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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초기 작업봉 멜빵

농사 : 2017. 6. 9. 18:43


예초기 작업봉 멜빵


배부식(背附式) 예초기는 무게가 근 10kg 정도 된다.

이것을 매고 밭을 누비며 예초를 하는 일이 그리 쉬운 것은 아니다.

등에 매고 그저 걸어가는 것이 아니라,

작업봉을 좌우로 휘두르며 나아가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적지 않다.

게다가 작물을 베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하기에,

적당히 긴장감을 유지하여야 한다.


작업을 하다 보면 예초기 무게에 눌린 어깨가 서서히 아파오기 시작한다.

이것은 그런대로 견디어낼 수 있지만,

엔진 진동에 따라 팔이 덩달아 흔들거리며 놀아나기 때문에,

혹간 밥을 먹을 때 수저 잡는 것도 쉽지 않다는 이도 있다.

예초기 엔진은 대략 7,000 rpm으로 회전한다.

환풍기가 대략 1,600 ~ 1,700 rpm이므로,

제법 고속임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적지 않은 무게의 작업봉을 손으로 들어 올려 지지해야 하기에,

작업이 길어지면 팔에 부담이 가해지기 시작한다.

이에, 누구라도 대개 그러하듯이,

멜빵을 작업봉에 걸어 어깨나, 엔진 등받이에 묶는 것을 시도하게 된다.


하지만 멜빵이 신축성이 없는 경우,

작업봉을 전후좌우로 흔드는 작업시 외려 방해가 된다.

해서 이에 대한 고민의 결과,

이를 해결하겠다고 나선 발명 특허가 적지 아니 출원되어 있다.

작업봉은 물론 엔진에도 드론형 기구를 장착하여,

공중으로 부양을 하여 무게 부담을 느끼지 않게 하겠다는 특허 등록건도 보았다.


내가 초창기엔 멜빵을 작업봉에 걸어 사용한 적이 있었지만,

여러 가지로 불편하여 집어치웠다.

대신 새로운 방식을 고안하여 사용하고 있은즉,

오늘은 이에 대하여 소개를 한다.


자전거 바퀴의 속 튜브를 멜빵 대용으로 쓰는 것이다.
(※ 자전거 튜브는 고무 검뎅이 옷에 묻는다.
      나는 후에 체육용 Latex Rubber Fitness로 대체하였다.

      -> 다시 라텍스에서 유출되는 라돈(Rn-222), 토론(Rn-220) 위험을 인지,
          일반 고무 밴드(& 견착식 멜빵 결합)로 바꾸었음.

          방사능 위험에 대하여는 링크 동영상을 참고할 것.)

내가 구한 자전거 튜브는 좀 작아,

반을 갈라 터서 두 배로 늘려 사용하였다.

이 고안품의 특징을 간단히 정리해둔다.



1. 비용 부담이 적다.

2. 멜빵의 신축성이 좋아 작업 동선을 거슬리는 마찰이 적다.

3. 작업봉에 묶는 튜브 결착부를 느슨하게 하여, 

   연결점 이동을 자유롭게 하면,  
   작업 내용에 따라 길이를 자유롭게 변경하며 대응할 수 있다.


이 튜브 멜빵을 사용하고 나서는,

한결 마음이 편안해지고 여유가 많아졌다.


wild -> mild


예초 작업 시간이 길어지면,

숨은 거칠어지고,

힘에 부쳐,

씩씩 거리며,

용을 쓰게 된다.


하지만,

이 튜브 멜빵을 하고 나서는,

마음이 차분해지며,

작업 환경을 세심하게 주의를 기우리며 대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작물을 다치는 실수를 대폭 줄일 수 있으며,

작업 능률도 상당 폭 향상시킬 수 있다.


내가 예초기를 처음 다뤘을 때,

엔진 배기가스 매연과 작업봉 무게 부담이었는데,

이 두 가지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였기에,

예초 작업이 한결 수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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