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gta      

오만

상학(相學) : 2009.09.30 20:06


“富者傲其富 貴者傲其貴 才者傲其才 貧者傲其志 賤者傲其性 而致禍之由 其來漸矣。”

“부자는 그 부유함으로 인해 오만하고,
귀한 자는 그 귀함으로 거만하며,
재주 있는 자는 그 재주 때문에 건방지다.

가난한 자는 그 가진 뜻으로 오만하며,
천한 자는 그 지닌 성품으로 인해 거만하다.

이로써 화(禍)의 원인을 만들고,
그 재앙이 점차 다가온다.”

재미있는 것은,
富.貴.才는 각기 富.貴.才 자신을 빌어 오만해지는데,
貧.賤은 각기 志.性을 받아 오만해지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하나는 채워져서 화를 불러일으키고,
하나는 쳐진 이유로 인해 화를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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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허자문답장(虛虛子問答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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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30 20:09 PERM. MOD/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2009.10.01 09:07 PERM. MOD/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안초비 2009.12.07 00:17 PERM. MOD/DEL REPLY

    마음에 새길만한 글입니다...

    도교에서 이르기를

    신선이 신선임을 깨우치면

    그 모든 덕이 덧없다고 하여

    항시 겸손하는 마음은 초지일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유명한 링컨도 자신의 부덕으로 타인의 어짐을 아는 사람이였다고 하니

    자기반성은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bongta 2009.12.07 18:20 신고 PERM MOD/DEL

    위 인용문 중에
    ‘孟子云 持其志 無暴其氣’란 글이 나옵니다.
    ‘그 뜻을 가졌다 하여도 그 기운을 해치지 말라’ 하였지요.

    이 부분은 차라리 맹자 원문을 덧새겨두는 것이 좋겠군요.

    曰:“敢問夫子之不動心,與告子之不動心,可得聞與?”
    “告子曰:‘不得於言,勿求於心;不得於心,勿求於氣。’
    不得於心,勿求於氣,可;不得於言,勿求於心,不可。
    夫志,氣之帥也;氣,體之充也。夫志至焉,氣次焉。
    故曰:‘持其志,無暴其氣。’”
    “既曰‘志至焉,氣次焉’,又曰‘持其志無暴其氣’者,何也?”
    曰:“志壹則動氣,氣壹則動志也。今夫蹶者趨者,是氣也,而反動其心。”

    맹자가 뜻이 지극하고, 기는 그 다음이라 하였지만,
    때로는 기가 뜻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말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말씀대로 겸손한 마음이 중요합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안초비님이 일깨워주신 덕에 이런 생각을 한번 일으켜봅니다.

    “즉 뜻을 먼저 세우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구체적인 행동을 일으키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그 행동으로 인해 거꾸로 뜻이 더욱 공고해지고,
    발전적으로 전개될 수 있다.”

    뜻이 아무리 고상해도 행동이 추발(追發)되지 않으면,
    그리 대단할 것이 없다라는 생각 역시,
    뜻을 새로 일으키는 자가 지녀야 할 ‘겸손’한 태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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