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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장 주제별 봉도표 - 7

주식/봉도표 : 2008. 3. 24. 08:30


종합

이제까지 단일봉형, 복합봉형, 봉대형 등에 대하여 살펴 보았다. 이들을 응용하여 실제의 사례를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고자 한다.
다만 이것은 전적으로 저자의 주관적인 분석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봉형 인식은 분석자마다 상이할 수 있다. 분석자의 경험, 숙달 정도, 투자기간, 목적 등에 따라서도 다른 해석이 나올 수 있다. 
가령 실체가 짧고 아랫 수염이 긴 망치형이 나타났을 때, 실체 대비 수염 길이가 2배 이상이라는 조건이 실체가 아주 작다면 수염 길이가 그리 길지 않아도 곧 충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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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그림 제9장-21]을 보면 ⓐ에서 ⓓ로 갈수록 실체의 크기가 작아지나 수염은 실체 대비 첫 번째 것은 두배, 두 번째 것은 3배로 같다.
특히 ⓓ의 경우 두 번째 것이 3배 짜리이나 장대형 수염으로 규정하기는 어렵다. *표 한 마지막 것이 수염의 길이가 실체의 5배나 되는데, 이제야 겨우 장대형 수염으로 보인다.
ⓒ의 두 번째 경우 실체가 3배에 달하고 있으나 분석자에 따라서는 장대형 수염형으로 보지 않을 수 있다. 이럴 경우 이를 장대형 수염형으로 보고 망치형으로 규정하는 분석자와는 사뭇 다른 분석 결과가 나올 수 있다.

1. 사례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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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제9장-22]을 보자.
ⓐ에 (음)포옹선이 나타나며 하락하고 있다.
ⓑ는 역망치형으로 저가권에 나타나 바닥이 가까왔음을 알리고 있다.
ⓒ도 역망치형으로 ⓑ에 이어 현 주가 수준이 바닥권 임을 재차 알리고 있다. 더우기 75MA(75이동평균) 근방이므로 강하게 지지 받고 있는 모습이다.
ⓓ를 보면 양봉 다음 음봉이 피선형을 만들고 있다. 특히 전 ⓐ의 고점과 더불어 저항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조심하여야 할 상태이다. 세째 날 팽이형이 나타나 갈등을 겪고 있음을 암시. 다음 날 (양)포옹선이 나타나며 재차 상승할 의지가 있음을 천명하였다.
ⓔ는 대치선이 나타나 상승 계속 에너지가 남아 있음을 과시하고 있다.
익일 팽이형이 나타나며 일시 망설이고 있다. 그러나 다음 날 (양)포옹선이 나타나며 재차 상승하고 있다.
ⓕ포옹선이 이틀간 음봉에 의해 겪은 갈등을 불식시키고 있다.
ⓖ는 최근 연 3일의 상한가 행진에 강한 경고장을 내밀고 있다.
고가권에서 나타나는 우산형은 일단 조심하고 볼 일이다.
ⓗ는 시초가에 강세를 보이던 주가가 종가에 밀리면서 (음)포옹선을 만들고 있는 장면이다. 전일 ⓖ의 우산형의 경고가 사실로 확인될 순간이다.
ⓘ는 고가권에서 연달아 음봉이 세개 나타나 흑삼병(黑三兵=三羽鳥)을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본(本)예처럼 전일 종가와 시가가 같아 꼬리를 물고 하락하는 경우를 동가 흑삼병이라 부른다.
이로서 ⓖ이래 연속 3번의 봉형이 하락 반전을 예고한 격이다.
ⓙ는 역망치형을 감싸 안은 (양)포옹선이 나타나며 하락세가 진정될 것을 알리고 있다. 2~3일 전에도 (양)포옹선, 역망치형이 나타났으나 후확인에 실패하여 이틀 추가로 하락한 상태이다. 현재 75MA에 가까왔고, 지난 94.11.23에 열어 놓은 창문을 완전히 닫지 않고 대양봉을 만들며 재차 오르고 있어 바닥일 가능성이 많다 하겠다.
ⓚ는 우산형이 나타나 며칠 상승하지도 않고 저항을 받을 상을 드러내었다. 특히 ⓔ, ⓕ 당시의 고점과 연결하는 저항선에 걸리고 있어 더욱 신빙성을 높게 하고 있다. 
ⓛ은 전형적인 피선이다. ⓔⓕⓚ와 함께 같은 저항선에 놓여 있어 당분간 주가는 오르기 힘들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은 망치형이 나타나 ⓙ와 함께 소위 쌍바닥을 만들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더우기 ⓓ의 창문(창문은 저항이나 지지의 효력을 보유), ⓙ와 함께 지지선 상에 놓여 있고, 75MA 선상에 부딪치고 있어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
ⓝ은 ⓚⓛ이 만드는 이전 저항선 근처에서 음봉이 두개 나타나며 질척이고 있는 모습이다. 두번 째 음봉이 팽이형으로 중립형이며, 저항선을 살짝 넘고 있으나, (음)역습선, (음음)포옹선이므로 상당히 조심하여야 할 상황이다. 마지막 양봉이 전일의 음봉과 함께 어깨띠선을 만드는 양 싶다. 그러나 현재의 주추세가 하락세가 아니므로 바로 하락 계속형으로 새길 수만은 없다. 그런데 이제까지의 4가지 봉으로 구성되는 형은 중음형(中陰型)중에 중음역진형에 속하므로 상승 과정 중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조정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는 족집게 천정형이 나타난 후 윗 수염 달린 음양봉이 3개 나타난 모습이다. 4일 째 음봉은 역우산형으로 볼 수도 있으나 아직은 뚜렷하지 않다. 다만 전 고점인 ⓗ과 주가 수준이 거의 같으므로 족집게 천정 대형(隊型)을 만들고 있으므로 상당히 조심하여야 할 상태이다. ⓞ 다음에 음봉이 하락하며 나타나고 있어 천정임을 확인하고 있다.
ⓟ는 4번 하한가를 지속하던 주가가 진정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양)포옹선이 일단은 하락세가 멈추었다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 
 
2. 사례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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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제9장-23]의 종합주가지수를 검토하자.
ⓐ은 십자선 이후 음봉이 나타나며 (음)포옹선이 형성되고 있다.
ⓑ는 십자선의 중립형에 이어지는 장대형 음봉으로 하락세가 재차 시작되는 형태이다. 장대선 다음 갭을 만들며 십자선이 나타난 경우 장대별이 되어 하락형이나 이 경우는 십자선 이후 갭을 만들며 장대형이 나타나 좌우가 바뀌었다. 그러나 하락형이 되기 쉬움은 거의 같다.
ⓒ는 어깨띠선 형태이나 상승 계속형이 되지 못하고 재차 떨어진 예이다. 어깨띠선(상방)은 상승세가 진행 중일 경우에 나타나야 하는데, 지금의 경우 상승세로 볼 것이냐 아니냐는 분석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비록 이틀이지만 양봉이 연이어 나타났고 직전의 (양)박자목을 바닥으로 하여 올랐기 때문에 상승형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좀 더 보수적인 분석자는 이틀로는 부족하고 그 이상의 상승세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논쟁은 그치더라도 ⓒ 다음 날에 음봉이 하락하며 나타나 어깨띠선에 대한 후확인이 실패하였다.
ⓓ를 보고 엇갈림선이라 판정하시는 분은 없을줄 믿는다. 상방 엇갈림선은 상승세 중에 나타나야 상승 계속형이 된다. 그러므로 이 경우는 엇갈림선이 아니다. 첫 날은 역망치형에 가깝다.
ⓔ는 피선형이다. 그러나 상승세가 길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믿기에는 석연치 않을 수 있다. 익일의 후확인을 필히 받아야 한다.
ⓕ망치형이 나타났다. ⓓ의 역망치형이 다소 완전치 못하였으나 이로서 족집게 바닥 대형(隊型)이 되면서 바닥일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익일 양봉이 나타나며 (양)포옹선이 형성되어 한결 신뢰가 간다.
ⓖ 별형 좌우에 양봉, 음봉이 포진하고 있어 저녁별 형이다. 저녁별의 경우 별형 좌우의 양봉, 음봉이 대봉(大棒)이어야 전형적인 형태가 되는데 본형은 완전치 못하다. 익일 양봉이지만 하락하며 나타나 일단 추세가 다시 하락세로 돌 가능성이 높아졌다.
ⓗ 망치형은 ⓖ이후 하락하던 추세가 다시 멈추고 상승 반전할 것을 강하게 암시한다. 이는 ⓓ, ⓕ이후 최근 3번이나 망치형류가 나타났기 때문에 더욱 신뢰할 수 있다.
ⓘ 우산형이 나타났다. 익일 다시 음봉이 나타나며 (음음) 포옹선이 만들어져 조정을 받을 상이다. 그러나 그 다음 날 다시 (양)잉선이 형성되고 있어 하락 전환이 유보되고 있다. 다시 그 다음 날 양봉이 우뚝 솟으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일시적인 저항에 불과하였음이 판명되었다.
실전에서는 이런 경우 참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본예의 경우는 다행이 재차 상승하였으나, 하락세로 이행 안되리라는 보장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것 아니면, 저것이다 식의 흑백 전략을 세우기 보다는 나누어 처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예컨대 일부를 매도한다든가, 다른 기술적 지표의 보완을 받는다든가 하는 여유가 필요하다.
ⓙ는 중음형流에 속하는 중음역진형이 나타났다. 첫째 날과 둘째 날은 피선으로 하락 반전의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세째 날 다시 양봉이 나타나 피선에 대한 후확인이 실패하였다.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생겼다 하겠다.
ⓚ는 우산형이 연이어 두번 나타나더니 다시 (음)포옹선이 나타나 이제는 상승세가 다하였음을 예고하고 있다. 이 정도 주가가 오르면 메스컴은 연일 강세 일변도의 논조로 채워지게 돼있다. 그러나 봉도표는 어김없이 하락 반전형 봉형을 파견하며 투자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운다.
ⓛ은 음봉이 두개 나타난 모습이다.
그런데 그 직전에 양봉 위에 갭을 만들며 음봉이 나타나 대치선을 형성하였다. 대치선은 상승 계속형에 속하므로 재차 상승할 것이며, 이에 따라 매입 기회로 활용하여야 하나 ? 그러나 그 앞인 ⓚ에서는 하락 반전형을 예고하며 우산형이 나타났음을 상기하여야 할 것이다. 더우기 ⓛ에서 보듯이 대치선 다음 날은 음봉이 나타나며 후확인이 실패하였다.
ⓛ과 전 양봉의 3일을 합쳐서 보면 피선에 해당되므로 무서운 봉형이 은폐되었음을 알 수 있다. 더우기 이 3일의 한가운데 고점을 만들고 있는 음봉이 실체가 커서 문제지 이를 별형으로 간주한다면 저녁별형으로 추상할 수도 있다. 한편 3일 봉형을 아우르면, 하락 반전형의 전형인 산형(山型)이 되기도 한다.
ⓜ은 잠자리형이 나타나며 하락세가 진정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에도 다시 역망치형이 나타나 재차 하락세가 멈출 것을 짐작케 한다.
ⓞ는 역우산형이 나타나며 지금의 상승세가 일시적인 반등세에 불과함을 알리고 있다.
ⓟ은 앞선 3개의 음봉을 대봉이 감싸 안으며 하락하고 있는 모습이다.
3개의 음봉 앞에 형성된 갭이 메꾸어졌고, 전 고점인 95.09.21 근방이므로 이와 함께 족집게 천정 대형(隊型)이 되고 있으므로 약형으로 추정된다.
ⓠ는 역망치형에 속하는 비석형이 나타났다. 전 ⓜ과 함께 지지선 상에 나타나고 있으므로 하락세가 그치고 있음을 믿어볼 만하다.
ⓡ에는 역우산형이 나타나고 있어 3일간의 상승세가 다시 도전 받고 있다.
ⓢ에 다시 역망치형이 나타나 재차 오를 것을 암시하고 있다.
ⓣ는 피선으로 또 한번 하락 반전하고 있다.
이렇듯 이 부근에서 밭은 등락이 교차되며 반전형의 출몰이 빈번한 것은 아직 뚜렷이 매매 쌍방간의 승패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지막의 ⓠⓡⓢⓣ를 연결하여 보면 삼각형의 패턴이 만들어지고 있다. 조만간 삼각형이 완전히 완성될 경우, 우측 꼭지점에서의 출현 봉형을 특히 유의하여 관찰하여야 할 것이다.
※ 실제 우측 꼭지점인 95.11.07에서 하락 반전형인 (음)포옹선이 출현한 후 폭락세를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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