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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도깨비

소요유 : 2020. 10. 24. 10:22


낮도깨비


우리 때는 통계물리학(statistical physics)이라 하여,

양자역학을 다 배우고 난 다음, 이를 배웠었다.

이를 통계역학(statistical dynamics)이라고도 하는데,

어찌 부르든 그게 내용을 바꿔 규정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물리학의 기초적인 접근 이론이자,

따지고 보면 현재로선 최종적인 사물을 다루는 방식이기도 하다.


이는 다루려하는 대상의 입자가 아주 많거나, 운동이 복잡할 경우, 

개별적 접근이 어려워, 확률적 해석으로 계(界)를 이해하려는 태도라 하겠다.


최근 연일 독감 백신 접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으로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당국은 요지부동(搖之不動)이다.

접종을 보류하거나, 금하기는커녕, 외려 시민들에게 적극 권하고 있다.


나는 생각한다.

저들은 혹 체면을 차리려 하고 있음인가?

아니면, 제조사에게 멱줄이라도 잡혔단 말인가?


독감이 걸리는 일은 오늘이 아니라,

차후에 일어날 일이거니와,

경험칙상, 이에 걸렸다하여 죽을 일도 크지 않다.


이런 확률공간(probability space)을 제대로 인식할 수만 있다면,

내일을 앞당겨 염려하며, 오늘을 위험 사태의 현장으로 당겨 위탁하며,

제 목숨을 시험하려 할 유인이 그에게 과연 있겠음인가?

합리적이며, 상식적 인간이라면,

그리 하리란 짐작조차 할 수 없다.


그러함인데도,

저들 위정자는 무작정 저 불확실하며, 지극히 위험한 확률공간으로,

시민들 등을 떠밀며 몰아넣고 있다.


설혹 오늘 접종을 맞지 않고, 내일 독감이 걸린다한들, 

사고가 날 확률은 적을뿐더러, 

애초에 독감에 걸릴 확률 자체도 미지의 일일 뿐이거니와,

독감 사망의 확률분포도수도 자체도 적다.

그러함인데, 부쩍 높아진 위험 확률 공간으로,

시민들이 뛰어들 유인이 어디에 있단 말인가?


도대체 백신을 위해, 시민들이 목숨을 실험하여야 정도로,

그 생명의 무게가 가벼운가?


그만 놔두어도 어차피 미래로 이연되고 말 위험을 오늘,

현가할인(現價割引, current price discount)한다며,

생명을 담보로 법석을 떠는 짓은 너무 무모하다.


현실은 백신 접종으로 위험이 할인이 되기는커녕,

외려, 사망이란 결과로 예수(豫受, advance received) 할증(extra charge)되어 나타나고 있다.


저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사람의 목숨보다 더 중히 셈할 가치가 저들에게 있는 것인가?

그게 무엇인가?


정권의 안위가 중한 것인가?

하지만, 정권의 안위는 최종적으로 시민들의 신뢰로부터 획득되어지는 것.

어리석게도 이것을 무시하고서도 지킬 수 있다 여기는 것인가?

아니면, 알지만, 이를 무릅쓰고서라도 지켜야 할 그들만의 숨겨진 비밀이 있는 것일까?


정은경 질병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으로 사망했다는 의심 사례 보고는 모두 25건이었다"며 “2017~2019년 최근 3년은 각각 2건씩 신고가 있었다”고 했다.

~

2009~2019년 사이에 들어온 신고 25건 중 실제로 독감 백신 부작용이 사망과 연관성이 있다고 밝혀진 것은 2009년 10월 백신을 접종하고 넉 달 뒤인 2010년 2월 사망한 65세 여성 사례 한 건 뿐이다.

(출처 : chosun.com)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예는, 

예년의 통계에 비하면,

작금의 사망자 수(36死)는 통계적으로 근 15배나 높다.

이는 명백히 특별한 일이라 하겠다.


다만, 접종 대상 모집단의 숫자 자체가 예년에 비해 늘어났다든가,

평가 대상 집단 간 사망 확정 시계(視界)의 이동(異同)이 있을 수는 있으련만,

이에 대한 정확한 통계 조건이 언론엔 상세히 공개되지 않고 있다.


최근 한 논문엔 우려할 일이 아니란 보고가 있었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그의 논문을 통해, 

이 정도의 사망률은 이례적인 것이 아니라 주장한다.

(Epidemiologic Evaluation and Risk Communication Regarding the Recent Reports of Sudden Death after Influenza Vaccination in the COVID-19 Pandemic)


그런데, 내가 보기엔, 그 논문은 중요한 논점을 놓치고 있다.

그는 외국 사례를 들며, 이 정도의 사망률을 통상적이라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세인들의 관심의 的인 정작 중요한,

국내의 사망자/접종자에 대한 과거 자료와 금년 자료에 대한 비교 평가 분석이 없다.


사람들은 체감적으로 금년의 경우 사망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이게 논문의 저자가 주장하듯, 과연 recall bias에 불과한 것인가?


(출처 : 상기 논문

 * recall bias : 특정 질병을 가진 사람이, 특정 사실을 더 잘 기억하여 생기는 바이어스)


하여, 내가 이를 반증할 관련 통계 자료를 입수하려 노력하였다.

쉽지는 않았는데, 단편적으로 산견되는 문서를 두고,

과거/현재 양자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예년의 경우, 무료 접종 대상은 다음과 같다.

65세 이상 어르신,

만 6개월 이상 59개월 

금년은 대상자가 대폭 확대되었으므로 단순 비교는 무의미하다.


하지만, 이번 사망자의 대부분이 고령임을 고려하면,

비교 대상을 이 고령층으로 제한하면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2017년 통계를 먼저 살펴보자,


10월 23일 기준 만 65세 이상 어르신 532만여 명(73.3%), 

만 6개월 이상 59개월 이하 어린이 118만여 명(53.9%)

(출처 : 질병관리청)


금년의 경우, 10월 23일 현재 어르신은 약 423만명(39.8%)이 접종 완료했다. 

2017년 때보다 아직은 외려 접종 완료율이 낮다.




(출처 : 질병관리청)


2017년엔 접종 후, 2건의 사망 신고가 있었으나,

2020년 금년엔 현재까지 36명이 사망했고, 이중 60대 이상은 30명이다.

어르신은 83%가 넘게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내가 그 동안, 판단을 망설였던 것은,

예년과 금년의 연속된 통계 자료를 입수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부족하나마, 살펴본 통계 자료를 보면,

확연하니 그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정도면, 논문의 저자가 지적하였던, 

recall bias에 따른 체계적 오류가 아니다.

요즘 사람들의 걱정하는 것이,

단순한 심리적 편의(偏倚)에 의한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 일어나는 심각한 위험에 대한 정확한 판단 결과임을 알 수 있다.


통계역학 공간상, 

확률분포(probability distribution)에 지금 큰 교란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사태가 이쯤 되면, 정직한 물리학자라면, 기존의 이론을 회의하고,

새로운 모색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정치하는 이들은 물론 과학자가 아니다.

하지만, 저들이 알아야 할 것은,

설혹 길거리 마술쟁이라든가, 선무당일지라도,

관객이나, 당골 시주의 목숨을 담보로,

결코 도모하는 목표를, 욕심을 채우려 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무러면, 사람의 목숨을 두고, 흉칙한 짓을 하겠음인가?


도대체, 시민들의 목숨을 상대로,

주야장천, 접종을 강요하는 저들은 도대체 무슨 물건들이란 말인가?

낮도깨비란 말인가?

하지만, 도깨비도 밤에 나타나지, 차마 낮에 나타나는 것을 삼간다.


‘오죽한 도깨비 낮에 날까’란 속담이 있다. 

낮도깨비를 한자어로는 주망량(晝魍魎), 백주귀매(白晝鬼魅)라 하는데,

더욱 나가면 결덕귀(缺德鬼)라 부르는데 이르기도 한다.

이는 덕을 상실한 돼먹지 못한 인물을 지칭함인데,

비열하기 짝이 없는 상태를 그리고 있는 것이다.

저들은 과연 이리 험한 욕을 먹으면서까지,

지켜야 할 가치가 있기라도 한 것인가?


(羅聘 - 鬼趣圖 之五)


(羅聘 - 鬼趣圖 之六)


코로나19로 온 삶이 피폐해진 시민들은,

이제 독감까지 걱정하기엔 너무 지쳤다.

국가가 시민들을 한낱 독감 주사로 통제하려 듦이더냐?


도대체 그대들은 어느 섬거적에서 뛰쳐나온 낮도깨비들인가?

멱 진 놈 섬 진 놈이라고,

별별 어중이떠중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시민들을 녀석들 서튼 키질로 검부라기인 양 들까불려 함인가?


요즘 시민들이,

위정자들보다, 학문이 짧은가? 경륜이 모자른가?

다만 편의상, 대표 선수 뽑아, 일을 맡기며 부릴 뿐인 것을.


저들은 가마 타자, 

구종(驅從) 별배(別陪) 부려, 벽제(辟除)하며,

마치 시민들을 잡인 취급하고 있음이 아니더냐?


辟除其邪,除其邪,則亂氣不生。

(黃帝內經 素問)


“그 사기(邪氣)를 배제하고, 그 사기를 제거함으로써,

어지러운 기운을 생기지 않게 한다.”


내경엔 벽제를 이리 삿된 것을 제하고, 버리는 것이라 하였다.

저들 위정자가, 대리인 주제에, 감히 주인을 범하려 함이 아니던가?

댁들은 하늘이 무섭지도 않은가?


ps) 추가 사항

20201024 현재

사망자 수는 전일까지의 36에서 하룻 사이에 45(3)으로 폭증하였다.

어르신 비율은 40/45 ≅ 0.88로 역시 늘어났다.

예년 평균 한 해 사망자는 2건 정도가 신고 되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출처 :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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