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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구매 후기 사연 둘.

농사 : 2018. 12. 19. 13:07


올해는 지난겨울 혹한으로 인해,

소출이 여의치 않았다.


그 가운데, 여러분의 격려가 계셔,

수확의 고단함도 잊을 수 있었다.

감사한 일이다.


구매 후,

전화를 직접 주시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낸 분들 가운데,

특히 인상에 남는 두 가지 사연을 여기 기록으로 남겨두고자 한다.


1)

서울 분이신데,

한탄강 유원지에 놀러오셨다가,

우연히 우리 블루베리를 입수하신 모양이다.

서울에 돌아가셔서, 

그 맛을 잊지 못하여 치사의 말씀을 하시고자,

우정 전화를 주신 것이다.

특히 탱글탱글한 것이 과연 자연재배 때문인가 싶어 놀라셨다 한다.

실은 품종 때문일 수도 있긴 한데, 

잡수신 것은 우리 농장에서 특히 인기가 좋은 것을 만나신 모양이다.

이를 잘 설명드렸다.

품종간 특색이 있다한들,

우리 농장의 것은 대개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개인의 기호에 따른 평가도 다르기 때문에 품종간 품질 차이를 일반화하는 것은 쉽지 않다.

다만, 어느 품종이 걸리냐 하는 것은 다 출하/구매 시기와 관련이 있을 뿐,

허니, 다 잡숫는 분의 복에 달렸다 하겠다.

내년 6월末 ~ 7월을 기약하며 통화를 마쳤다.


2)

문자 메시지를 주신 분인데,

여기 그 분께서 보낸 메시지를 공개한다.


안녕하세요 블루베리가 너무 좋아서 연락드렸어요 저희아들이 11개월인데 계속 먹어서 혼자 큰거하나를 3일만에 다먹네요

이것도 사실아껴줘서 그런건데ㅋ.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샀는데  무농약 무퇴비라하여 믿고사요! 

너무 좋은 블루베리라 그냥 소비자로써 감사인사 전한거에요

블로그도 잘봤습니다~~


아기가 잘 먹는다하니,

여간 기쁘지 않았다.

가까운 곳에 계셔, 혹 찾아오실 수만 있었다면,

아이 것을 좀 챙겨드렸을 것이다.

내년엔 아기가 자라 두 살이 될 터인데,

씩씩해져, 전보다 사뭇 많이 먹을 것이다.

어째 부모님께선 더 부지런해지셔야겠다는 생각이 들자,

슬그머니 웃음이 난다.

내년에 혹 다시 만나 뵈면,

아이를 위한 조그마한 선물을 드리려 작정하고 있다.


그 밖에,

초원의 빛 블루베리와 음양으로 인연을 지은 여러 분께도,

아울러 감사 말씀을 드리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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