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 투기-역설적 투자
주식은 꿈을 사는 것이다.
그 꿈이 장래 현실화될 수도 있고 일장춘몽으로 무산될 수도 있 다.
그러나 그 꿈의 결과가 밝혀지기까지 현재 기준으로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 어느 정도 후에라야 그 진위가 드러나는 경우 ).
그 꿈의 진위 여부가 주식 투자 여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본질적 측면에서의 접근이 시장에서의 초과수익률을 외면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런데 주식시장은 이성적, 비이성적 판단의 집산이 빚어내는 현실적 교직체(交織體)라 할 때,
너무 이성적 분석에 의한 투자판단은 신중함이 지나쳐 현실을 외면할 수 있다.
대체로 돌발적 사태에 대한 투자자의 반응은 자못 비이성적이다, 때문에 꿈의 진위보다 그 화려함(?)의 경중에 따라 일단 초기에 투자함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편이 된다.
또한 설사 그 꿈이 허위로 밝혀진다고 하여도 초기에 투자에 진입하면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더우기 그 꿈이 진실로 밝혀지면 상당한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요약하면 어떤 돌발사건이 미확인된 상태로 場에 제공될 때 투자자의 의사결정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그 사건의 진위 여부를 따지기 이전에 그 사건의 全局的
파급효과의 경중과 투자자의 감정에 얼마만큼 충격을 줄
것인가의 정도를 세밀히 분석한다.
둘째
그 결과의 확인이 상당 기간 걸리면 걸릴수록 진위 그
자체보다 더 유리하다. 왜냐하면 진위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그럴듯하게 소문만 무성해도 그것만으로도 주가는
충분히 영향받으니까 그 시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세째
위 첫째, 둘째가 긍정적으로 판단되면 가능한 한 초기에
승부를 건다.
단 주식 투자를 현실적 투기로 단정한다면 위와 같은 승부의 태도도 나무랄 바 없다고 생각되나,
개인의 위험에 대한 선호 정도에 따라 태도의 강도가 각기 조정되어야 할 것이다.
“ 주식시장은 인간의 所産物이나 인간과는 다른 존재이다.
曰, 꿈을 먹고 사는 벌레이다.
그 꿈이 진실로 밝혀질 때, 또는 거짓이라는 것이 판명될 때
그 순간 죽어버리는 벌레인 것이다. ”
“ 꿈은 화려하면 할수록 좋다.
그 진위보다 화려함 그 자체를 즐겨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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