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gta      

공진(共振), 곡신(谷神), 투기(投機) ②

소요유 : 2008. 3. 7. 11:57


전편에서 까와 빠에 대하여 언급했습니다.
이들은 하나의 중심 대상에 대하여 애증의 갈등관계를 표출합니다.
문제를 단순화 하기 위하여 고유진동수의 이동(異同)으로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고유진동수가 꼭이나 같지 않더라도,
조화로운 모습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예컨대, 상호 진동수 차이가 정수배만큼 차이가 난다든가,
진폭, 위상 등이 다르다든가 하는 여러 상황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그림은 조화파동이 아니더라도
예전부터 cardioid, nephroid, limacon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 교문 앞에서 팔던 그 도구가 기억이 나시는가 ?
넙적한 자 같은 것 안에 톱니 모양으로 각종 원을 파놓은 것,
그 안에 조그만 원형 조각을 넣고 한쪽 홈에 연필을 꽂고 돌리면
종이 위에 각종 신기한 도형들이 꽃처럼 그려 펼져지는 그것 말입니다.

이에 대한 물리학적 모델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그림에 보면 ‘시소 1’과 ‘시소 2’가 있습니다.
이를 ‘사람 1’과 ‘사람 2’로 환치하여 생각하여도 좋습니다.
길이는 amplitude 즉 진폭이며,
위상차는 phase,
각속도(ω)는 angular velocity로서 ω=2πf의 관계입니다.
이 값이 전편에서 말씀드린 진동수를 결정합니다.
 
 
(Copyright ⓒ 1999~2008 physica.gsnu.ac.kr All rights reserved)


여기서 유의할 것은 이렇습니다.

1. 현재 시소1 끝에 시소2가 달려 있습니다.
이 모델은 시소1 主에 대한 시소2 客의 관계입니다.
하지만, 시소2의 회전축을 시소1과 같은 중심점에 겹쳐 놓고
모델링하면 이는 주종간계가 아니라, 양자의 대등한 관계를 형상화 할 수 있습니다.


2. 시소1, 시소2의 조건을 다음과 같이 조정한 후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a. 각속도를 같게 설정.

b. 길이는 같고 각속도를 약간 틀리게 설정.

c. 길이는 같고 각속도의 부호를 반대로 설정.

d. 각속도를 정수배 차이가 나게 설정.

e. 기타, 길이, 위상 변경


3.
저의 제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a. 이를 시소 또는 파동(wave)으로 보지 말고, 인간관계로 보고 이미지 형상화.

b. 각속도를 성품, 인격 등의 요소로 보고,
   길이는 그 강약, 위상은 양자간 관계 형성의 장에 참여한 시간 차로 볼 것.

c. 시소2의 각속도가 0인 경우일지라도 시소1에 영향을 준다.
   이는 아무리 무가치하게 느껴지는 사람도 다 쓸모가 있다라는든가,
   전혀 쓸모없는 백해무익한 사람이든가 하는 소식에 대한
   우리의 인식에 모종의 암시를 준다.
   각속도가 상호 부호를 달리할 경우 상호 역동적 관계는 ?
   부호가 다르다는 것은 자신과는 아주 기질이 다른 인격에 배대시킬 수 있을런가 ?
   위상, 길이를 달리할 경우는 ?
   시소1, 시소2의 중심축을 겹쳐놀 경우에는 ?

d. 좌반부 그림(frequency domain)은 잠재적 세력관계를 나타내고,
   우반부 그림(time-space domain)은 시간축을 따라 현실공간에서
   표출되는 궤적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e. 보통 우리는 우측 공간 즉 드러난 현실 속에서만 居합니다.
   그 이면의 속사정은 좌측 공간에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를 앞 선 글 “☞ 2008/02/23 - [소요유] - 역사를 모르는 사람들”에서 잠깐 언급한 적 있습니다.

f. 저의 제안은 그저 재미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 혹간 조그만 힌트를 얻게 되길 기대합니다.
  하지만, 정작 힌트를 얻기 위해서는 조그만 기대조차 해서는 아니됩니다.
  그저 무심히 한가롭게 소요유할 뿐인 것을.

g. 좋은 자료를 발견해서 기쁩니다.
    physica.gsnu.ac.kr에 감사드립니다. 


Bongta LicenseBongta Stock License bottomtop
이 저작물은 봉타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3.0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행위에 제한을 받습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