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예(曲藝)
소요유 : 2012. 7. 28. 07:07
돌고래 이야기 두 편이다.
곡예(曲藝)라?
이 말 앞에 서자,
난 문득 곡학(曲學), 곡학아세(曲學阿世) 따위의 말을 떠올린다.
學이란 본디 반듯한 것이거늘,
이를 구부리면 세상에 아첨하게 된다.
그럼 藝를 구부리면?
동물 또는 인간의 슬픔, 아픔을 藝란 이름으로 팔아,
제 욕심을 채우게 되는 것이 아닐까?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주인이 챙긴다.”
이 세상의 모든 동물원이 없어지길 나는 희망한다.
어떤 곡예사
호주, 돌고래와 샤크베이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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