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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과 조감(鳥瞰)

소요유 : 2020. 1. 17. 14:10


드론과 조감(鳥瞰)


조감(鳥瞰)이란,

새가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것처럼,

한눈으로 전체를 본다는 뜻이다.


헌데, 사람이 제아무리 높은데 올라갔다한들,

새처럼, 그래, 그 말 그대로 조감할 수 있는가?

이것 불가능하다.

바로 아래는 혹 모를까,

멀리 떨어질수록, 인간 눈의 한계, 그 수평 시야각 때문에,

도대체가 새가 위에서 내려다보듯,

부감(俯瞰)의 깊이 있는 전망(展望)을 얻어낼 수 없다.


바로 엊그제까지만 하여도 디지털 카메라 소유가 일상화되자,

개나 소나 이를 권총처럼 손에 들고,

마구 피사체를 향해 난사(亂射)를 해대었었다.

(※ 참고 글 : ☞ 디카는 총구다.)


헌데, 이즈음은 어떠한가?

스마트폰이 어린 아해에게까지 널리 보급되고,

거기 장착된 카메라 성능이 디지털 카메라를 능가해버린 상태다.

이에 장삼이사 사진 찍는 버릇이 밥 먹는 것보다 더 쉬운 노릇이 되고 말았다.

식당에 가서도, 밥 먹기 전에,

저들은 사진 찍기에,

미처 국이 식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인스타그램 따위에 사진 올리는 것을 낙으로 삼는 이들도 많다.

제 삶 그 자체보다, 여기 올리기 위한 사진 연출에 목을 매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 때 어쩔 수 없이, 제 삶은 잠시 유보된다.


내왼편가슴心臟의位置를防彈金屬으로掩蔽하고나는거울속의내왼편가슴을견우어券銃을發射하였다.彈丸은그의왼편가슴을 貫通하얏스나 그의心臟은바른편에잇다.

(烏瞰圖 詩第十五號 李箱)


인스타그램의 사진과 그의 삶은 경면(鏡面)을 사이에 두고,

탄환을 교환하며, 뒤바뀐 좌우 심장을 겨누고 있다.


八十年前渠是我

八十年後我是渠


“팔십년 전에는 그대가 나더니

팔십년 후에는 내가 그대구나.”


서산대사(西山大師)가 묘향산 원적암(圓寂庵)에서 마지막 설법을 마치고 

자신의 영정(影幀) 뒷면에 쓴 시다.


아아, 서산은 80이 되어,

진(眞)과 영(影)이 하나임을 노래하고 있다.


요즘 아해들, 

인스타그램에 취해,

참(眞)과 그림자(影)가 따로 놀아나고 있다.


저들은,

연신 무섭다 울며,

막다른 골목길을 질주하고 있다. 


헌데,

그 뿐인가?

요즘은 드론이 널리 퍼지고 있다.

모두들 눈먼 새가 되어,

하늘 높이 아래를 내려다보며,

연신 사진을 찍어대고 있다.

  (翼廣七尺,目大運寸

  翼殷不逝,目大不覩。

  장자는 이를 두고 

  이리 노래하였었지.)


예전, 코흘리개들은,

고샅길을 내달으며,

기껏 

풍선, 연에 의지하여,

바람에 마음을 날렸다.


허나, 이즈음은 드론만 있으면,

골목길을 벗어나고, 

강과 들을 건너고, 

산을 넘어,

온 세상을 가랑이 아래에 깔아두고,

청고오세(清高傲世)인 양,

눈깔 굴리며,

무람없이,

오만하니,

세상을,

농(弄)한다.


莊周遊乎雕陵之樊,睹一異鵲自南方來者,翼廣七尺,目大運寸,感周之顙而集於栗林。莊周曰:「此何鳥哉?翼殷不逝,目大不覩。」蹇裳躩步,執彈而留之。睹一蟬方得美蔭而忘其身;螳蜋執翳而搏之,見得而忘其形;異鵲從而利之,見利而忘其真。莊周怵然曰:「噫!物固相累,二類相召也。」捐彈而反走,虞人逐而誶之。

莊周反入,三月不庭。藺且從而問之:「夫子何為頃間甚不庭乎?」莊周曰:「吾守形而忘身,觀於濁水而迷於清淵。且吾聞諸夫子曰:『入其俗,從其俗。』今吾遊於雕陵而忘吾身,異鵲感吾顙,遊於栗林而忘真,栗林虞人以吾為戮,吾所以不庭也。」

(莊子 山木)


“장주가 어느 날 雕陵의 樊이란 곳에 가서,

이상스레 생긴 까치가 남방에서 오는 것을 보니,

날개 너비가 7척, 눈은 1치로 장자의 이마를 스치고는 밤나무 숲으로 날아간다. 

장주가 말한다.


‘이게 새인가?

날개가 커도 제대로 날지 못하고, 눈이 크다한들 잘 보지 못한다.’


옷자락을 걷어붙이고는 뛰어가서는 탄환을 집어 들고는 잠깐 지켜보았다.

그 때 매미 하나가 자기 몸을 잊고는 그늘에서 쉬는 것을 보았다.

당랑(사마귀)이 이를 덮쳐잡으려고 자신의 형체를 잊었다.

까치는 따라 이를 잡으려고 자신 역시 장주에게 잡히려는 그 진짜 처지를 잊었다.

장주가 추연히 말한다.


‘아! 모든 물건은 서로 얽혀 두 가지 利와 害를 부르고 있구나.’


하고는 탄환을 버리고 달아났다.

그러자 산지기가 따라오며 꾸짖는다.

장주가 집에 돌아와서는 3개월간 뜰에 나오지 않았다.

藺且가 이를 물었다.


‘선생님은 어찌하여 근래 뜰에 나오지 않으셨습니까?’


장주가 말한다.


‘나는 생을 지키기 위해 몸을 잊었다.

마치 탁수를 보다가 푸른 못에 미혹된 바와 같다.

또한 나는 선생에게 들었노라. ‘시속에 들어가면 시속을 따르라.’

그런데 나는 雕陵에서 내 몸을 잃었고,

까치가 내 이마를 스치므로 따라가,

밤나무 숲에서 내 천성을 잊었으며,

밤나무 산지기는 나를 보고는 죽일 놈이라고 욕을 해대었다.

나는 그런즉 뜰에 나오지 않았음이라.’”


翼殷不逝,目大不覩。


“날개가 너르다한들 날지 못하고,

눈이 크다한들 보지 못하다.”


장주(莊周)는 까치(鵲) 하나를 보고,

깨우침을 얻어,

雕陵에서 몸을 잃고, - 忘吾身

밤나무 숲에서 천성을 잊었다. - 忘真


조선 땅,

시인 이상(李箱)은,

까마귀(烏)를 빌어,

세상 사람들이 모두 미쳤다 나무라는,

시를 지었다.


요즘 사람들은,

대신 스마트폰, 드론을 빌려,

열셋 아해가 되어,

무섭다 울며 질주하고 있다.


(烏瞰圖 詩第四號 李箱)


烏瞰圖 詩第一號 / 오감도 시제1호  (조선중앙일보, 1934년 7월 24일부터 8월 8일까지)

十三人의兒孩가道路로疾走하오.

(길은막달은골목이適當하오.)

 

第一의兒孩가무섭다고그리오.

第二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三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四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五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六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七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八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九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十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十一의兒孩가무섭다고그리오.

第十二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十三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十三人의兒孩는무서운兒孩와무서워하는兒孩와그러케뿐이모혓소.(다른事情은업는것이차라리나앗소)


그中에一人의兒孩가무서운兒孩라도좃소.

그中에二人의兒孩가무서운兒孩라도좃소.

그中에二人의兒孩가무서워하는兒孩라도좃소.

그中에一人의兒孩가무서워하는兒孩라도좃소.


(길은뚤닌골목이라도適當하오.)

十三人의兒孩가道路로疾走하지아니하야도좃소.



烏瞰圖 詩第二號 / 오감도 시제2호

조선중앙일보 1934년 7월 25일 조간, 4면


나의아버지가나의겨테서조을적에나는나의아버지가되고또나는나의아버지의아버지가되고그런데도나의아버지는나의아버지대로나의아버지인데어쩌자고나는자꾸나의아버지의아버지의아버지의……아버지가되니나는웨나의아버지를껑충뛰어넘어야하는지나는웨드듸어나와나의아버지와나의아버지의아버지와나의아버지의아버지의아버지노릇을한꺼번에하면서살아야하는것이냐



烏瞰圖 詩第三號 / 오감도 시제3호

조선중앙일보 1934년 7월 25일 조간, 4면


싸홈하는사람은즉싸홈하지아니하든사람이고또싸홈하는사람은싸홈하지아니하는사람이엇기도하니까싸홈하는사람이싸홈하는구경을하고십거든싸홈하지아니하든사람이싸홈하는것을구경하든지싸홈하지아니하는사람이싸홈하는구경을하든지싸홈하지아니하든사람이나싸홈하지아니하는사람이싸홈하지아니하는것을구경하든지하얏으면그만이다



烏瞰圖 詩第四號 / 오감도 시제4호

조선중앙일보 1934년 7월 28일 조간, 3면


患者의容態에關한問題.

1234567890・

123456789・0

12345678・90

1234567・890

123456・7890

12345・67890

1234・567890

123・4567890

12・34567890

1・234567890

・1234567890

診斷 0 : 1


26.10.1931

以上 責任醫師 李 箱



烏瞰圖 詩第五號 / 오감도 시제5호

조선중앙일보 1934년 7월 28일 조간, 3면


某後左右를除하는唯一의痕跡에잇서서


翼殷不逝 目不大覩


胖矮小形의神의眼前에我前落傷한故事를有함.



臟腑타는것은浸水된畜舍와區別될수잇슬는가.



烏瞰圖 詩第六號 / 오감도 시제6호

조선중앙일보 1934년 7월 31일 조간, 3면


鸚鵡

※ 二匹

  二匹

※ 鸚鵡는哺乳類에屬하느니라.


내가二匹을아아는것은내가二匹을아알지못하는것이니라. 勿論나는希望할것이니라.

鸚鵡   二匹


『이小姐는紳士李箱의夫人이냐』 『그러타』

나는거기서鸚鵡가怒한것을보앗느니라. 나는붓그러워서 얼골이붉어젓섯겠느니라.

鸚鵡   二匹

  二匹


勿論나는追放당하였느니라. 追放당할것까지도업시自退하얏느니라. 나의體軀는中軸을喪尖하고또相當히蹌踉하야그랫든지나는微微하게涕泣하얏느니라.

『저기가저기지』『나』『나의—아—너와나』

『나』

sCANDAL이라는것은무엇이냐. 『너』『너구나』

『너지』『너다』『아니다 너로구나』 나는함뿍저저서그래서獸類처럼逃亡하얏느니라. 勿論그것을아아는사람은或은보는사람은업섯지만그러나果然그럴는지그것조차그럴는지.



烏瞰圖 詩第七號 / 오감도 시제7호

조선중앙일보 1934년 8월 1일 석간, 3면


久遠謫居의地의一枝·一枝에피는顯花·特異한四月의花草·三十輪·三十輪에前後되는兩側의 明鏡·萌芽와갓치戱戱하는地平을向하야금시금시落魄하는滿月·淸㵎의氣가운데 滿身瘡痍의滿月이劓刑當하야渾淪하는·謫居의地를貫流하는一封家信·나는僅僅히遮戴하얏드라·濛濛한月芽·靜謐을蓋掩하는大氣圈의遙遠·巨大한困憊가운데의一年四月의空洞·槃散顚倒하는星座와 星座의千裂된死胡同을跑逃하는巨大한風雪·降霾·血紅으로染色된岩鹽의粉碎·나의腦를避雷針삼아 沈下搬過되는光彩淋漓한亡骸·나는塔配하는독사와가치 地平에植樹되어다시는起動할수업섯드라·天亮이올때까지



烏瞰圖 詩第八號 解剖 / 오감도 시제8호 해부

조선중앙일보 1934년 8월 2일 석간, 3면


第一部試驗 手術臺

水銀途沫平面鏡

氣壓 二倍의平均氣壓

溫度 皆無

爲先麻醉된正面으로부터立體와立體를위한立體가具備된全部를平面鏡에映像식힘. 平面鏡에水銀을現在와反對側面에途沫移轉함. (光線侵入防止에注意하야)서서히麻醉를解毒함. 一軸鐵筆과一張白紙를支給함.(試驗擔任人은被試驗人과抱擁함을絶對忌避할것) 順次手術室로부터被試驗人을解放함. 翌日. 平面鏡의縱軸을通過하여平面鏡을二片에切斷함. 水銀塗沫二回.


ETC 아직그滿足한結果를收得치못하얏슴.


第二部試驗 直立한平面鏡

助手 數名

野外의眞實을選擇함. 爲先麻醉된上肢의尖端을鏡面에附着식힘. 平面鏡의水銀을剝落함. 平面鏡을 後退시킴. (이때映像된上脂는반드시硝子를無事通過하겠다는것으로假設함) 上脂의終端까지. 다음水銀途沫. (在來面에)이瞬間公轉과自轉으로부터그眞空을降車식힘. 완전히二個의上脂를접수하기까지. 翌日. 硝子를前進식힘. 連하여水銀柱를在來面에途沫함(上脂의處分)(혹은滅形)其他. 水銀途沫面의變更과前進後退의重複等.


ETC 以下未詳



烏瞰圖 詩第九號 銃口 / 오감도 시제9호 총구

조선중앙일보 1934년 8월 3일 석간, 3면


每日가치烈風이불드니드듸여내허리에큼직한손이와닷는다. 恍惚한指紋골작이로내땀내가스며드자마자쏘아라.쏘으리로다. 나는내消化器管에묵직한銃身을느끼고내다물은입에맥근맥근환銃口를늣긴다. 그리드니나는銃쏘으드키눈을감으며한방銃彈대신에나는참나의입으로무엇을내배앗헛드냐.



烏瞰圖 詩第十號 나비 / 오감도 시제10호 나비

조선중앙일보 1934년 8월 3일 석간, 3면


찌저진壁紙에죽어가는나비를본다.그것은幽界에絡繹되는秘密한通話口다.어느날거울가운데의鬚髥에죽어가는나비를본다.날개축처어진나비는입김에어리는가난한이슬을먹는다.通話口를손바닥으로꼭막으면서내가죽으면안젓다일어서듯키나비도날아가리라.이런말이決코밖으로새여나가지는안케한다.



烏瞰圖 詩第十一號 / 오감도 시제11호

조선중앙일보 1934년 8월 4일 석간, 3면


그사기컵은내骸骨과흡사하다. 내가그컵을손으로꼭쥐엿슬때내팔에서는난데없는팔하나가接木처럼도치더니그팔에달린손은그사기컵을번쩍들어마룻바닥에메여부딧는다. 내팔은그사기컵을死守하고잇스니散散이깨어진것은그럼그사기컵과흡사한내骸骨이다. 가지낫든팔은배암과같이내팔로기어들기前에내팔이或움즉엿든들洪水를막은白紙는찌저젓으리라. 그러나내팔은如前히그사기컵을死守한다.



烏瞰圖 詩第十二號 / 오감도 시제12호

조선중앙일보 1934년 8월 4일 석간, 3면


때묻은빨래조각이한뭉텅이空中으로날너떠러진다. 그것은흰비닭이의떼다. 이손바닥만한한조각하늘저편에戰爭이끗나고平和가왓다는宣傳이다. 한무덕이비닭이의떼가깃에무든때를씻는다. 이손바닥만한하늘이편에방맹이로흰비닭이의떼를따려죽이는不潔한戰爭이始作된다. 空氣에숯검정이가지저분하게무드면흰비닭이의떼는또한번이손바닥만한하늘저편으로날아간다.



烏瞰圖 詩第十三號 / 오감도 시제13호

조선중앙일보 1934년 8월 7일 석간, 3면


내팔이면도칼을든채로끊어져떨어젓다. 자세히보면무엇에몹시威脅당하는것처럼샛팔앗타. 이렇게하여일허버린내두개팔을나는燭臺세음으로내방안에裝飾하여노앗다. 팔은죽어서도오히려나에게怯을내이는것만갓다. 나는이런얇다란禮儀를花草盆보다도사량스레녁인다.



烏瞰圖 詩第十四號 / 오감도 시제14호

조선중앙일보 1934년 8월 7일 석간, 3면


古城앞에풀밭이있고풀밭위에나는帽子를벗어노앗다.


城위에서나는내記憶에꽤묵어운돌을매어달아서는내힘과距離껏팔매질첫다. 捕物線을역행하는歷史의슬픈울음소리. 문득城밑내帽子겻헤한사람의乞人이장승과가티서잇는것을나려다보앗다. 乞人은성밋헤서오히려내위에잇다. 或은綜合된歷史의亡靈인가. 空中을향하야노힌내帽子의깁히는切迫한하늘을부른다. 별안간乞人은율률한風彩를허리굽혀한개의돌을내帽子속에치뜨러넛는다. 나는벌써氣絶하얏다. 심장이頭蓋骨속으로옴겨가는地圖가보인다. 싸늘한손이내니마에닷는다. 내니마에는싸늘한손자옥이烙印되어언제까지지어지지안앗다.



烏瞰圖 詩第十五號 / 오감도 시제15호

조선중앙일보, 1934년 8월 8일 조간, 4면


1

나는거울업는室內에잇다. 거울속의나는역시外出中이다.나는至今거울속의나를무서워하며떨고잇다.거울속의나는어디가서나를어떻게하랴는陰謨를하는中일까.


2

罪를품고식은寢床에서잣다. 確實한내꿈에나는缺席하얏고義足을담은軍用長靴가내꿈의白紙를더럽혀노앗다.


3

나는거울속에잇는室內로몰래들어간다. 나를거울에서解放하려고.그러나거울속의나는沈鬱한얼골로同時에꼭들어온다. 거울속의나는내게未安한뜻을傳한다. 내가그때문에囹圄되어잇드키그도나때문에囹圄되여떨고잇다.


4

내가缺席한나의꿈. 내僞造가登場하지않는내거울. 無能이라도조흔나의孤獨의渴望者다. 나는드듸여거울속의나에게自殺을勸誘하기로決心하얏다. 나는그에게視野도업는들窓을가르치엇다. 그들窓은自殺만을爲한들窓이다. 그러나내가自殺하지아니하면그가自殺할수업슴을그는내게가르친다.거울속의나는不死鳥에갓갑다.


5

내왼편가슴心臟의位置를防彈金屬으로掩蔽하고나는거울속의내왼편가슴을견우어券銃을發射하였다.彈丸은그의왼편가슴을 貫通하얏스나 그의心臟은바른편에잇다.


6

模型心臟에서붉은잉크가업즐러젓다.내가遲刻한내꿈에서나는極刑을바닷다. 내꿈을支配하는者는내가아니다. 握手할수조차업는두사람을封鎖한巨大한罪가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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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유 : 2020. 1. 17. 1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