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장 반전형 봉도표(Ⅰ) - 11
♧ 실전례(實戰例)
[그림 제5장-20]를 보면 ⓑ95.06.28에 (양)포옹선이 바닥에 나타나고 있다.
연 3일 하락 이후 나타났기 때문에 (양)포옹선의 전제 조건인 하락 추세를 만족하고 있다. 봉도표 분석에서 반전형의 전제 조건으로 일컬어지는 기존 추세는 길이의 장단이 문제되지 않는다. 때문에 비록 3일 간의 하락이라도 하락 추세로 새긴다. 물론 충분한 하락 기간을 거친 시점에서 나타났다면 보다 안정적인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
익일 적상적(赤上赤)이 나타나 후확인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이는 지난 ⓐ95.05.24와 함께 만든 지지선 상에서 나타났기 때문에 더욱 신뢰도가 높다. ⓐ95.05.24는 小비석형을 감싸 안은 대양봉으로 형성된 (양)포옹선이다. 이 역시 하락 추세 중에 나타났기 때문에 상승 반전형이기 위한 전제 조건을 만족시키고 있다.
ⓐ와 ⓑ는 약 한달 가량 떨어져 소위 쌍바닥을 만들어 내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패턴분석시 반전형 패턴(쌍바닥)이 나왔을 경우, 마침 동시에 봉도표 분석으로도 반전형(포옹선)이 나타나면 보다 안전한 예측이 가능하다.
[그림 제5장-21]에는 곡절(曲節)마다 포옹선이 출현하고 있다.
ⓐ95.06.22는 (음)포옹선 출현 후 하루 정도 떨어지고 횡보하였다. 반전형이 나타났다고 곧 기존 추세와 반대 방향으로 추세가 반전하는 것만 아니라 이 경우처럼 횡보로 전환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아 두어야 한다.
ⓑ95.07.25는 5월말부터 상승하던 추세를 하락세로 돌려 놓았다.
이어 ⓒ95.07.31에는 단기 되돌림 용 (양)포옹선이 나타났고 ⓓ95.08.07에는 이를 받아 재차 하락세를 굳히고자 (음)포옹선이 나타났다.
마지막에 나타난 ⓔ95.08.21는 하락세를 멈추게 하고 횡보를 이끌어 내었다. (양)포옹선에서의 거래량 패턴은 첫째 날(음) 적고 둘째 날(양)에서 늘어나는 경향이 많다. 이는 소위 물량 바닥이 양봉에 의해 반전되는 과정으로 이해된다. 반면 (음)포옹선의 경우는 첫째 날(양) 많고 둘째 날(음)에서 줄어드는 경향이다. 이는 첫째 날의 물량 상투가 절정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제 10장 거래량 통계 참조]
♧ 관련 봉형
포옹선은 절입선 또는 피선의 추세 반전이 한층 더 진행된 형이다. 이들간의 차이는 첫째 날과 둘째 날의 봉들이 교차하는 정도의 깊고 얕음에 따라 생긴다.
이 포옹선은 서양의 반전일(Reversal Day)과 유사한 점이 많다. 천정 반전일은 상승 추세 중에 어느 날 사상 최고의 신고가를 내었으나 종가가 전일 종가보다 더 낮게 종결된 경우를 말한다.(Bearish Hook Reversal)
특히 저가가 전일 저가보다 더 낮은 조건까지 만족시키면 약세 기조반전일(Bearish Key Reversal)이라 한다.
바닥 반전일은 하락 추세 중에 어느 날 사상 최저의 신저가를 내었으나 종가가 전일 종가보다 더 높게 종결된 경우를 말한다.(Bullish Hook Reversal) 특히 고가가 전일 고가보다 더 높은 조건까지 만족시키면 강세 기조반전일(Bullish Key Reversal)이라 한다. 반전일에는 유난히 거래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 반전일은 절입선란에서 소개한 거래반전지표[p148 참조]보다 발전된 개념이라 하겠으나 봉도표가 찾아내는 반전 기회를 그냥 지나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그림 제5장-21]의 ⓒ95.07.31의 경우 서양의 반전일로는 잡아 낼 수 없다. 이는 봉도표에서의 포옹선은 실체를 기준으로 하나, 서양의 반전일은 고가와 저가가 만드는 가격 등락폭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이다.
포옹선에는 첫째 날과 둘째 날의 음양에 따라, 음양, 양양, 양음, 음음의 4가지 종류가 있다.
[그림 제5장-22]을 보면 음양, 양음의 합성봉은 장대수염을 만드나, 양양, 음음은 그렇지 못하다. 수염 연구에서 밝혔듯이 수염이 길수록 변화력이 크므로 양양, 음음의 경우 상대적으로 반전력이 약할 수밖에 없다 하겠다.
이는 각 오른편에 그려진 주가흐름선( = 주가궤적선 = Price flow line )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양양, 음음의 경우에 상하간 방향만 빈번하게 바뀌었을 뿐 실효성 있는 반전 잠재력을 키우지 못한 결과이기도 하다.
때문에 음양, 양음의 포옹선을 진성포옹선(眞性抱擁線) 또는 진포옹선, 양양, 음음의 포옹선을 가성포옹선(假性抱擁線) 또는 가포옹선이라 구별하여 지칭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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