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gta      

1073과 14

소요유 : 2017. 3. 25. 19:02


세월호

1073일은,
거짓의 두께와,
위선의 무게를 증인(證印)하고 있다.

박가가 허물어지자,
영혼없는 저 공무원 무리들은,
한편으론 뒤늦게,
한편으론 재빠르게,
14일이란 얇디 얇은 양심 아니 그저 면피성 망사를 쓰고,
헤벌죽 웃고 있다.

저들 적당들의 가슴에 비수를 박아넣고,
검붉은 심장을 발겨내,
세월호 영령들의 재단에 바쳐야 한다.

준비되었는가?
시민들아!

혼이 깨어있는 사람들에게,
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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