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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각오 하나

소요유 : 2021. 3. 15. 11:28


재한 미얀마인들과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소속 스님들이,
03.12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오체투지를 하였다.

미얀마 응원하며 운동권 경험 수출하는 것 좋다.
하지만, 그후, 지금처럼 공화국 과실 다 독식하는 독버섯으로 자라고 만 과오 역시 가르쳐야 한다.
시급성에 비추어 앞선 걱정이란 우려와 더불어,
장래에 닥쳐올 비극적 사태 미리 점검해두는 것,
역시 긴요한 일이다.

(출처 : hani)

나는 오늘의 우리네 경험으로,
저들 미얀마 운동권에게 각오(覺悟)를 촉구하고자 한다.
본디 각오란 불교 용어이다.
깨달음.
이것 미리 일어날 일에 대한 깨달음으로,
미래에 어찌 해야하리란 작정(作定)으로 사전 무장되지 않으면,
그저 아스팔트에 무릎 까지는 것이 얼마나 허망한 짓인지, 
그리고, 온천하에 알리는 부끄러움이 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하도 운동권의 위선에 데어서,
인간세에서, 믿음이란 게 얼마나 미덥지 않은 것인지,
환기하고 싶다.
이 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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