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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

농사 : 2012.03.05 19:20


두더지가 밭에 보인다.
이들을 어찌 할 것인가?
우선 그들을 잘 관찰해 보기로 한다.

두더지용 트랩 장치는 거개가 바로 죽이는 방식이다.
하지만, 척살형 타입은 절대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일정분 피해를 감수할 것이다.
기피형 장치를 고안하여 적절히 타협하는 쪽으로 나아갈 것이다.

Moe the mole is back




2010. 02. 19.님이 올린 동영상

feeding time for Moe the pet mole



Dig out the mole




2007. 06. 15.님이 올린 동영상

Digging up a star nose mole


Managing Mole Problems



2009. 02. 6.님이 올린 동영상

The University of Kentucky - Gardening In Kentucky video podcasts provide homeowners with alternative or common sense approaches to pest management in lawns and landsca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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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은유시인 2012.03.05 21:52 PERM. MOD/DEL REPLY

    두더지는 장님이지요.
    참 보기 힘든 동물입니다.
    농작물을 파헤쳐 농부의 시름을 자아내는 동물이지만,
    두더지 같은 동물이 사라져가는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저는 바퀴벌레나 모기는 죽여도 징그럽다는 이유만으로는 왠만한 벌레조차 죽이지 않습니다.

  2. 사용자 bongta 2012.03.05 23:43 신고 PERM. MOD/DEL REPLY

    두더쥐가 나타남은 땅이 깨끗하다는 증표라 할 터인데,
    문제는 이게 땅굴을 파서 식물 뿌리가 다치기도 하는가 봅니다.
    아직 실감은 하지 못하고 있는데 날이 풀리면 면밀히 그 피해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피해를 막을 방법을 여러 모로 연구는 하고 있으나,
    저들을 무작정 죽이는 방법은 아무리 효과가 좋아도 쓰지 않을 것입니다.

  3. 은유시인 2012.03.06 12:54 PERM. MOD/DEL REPLY

    봉타 선생님은 저랑 성향이 아주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남의 몰상식한 패악질은 힘이 딸려 뚜드려맞는 한이 있어도 참지 못한다는 점.
    동물들이나 자연의 생명체를 섣불리 죽이지 못하고 그들에 대한 연민을 품고 있다는 점.
    인간을 미워하면서도 실은....

  4. bongta 2012.03.06 18:31 PERM. MOD/DEL REPLY

    며칠전 북한산 국립공원 안에서 쓰레기 버리는 인간을 목격하였습니다.
    평상시에는 이젠 적당히 해야지 하면서도,
    현장을 보면 저도 모르게 다시 참견을 하게 됩니다.
    그랬더니만 이 치가 거꾸로 대드네요.
    저런 위인들을 겪어보아 알지만,
    저리 불한당 같은 인사들은 지적 당하면 거개가 외려 화를 내며 대듭니다.
    '죄송합니다.' 이 말 한 마디만 하며 주우면 될 터인데,
    저들은 이게 안 되지요.
    기실 그럴 양이면 저런 짓도 애시당초 하지 않았겠지만 말입니다.

    이럴 경우엔 가차없이 바로 신고해버립니다.
    그랬더니만 돌 주어내자 흩어지는 가재처럼 모두 뿔뿔이 흩어지더군요,
    참으로 비루한 인간 군상들입니다.
    이 정도만 하여도 다행이지만,
    개중엔 욕설을 퍼붓고 경우에 따라서는 멱살 잡으로 달겨드는 놈들도 있습니다.

    제가 한비자를 평생 스승으로 모시며, 배우고 따르며, 또 일변 사모하는 것도,
    아마도 그와 저의 성정이 비슷한데 기인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가 법(法)을 앞세워 사람들을 규율하고자 함은,
    사람들을 결코 미워해서가 아닙니다.

    이런 형식을 통해, 그렇습니다 바로 이런 슬픈 형식을 통해,
    역설적으로 참다운 사람 살이를 동경하고, 실현하려고 애를 썼던 것이지요.
    그이야말로 진정으로 사람을 사랑한 사람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게 슬픈 형식이란 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면,
    그는 천리를 격해 있어도 저와는 친구가 됩니다.
    한비자가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였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면,
    그는 생사간 갈려있어도 전격 저와 친구가 됩니다.

    자기 일신 상의 안위만 돌보며,
    요리조리 위험은 빠져나가고,
    잇속은 가진 수단을 다 써서 악착같이 취하는 사람들이,
    일응 거죽으로는 반지르한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만,
    이게 다 거짓임을 이 나이 먹으면 척 보기만 하여도 다 알 수 있지요.

    그는 법(法)뿐이 아니라,
    세(勢), 술(術)의 구체적 실천술내지는 그 원리에 궁통(窮通) 하였지요.
    작년에 나무 식재하느라 도통 틈이 없었지만,
    금년엔 조금이나마 여유를 내어,
    매일 단 한줄이라도 그의 가르침을 읽어내려고 작정하고 있습니다.

    한비자는 고전치고는 사뭇 방대한 저술이라,
    힘에 겹지만 평생을 두고 공부해나갈 것입니다.
    10여만자가 넘는 저것을 죽간에 새겨내려면,
    아마도 적는 데만도 수 년이 걸렸을 것입니다.
    그러함인데 저런 사상을 펴낼 수 있으려면,
    도대체가 얼마나 위대하여야 가능할까 생각할 때,
    저로서는 그 소종래를 감히 짐작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2300년전, 시간을 격해 그를 만날 수 있음에,
    그저 송구한 가운데 고마울 따름입니다.

    앞으론 좀 착한 사람들만 골라 만나려고 합니다.
    미운 사람은 흘려보내고 말입니다.
    그런데 미운 놈들 보면 왈칵 화가 솟아 이게 잘 아니 되는군요,
    아직도 수양이 한참 덜 되었기 때문입니다.

    요즘 이사하셔야 되니 바쁘시겠습니다.
    이 한적한 곳을 찾아주시며,
    때론 격려해주시고, 때론 가르쳐주심에 고마울 따름입니다.
    이는 아마도 저와 성정이 비슷한 구석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건강이 우선이니 잘 챙겨 잡수시고 일에 무리하지 마시길 빕니다.

    저는 오늘 시골로 내려갑니다.
    이제부터 여름 한 철은 농원에서 지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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