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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들의 반란

소요유 : 2012. 4. 1. 21:34




(출처 : http://blog.naver.com/wellup/16117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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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은유시인 2012.04.05 19:33 PERM. MOD/DEL REPLY

    소에게 소를 도축하고 남은 지저분한 찌꺼기를
    돼지에게 돼지를 도축하고 남은 지저분한 찌꺼기를 먹이는 인간은 도대체 누굽니까?
    그런 인간이 몸에 좋다면 인간의 몸에서 나온 태아마저
    삶아서 먹거나 날로 썰어먹는 식인종입니다.
    (대구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

  2. bongta 2012.04.06 07:52 PERM. MOD/DEL REPLY

    인간 중심의 사상, 사고.
    이게 뿌리 깊게 요즘 사는 사람의 골수에 박힌 모습입니다.

    이런 사고 방식은 구심력이 작용하여 그 범위를 갈수록 좁힙니다.
    인간 > 내 국가 > 내 고장, 내 동창 > 내 가족 > 나

    나를 벗어나면 삼라만상 모든 것이 타자일 뿐,
    모두 이용의 대상일 뿐입니다.
    한즉, 소, 돼지, 닭들은 생명이 아니라 그저 육고기를 내는 기계에 불과합니다.
    하기에 이들을 쥐어짜내기 위해 별 짓거리를 다합니다.

    그런데 여기 이 순간 인간을 대할 때,
    교활한 인간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제 본 모습을 감추고,
    거죽으로 아첨하며 남의 똥구멍을 핥기도 합니다.

    혓바닥에 고름이 켜로 쌓이고,
    아구창 안쪽은 삭아 맞창이 뚫릴 지경입니다.
    그러함에도 저들은 이를 불사합니다.
    그래야 제놈 주머니에 돈이 남겨지기 때문이지요.

    이런 흉한이 여기 시골 구석에서도 목격됩니다.
    더럽다고 하여야 할런가?
    아니면 가련타 하여야 하는가?
    그런데 이리 혼란스러워할 까닭조차 없지요.

    그들은 그들의 길을 걷는 것.
    이젠 저들에게 분노하는 것조차 아깝습니다.
    하지만 분노를 거두는 순간 양심이 아파옵니다.
    왜냐하면 아까운 것은 제 개인에 머무르지만,
    양심이 아프고 있다는 것은 아직은 남(公共)을 의식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하기에 저는 분노를 아직은 더 유지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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