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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장 개량 봉도표 - 2

주식/봉도표 : 2008. 2. 20. 10:04


4.축차봉(逐次棒, staggered candlestick)
축차봉은 저자가 새롭게 고안하여 처음 발표하는 것이다.
기존의 봉작도 원칙인 시, 고, 저, 종의 4가를 대상으로 하는 것은 같으나 대상 기간을 정하는 방법을 새롭게 개선한 것이다.

일봉은 하루를 기준으로 그려지며, 주봉은 일주일의 주가 흐름을 묶어서 나타낸다. 이와 같은 전통적인 기간 봉 구성법은 역법(曆法)의 시간 구분을 충실히 따라 봉을 구성한다.
그러나 부단히 계속되는 주가의 흐름을 이와 같이 인위적으로 구분할 필요가 반드시 있는 것은 아니다. 같은 일주일(거래일수 6일)이라도 전통적인 주봉과는 다르게 매일 매일을 기준으로 전(前) 6일을 상대로 이동해가며 새롭게 대상 기간을 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림 제4장-7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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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연속적으로 대상 기간을 이동시켜 가며 봉을 구성하면 정해진 기간을 분석 시점 기준으로 늘 새롭게 재 구성하여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전통적인 기간 봉에 비해서 좀더 신선하며 역동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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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간 계산이 되므로 일봉에 비해서는 종합적이고 평균적인 주가의 흐름을 아울러 조망해 볼 수 있다.
대상기간을 목적에 따라 자유롭게 변경할 수도 있으므로, 예컨대 축차 기일을 6일, 30일 등으로 적용하면 전통적인 주봉, 월봉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으리라 본다. 이를 각기 축차 6일봉(또는 축차 주봉), 축차 30일봉(축차 월봉) 등으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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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제4장-8]을 보면 7월 초순에 일봉상 우산형이 나와 천정을 암시하였다. 익일 양봉이 나와 판단이 어려었으나, 하단의 축차 2일봉에서는 우산형이 나와 아직도 우산형의 싸인이 유효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

5.지봉(之棒, progressive candlestick)
지봉은 축차봉과 함께 역시 저자가 처음으로 개발한 것이다.
일봉을 기준으로 생각해 보면 기존의 봉도표는 하루를 기준으로 봉이 구성된다. 때문에 하루의 주가 흐름은 잘 나타낼 수 있을지 몰라도, 하루와 하루 사이에는 단절이 생긴다. 밤 사이에 일어난 주가 변동은 시가로 나타난다고 하지만 전일과의 관련성을 봉 하나로 표현할 수는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축차 2일봉을 사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긴 하다. 다만 축차 2일봉의 경우 2일간의 주가 흐름을 한데 묶은 것이기 때문에 감도가 다소 무디어지는 것이 흠이다.

전통적인 일봉은 하루의 시가에서 종가 사이를 대상으로 한다. 어떻게 해서든지 밤 사이를 연결 지으려면 밤을 중심으로 한 양일 간의 자료를 한데 아울러야 한다. 일봉상으로 고가와 저가는 하루 중 어느 때 일어나는지 알 수 없으나, 시가와 종가는 일어나는 시간이 고정되어 있다. 따라서 시가와 종가를 기준으로 양일 간을 한데 묶는 방법을 고안하였다. 여러 가지 방법이 가능한데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지봉 1( 始終間 지봉 )
   첫째 날의 시가와 둘째 날의 종가 사이를 대상으로 봉을 만듦
2)지봉 2( 始始間 지봉 )
   첫째 날의 시가와 둘째 날의 시가 사이를 대상으로 봉을 만듦
3)지봉 3( 終終間 지봉 )
   첫째 날의 종가와 둘째 날의 종가 사이를 대상으로 봉을 만듦
4)지봉 4( 終始間 지봉 )
   첫째 날의 종가와 둘째 날의 시가 사이를 대상으로 봉을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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始終間 지봉은 첫째 날의 시가가 지봉의 시가, 둘째 날의 종가가 지봉의 종가가 되고, 그 사이의 고가와 저가가 지봉의 고가와 저가가 된다. 결국 앞에서 다룬 축차봉과 같다. 특히 대상 기간을 하루로 한정하면 기존의 일봉과 다를 바 없다.
始始間 지봉은 첫째 날의 시가가 지봉의 시가, 둘째 날의 시가가 지봉의 종가가 되고, 그 사이의 고가와 저가가 지봉의 고가와 저가가 된다. 때문에 첫째 날의 주가 흐름이 최소 다음 날의 시가까지 연결되어 파악될 수 있다. 전일 주가의 흐름 전체가 금일 초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기 쉽게 된다.
終終間 지봉은 첫째 날의 종가가 지봉의 시가, 둘째 날의 종가가 지봉의 종가가 되고, 그 사이의 고가와 저가가 지봉의 고가와 저가가 된다. 때문에 첫째 날과의 관련을 잃지 않고 다음날의 주가 흐름을 온전히 파악할 수 있다. 전일 마감 주가가 금일 주가 변동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가를 알기 쉽다.
終始間 지봉은 첫째 날의 종가가 지봉의 시가, 둘째 날의 시가가 지봉의 종가가 된다.
그 사이의 고가와 저가가 지봉의 고가와 저가가 된다. 때문에 첫째 날의 주가 마감 이후, 다음 날 초 즉 밤 사이의 주가 변동 방향과 크기를 바로 살 필 수 있다.

이들 지봉은 이틀만을 대상으로 할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수일로 대상 기간을 길게 할 수도 있다. 특히 始始間, 終終間 지봉은 매일 매일 시가 또는 종가가 다음 날의 시가가 되므로 그래프 상으로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형식으로 연결되어 나타난다. 한편 始始間, 終始間 지봉의 경우 말일에는 고, 저, 종가를 볼 수 없으므로 통상 그래프를 그릴 때는 맨 마지막에 당일의 일봉을 부기하여 그려 넣는다.
지봉은 음. 양간 교번 작용이 감쇄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추세의 흐름을 보다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다.
지봉(之棒)이란 용어는 주역의 지괘(之卦)에서 따온 말로서 지괘란 본괘의 효(爻)가 동(動)하여 변할 때, 그 변한 효로 이루어진 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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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제4장-9], [그림 제4장-10], [그림 제4장-11]은 여러 형태의 지봉을 보여주고 있다.
지봉은 이미 인접 봉과 일부나마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복합봉 분석보다는 단일봉 분석이 효과적이다. 기존의 일봉보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매매 신호를 보내므로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양자가 같은 신호를 보내면 신뢰성이 높은 신호이나 다른 신호일 때는 추가적인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
지봉은 음, 양의 지속성이 강한 점을 염두에 두어 새롭게 음, 양이 바뀌고 3일 이상 지속되면 추세 전환에 대한 확신을 가져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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