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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자복려백 - 박용진, 금태섭, 김해용

소요유 : 2019.10.14 17:15


민주당의 자복려백 - 박용진, 금태섭, 김해용


마침내 조국은 쓰러졌다.


민주당 또는 그 지지세력 중에는 진영 논리에 갇혀,

무작정 조국 지지를 외치던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혹여, 내심으론 의심을 가졌다한들,

용기를 내어 소신 발언을 한 이들은 거의 없었다.


다만, 민주당 국회의원 중 박용진, 금태섭, 김해용만은,

조국을 향해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특히 박용진과 금태섭의 용기와 바른 판단은 돋보였다.

여야, 보진을 떠나, 

바른 견해, 바른 판단, 바른 행동은 귀한 것이다.

이 진흙이 곤죽이 된 아사리판에서,

이리 곧은 이를 보게 되어 감사 말씀을 드린다.


以譽為賞,以毀為罰也,則好賞惡罰之人,釋公行、行私術、比周以相為也。忘主外交,以進其與,則其下所以為上者薄矣。交眾與多,外內朋黨,雖有大過,其蔽多矣。故忠臣危死於非罪,姦邪之臣安利於無功。忠臣危死而不以其罪,則良臣伏矣;姦邪之臣安利不以功,則姦臣進矣;此亡之本也。若是、則群臣廢法而行私重,輕公法矣。

(韓非子 有度)


“칭찬 받는다고 상을 주고,

비난 받는다고 벌을 준다면,

상을 좋아하고 벌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공적인 일을 버리고, 사익을 위해 술수를 부릴 것이며,

서로 패를 지어, 닦아주고 위해줄 것이다.

군주를 잊고 밖으로만 교제에 힘써,

자기 패거리만 나아가게(出仕) 이끌어,

윗사람을 위한 아랫사람들의 할 도리가 엷어질 것이다.


사교술만 늘고, 안팎으로 패거리를 짓게 되면,

비록 큰 잘못이 있어도 덮여지는 일이 많아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충신은 죄 없이 죽을 위험에 처해지고,

간신은 공이 없이도 편히 이익을 얻게 된다.


충신이 위험해지고 죽임을 당함에,

그게 그 죄 때문이 아니라면,

선량한 신하는 복지부동하게 될 것이다.

간신이 편안히 이익을 얻게 됨에,

그것이 공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간신이 영달하게 될 것이다.


이는 망하게 되는 근본이다.

이리 되면 신하들은 법을 폐하고, 사사로운 권세를 부리며,

공법(公法)을 가볍게 보게 된다.”


도대체, 당(黨)에 무리를 짓고 모인 까닭은 무엇인가?

당인끼리, 비위를 덮고, 위험을 덜고, 가짜를 앞세우며,

권력을 나눠 가지며 호의호식하려 함인가?


是謂是,非謂非曰直。


그른 것은 그르고, 바른 것은 바른 것.

내 편이라고, 무작정 닦아 세우고, 허물을 덮어주며,

무등 태워 장바닥을 휩쓸며,

세상 사람들의 눈을 속인다면,

혹 한 두 번은 득효(得效)할는지 몰라도,

종국엔 화가 되어 돌아오고 말 것이다.


이 짓거리 하면서,

제 양심에 거리낌이 없었는가?

비열하고, 용렬하기 짝이 없는 인사들이,

이리도 많고서야 어찌 제대로 된 정당이 될 수 있겠음인가?


以善先人者謂之教,以善和人者謂之順;以不善先人者謂之諂,以不善和人者謂之諛。是是非非謂之智,非是是非謂之愚。傷良曰讒,害良曰賊。是謂是,非謂非曰直。

(荀子 脩身)


“선으로써, 남을 이끄는 것을 가르침(敎)이라 하며,

선으로써, 남을 화합시키는 것을 따르게(順) 하는 것이라 이른다.


불선함으로써, 남을 이끄는 자를 아첨(諂)한다 하며,

불선함으로써, 남을 화합하게 하는 자를 아첨(諛)한다고 이른다.


이 말을 듣는 순간,

민주당 내, 아첨꾼들이 떠오르지 않는가?

표창원, 이철희, 박주민 流들,

그대들은 부끄러움을 느껴야 하리라.


옳은 것을 옳다 하고, 그른 것을 그르다하는 것을 지혜(智)라 하며,

옳은 것을 그르다 하고, 그른 것을 옳다 하는 것을 어리석음(愚)이라 한다.


선량한 이를 다치게 하는 것을 참소(讒)라 하고,

선량한 이를 해치는 것을 도적(賊)이라 한다.


옳은 것은 옳은 것이며, 그른 것을 그르다 하는 것을 곧다(直) 한다.”


재미있는 것은,

이재명을 향해, 돌멩이 던지고, 쫓아내려고 안달을 한 인물들이,

이번 조국 사태 때에는 모두 하나 같이,

조국에게 꽃다발 바치고, 방패 들어 비난을 막는 일에 열중하였다는 것이다.


순자의 말씀처럼,

저들 모두는 아첨꾼에, 적당들 일색이었던 것이며,

참소를 일삼고, 패거리 지어, 

진실을 가리고, 비리를 덮기에 급급하였다.


하기사,

아첨이나 참소.

이 둘은 모두 한 뿌리에서 자라니,

함께 할 수밖에.


魯穆公問於子思曰:「吾聞龐𥼴氏之子不孝,其行奚如?」子思對曰:「君子尊賢以崇德,舉善以觀民。若夫過行,是細人之所識也,臣不知也。」子思出,子服厲伯入見,問龐𥼴氏子,子服厲伯對曰:「其過三,皆君之所未嘗聞。」自是之後,君貴子思而賤子服厲伯也。

或曰:魯之公室,三世劫於季氏,不亦宜乎!明君求善而賞之,求姦而誅之,其得之一也。故以善聞之者,以說善同於上者也;以姦聞之者,以惡姦同於上者也;此宜賞譽之所力也。不以姦聞,是異於上而下比周於姦者也,此宜毀罰之所及也。今子思不以過聞,而穆公貴之,厲伯以姦聞而穆公賤之,人情皆喜貴而惡賤,故季氏之亂成而不上聞,此魯君之所以劫也。且此亡王之俗,取、魯之民所以自美,而穆公獨貴之,不亦倒乎!

(韓非子 難三)


“노목공이 자사에게 물었다.


“내가 듣기로 방간씨의 자식이 불효자라고 한다. 그 행이 어떠한가?”


자사가 답하였다.


“군자는 현자를 존중하며 덕을 숭상하며, 착함을 들어 민을 권고합니다.

잘못된 행동은 소인이나 아는 것이어서 신은 아지 못합니다.”


자사가 나가자 자복려백이 들어가 뵈었다.


방간씨 자식에 대하여 묻자, 자복려백이 답하였다.


“잘못이 세 가지 있습니다. 모두 군주께서 아직 듣지 못하신 것입니다.”


이로부터 군주는 자사를 귀히 여기고, 자복려백을 천시하였다.


혹자가 말하였다.


노나라 공실이 삼대에 걸쳐 계씨에게 겁박을 당한 것은 당연하다.

현명한 군주는 착함을 찾아 상을 주고,

간악함에 벌한다.

그 찾아내는 일은 매 한가지다.


고로 선을 알리는 자는 선을 좋아함이 군주와 같은 자이며,

간악함을  알리는 자는 악을 미워함이 군주와 같은 자이다.

이것은 마땅히 상과 명예가 주어지는 바다.


간악함을 알리지 않음은 군주와 달리 아래로 악과 한 패가 되는 자이다.

이것은 마땅히 비난과 벌이 미치는 바다.


지금 자사는 잘못을 알리지 않았는데도 목공이 그를 귀히 여기고,

여백은 간악함을 알렸는데도 목공은 그를 천히 여겼다.


인정이란 모두 귀함을 좋아하고, 천함을 싫어한다.

고로 계씨의 반란이 이루어지도록 군주에게 알려지지 않았다.

이것이 노의 군주가 겁박 당한 까닭이다.


또한 이는 망한 나라 군주의 풍속으로,

취, 노의 백성이 스스로를 아름답다 여기는 바임인데도,

목공이 홀로 그를 귀히 여긴다는 것은,

역시 거꾸로 된 것이 아니겠는가?”


그저 패거리 짓고,

약한 자를 왕따 놓고,

강자에 들러붙어, 아첨하기 바쁜 인간들.


건전한 시민 의식을 가진 자라면,

저들을 가려내어 무겁게 벌을 주어,

다시는 정치판을 기웃 거리게 하지 말아야 한다.


하기사, 뭐 가릴 것이나 있나,

박용진, 금태섭, 김해용

3명 빼고, 패거리 모든 이들이 저리 놀아났으니,

참으로 하늘 보기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하리라.

게다가 정의당 녀석들,

여기 들러붙어 편을 들고 자빠졌음이니,

이번 사태에 민주당보다 더 밉상이었음이다.


하여, 내 평생 녹색당, 정의당 등,

의롭고, 소신 가진 정당을 지지하였으나,

차후론 정의당을 다시는 쳐다도 보지 않으리라.


심상정.

그대는 나를 배신한 것을 넘어,

그대 자신의 양심, 역사적 존재 조건을 배반하였음이다.

부끄러운 줄 알라.


아울러, 진영 논리에 빠져,

진실을 외면하고, 제 패거리 들러 매고 헹가래 치기 바쁜,

시민들 역시 자신의 어리석음에 슬퍼하고,

미련함을 마냥 부끄러워하여야 하리라.


여기 기름 붓고, 펌프질 하는데 열심히 종사하였든,

유시민, 김어준 流들,

부끄러움을 느껴야 하리라.


노무현을 망치는 것은 노빠이며,

문재인을 망치는 것은 문빠이다.

정치가 스포츠 경기냐?

내 편 이겨라!

이리 싸우는 짓이더냐?

그저 시비불문,

제 편 닦아 세우고, 옹위하는데 혈안이 된,

저 어리석은 빠돌이들. 

정치를 망치는 주범은 바로 이 빠돌이들이라 할 밖에.


政者,正也。子帥以正,孰敢不正?

(論語)


“정치는 바름이다.

그대가 바름으로 귀감을 보인다면,

그 누가 있어 감히 부정하다 할 수 있으랴?”


계강자(季康子)가 공자에게 정치에 대하여 묻자,

공자가 하신 말씀이다.


是謂是,非謂非曰直。


그러함이니,

옳은 것을 옳다 하고, 그른 것을 그르다 하는 이야 말로,

노무현을 바로 세우고, 문재인을 지키는 이라 할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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