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장 계속형 봉도표 - 2

♧ 실전례(實戰例)

[그림 제７장-3]을 보면 ⓐ93.03.31에 상방 어깨띠선이 보인다.
그 앞의 95.03.08에 (양)포옹선이 나타난 후 상승 전환하자 마자 ⓐ에서 음봉이 나타나 걱정이 될 수도 있지만, 이것이 어깨띠선임을 안다면 일시적인 반락에 그치고 다시 상승 계속할 것임을 확신할 수 있다.

[그림 제７장-4]을 보면 ⓐ92.08.06, ⓑ92.08.19에 하방 어깨띠선이 보인다.
ⓐ의 경우는 그 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나, ⓑ의 경우는 단 이틀만의 하락세가 지속되었을 뿐, 인력거형의 출현과 더불어 상향 반전하고 말았다.
전형적인 어깨띠선은 실전에서 그렇게 자주 목격되지는 않는 편이다. 그러나 어깨띠선이나 피선은 일시적 또는 확정적인 『되밀림』 현상의 전형을 이루므로 그 뜻을 취하여 유사한 봉형에 응용해 봄직하다. 예컨대 상방 어깨띠선에서 엇갈림이 아주 깊어, 종가와 시가가 같은 경우 피선과 경쟁 관계를 이룬다. [그림 제７장-5]를 보면 이 경우 ⓑ박자목이 되는데 어깨띠선과 피선의 중간 위치에 서서 애매한 모습이다. 사실 박자목은 약세형으로 보지만 상승세가 강한 경우에는 역으로 강세형(계속형)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근본적으로는 그림의 둘째 날이 첫째 날에 대한 일시적인 반락(어깨띠선)이 되느냐, 역전 계기가 되느냐는 봉형을 나타나게 하는 주가 형성의

내재적 힘의 강약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봉형의 상징적인 의미를 취하여 현실에 적응하는 융통성도 필요한 것이다.    

♧ 관련 봉형

상방 어깨띠선은 상방 엇갈림선, 하방 어깨띠선은 하방 엇갈림선과 엇갈림의 정도가 다를 뿐 아니라, 음양順도 반대이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또한 상방 어깨띠선은 피선, 하방 어깨띠선은 차입(절입)선과 수직 대칭형을 이루어 착각하기 쉬우므로 형태를 잘 익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