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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김씨

소요유 : 2018. 11. 20. 09:56


이재명 죽이기인가?

아니면, 그가 저지른 죄의 업보인가?


설왕설래 오갈 뿐,

사람마다 의견이 다 다르다.


나는 이를 가릴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을뿐더러,

진위를 밝히려 따로 정력을 기우릴 만한 역량도 갖지 못하고 있다.


헌데, 오늘 아침 영상 하나를 보게 되었다.

이 분이 올린 영상을 몇 개 보기는 보았지만,

강의 속도가 늘어져 자주 보지는 않는다.

이재명에 대한 영상이기에,

속도를 2 배로 높여 들었다.


논리적인 추론을 넘어,

구체적 사실 관계를 짚어가며,

진위를 밝히는데 가까이 다가섰다고 보인다.


하여 여기 남겨둔다.


(utube, 김혜경이 혜경궁김씨가 아닌 결정적 증거 (#2-52강) 18-11-19)


可以生而生,天福也;可以死而死,天福也。可以生而不生,天罰也;可以死而不死,天罰也。可以生,可以死,得生得死,有矣;不可以生,不可以死,或死或生,有矣。然而生生死死,非物非我,皆命也,智之所无柰何。故曰:「窈然无際,天道自會,漠然无分,天道自運。天地不能犯,聖智不能干,鬼魅不能欺。自然者,默之成之,平之寧之,將之迎之。

(列子)


“응당 살아야 마땅한데 산다면 천복(天福)이다.

죽을 만하여 죽는다면 천복(天福)이다.

살아야 하는데 살지 못한다면 천벌(天罰)이다.

죽어야 하는데 죽지 않는다면 천벌(天罰)이다.


살아야 하는데, 살고, 죽어야 하는데 죽는 경우도 있고,

살아서는 아니 되는데 살고, 죽지 않아야 하는데 사는 경우도 있다.


죽고 사는 문제는 외물의 작용도 아니오, 나의 능력도 아니다.

다만, 명운일 따름이다.

인간의 지력으로는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것이다.


그러하니 이런 말이 있는 것이다.


‘심원(深遠)은 그 끝이 없고, 

천도는 스스로 알아 돌아가는 것이며,

그 적정(寂靜) 세계의 끝을 알 수 없으니,

천도는 스스로 운행될 뿐이다.


천지는 범할 수도 없고,

지혜로써 교란할 수도 없으며.

귀신이 속일 수도 없다.


자연이란, 

침묵으로 이루고,

평상(平常)대로 안녕을 이루며,

때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이다.’”


죽어야 할 인간이 살아남고,

살아야 할 사람이 죽어나간다면,

천도는 없는 것이다.

아니, 있더라도,
여기에 의지할 일이 없다.

이젠 천도 타령하지 말고,

그저 시민 의식을 믿어야 한다.

다만, 바른 의식을 갖지 못한 개개 시민의 책임이 따를 뿐이다.

따라서 천도란 이게 별도로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런 인도(人道)가 바로 선 상태의 다른 이름이라 하겠다.

만약 바른 의식을 가지지 못한 개인이 있다면,

그는 시민이라 할 수도 없고,

非人也라,

사람이 아니다.


내가 天道無親 常與善人에 대하여 진작에 풀이한 적이 있다.

(※ 참고 글 : ☞ 착한 사람이 되려 하지 말라.)


거기, 사기(史記)의 관련 부분을 다 번역해놓았으나,

그 중 한 구절을 다시 꺼내,

음미하고자 한다.


余甚惑焉,儻所謂天道,是邪非邪?


“나는 심히 당혹스럽다.

도대체 하늘의 도가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과연 옳은 것인가? 그른 것인가?”


하지만,

불을 발리었지만,

그는 살아남아,

글을 남겼다.


악의 무리들이,

이재명을 죽이려고 안달이 나있지만,

그를 지키는 것은, 

천도가 과연 있건, 아니건,

이에 상관없이,

깨어 있는 시민이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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