권이나, 저가권에서 나타나는 장대형 수염은 매매 반전 신호의 전형을 이룬다.
앞에서 다룬 우산형(역우산형), 망치형(역망치형)이 그것들로서 반전형으로 가장 대표적인 봉형 들이다.
이들 봉형은 실체의 음양은 그다지 중하지 않고 긴 수염에 중요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장대형 수염은 당일만의 시세 흐름을 보아도 시가 이상으로 높게 고가를 이루다 다시 떨어져 끝나거나(윗 수염), 시가 이하로 많이 떨어지다가 다시 올라 끝나는(아랫 수염) 등 유턴형(U-Turn)의 궤적을 보인다.

이렇듯 시세가 처음과 반대 방향으로 끝나는 반전형을 이루기 때문에 무엇인가 중요한 시세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 내기 쉽다.
다만 다음과 같은 조건이 부가되면 더욱 반전 가능성을 높게 점칠 수 있다.

반전 장대형 수염의 조건

수염 길이가 실체의 2배 이상 될 것.
    통상은 실체 길이의 2배 이상으로 설명되고 있으나,
    실체 길이가 극히 짧은 경우에는 수염이 길지 않아도
    비율상으로는 쉽게 2배 이상이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정확한 표현이라 할 수 없다.
   그 기준으로서 주가 수준이라든가 가격 제한폭 등의 절대 기준을 병용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다만 실체 기준으로 사용하는 것이 실체가 극단으로 짧지 않은 이상,
   보통의 경우에는 실용상 무난하다.
   본서에서는 특별히 지적하여야 할 사유가 없는 한 실체 대비 수염 길이를 기준으로 설명하였다.

② 상당 기간 주가가 하락하여 저가권에 있거나, 역으로 상당 기간 상승하여 고가권에 있어야 한다.
    전자를 상승 반전형, 후자를 하락 반전형이라 부른다. (전확인 과정)

③ 상승 반전형의 경우에는 익일 상승형이 나타나야 한다.
    반면 하락 반전형의 경우에는 익일 하락형이 나타나야 한다. (후확인 과정)

④ 실체의 음양은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즉 양선이든 음선이든 수염의 길이만 길다면 근본적인 차이가 없다.

수염의 상하는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이는 상승 반전형이든,
    하락 반전형이든 어떤 형에 있어서도 적용되는 사항으로
    윗 수염이든 아랫 수염이든 수염의 길이만 길다면 족하다.
    단 윗 수염이면 윗수염, 아랫 수염이면 아랫 수염 한 가닥만 달려 있어야 한다.
    만약 양쪽에 달려 있다면 그만큼 효력이 떨어진다.

⑥ 일봉 외에 주봉, 월봉 등의 장기 봉도표로 유의적 징후가 포착될 경우.

[그림]은 장대형 수염의 U-Turn 구조를 도해하고 있다.

그림을 보면 a, b, c의 3부분이 표시되어 있다.
a와 c는 상승, 하락을 불문하고 일관된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부분이다.
반면 b로 표시된 부분은 망치형(역)이나 우산형(역)이 발생된 당일로서
하루에 불과하지만 상승, 하락 양방향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전 a 부분의 일관된 추세에 중대한 교란 요인이 발생하였다고 보는 것이다.

그런데 잘못 알려진 봉도표에 대한 얼치기 교조(敎條)에 따르면,
아랫 수염은 매수세의 크기를 나타내고, 윗 수염은 매도세의 크기를 나타낸다고 하였다.
때문에 상승 반전형은 무조건 아랫 수염이 나타나야 되고,
하락 반전형의 경우에는 윗 수염이 나타나야 되는 것으로 그릇 이해되고 있다.
( 경우에 따라서 옳기도 하나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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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특히 장대형 수염의 상하는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망치형과 역망치형에 대한 [그림]의 b부분을 보자.
망치형의 경우 b의 전반부는 이제까지의 하락세보다 더 심한 하락세를 나타내었으나
후반부는 역 방향의 매수세가 들어 오면서 주가를 위로 끌어 올렸다.
망치형의 경우에 전반부는 이제까지의 하락세에 반하여
처음으로 매수세가 나타나며 주가를 상향 반전시켰다.

( 보라색 글씨 이 부분이 중요하다.
  흔히 알려진 윗수염은 무조건 매도세를 표징하지 만은 않는다는 사실을 재인식하기 바란다. )

다만 매도세의 공략으로 후반부에 다시 하락세로 재반전 되고 말았다.

a와 b부분을 놓고 보면 망치형은 하락세 a 하락세 심화 a 상승세의 과정을,
망치형은 하락세 a 상승세 a 하락세의 더 굴곡 많은 코스를 겪은 모습이다.

수염의 길이가 크면 클수록 더 강한 이제까지의 추세에 반(反)하는
세력이 대두되고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주식 투자를 하면서 매매의 큰 호기(好機)는 일년에 서너 차례,
많아야 대 여섯 차례에 불과한 것이 경험적 사실이다.
봉도표를 통하여 많은 반전 패턴이 소개되었지만 패턴 인식이 쉽고,
비교적 높은 확률로 반전 신호를 발하는 망치형(역), 우산형(역)이
대국적 추세상으로 보아 고가권과 저가권에서 나타날 때는
그것이 일년에 가끔 보는 절호의 찬스가 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이들이 실용적인 관점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형태라는 것을 특별히 지적하여 두고 싶다.

더우기 이제까지 알려진 시세 반전형 복합봉형에 대하여 봉형 합성법을 적용하여
합성봉을 만들어 보면 강한 반전형일수록 거의가 (역)망치형이나 (역)우산형
모양을 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는 우연이라기 보다 이들 장대 수염형이 앞의 분석처럼 추세 반전의
강한 잠재력의 표출 양식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필연적인 결과라 하겠다.

따라서 저자는 (역)망치형이나 (역)우산형을 마형(魔型) 또는 매직형( magic form )이라 부른다.
( 또는 반전의 원형(原形,prototype)이라 칭함 )

다음에 제공하는 그림은 자세한 해설은 약하나,
간단한 설명이 부가되어 있으니 음미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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