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포

"단계적 일상회복 위해선 확진자 증가 안정이 관건"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단계적 일상 회복의 조기 달성을 위해서는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증가 상황의 안정화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출처 : viewsnnews)

하나마나한 헛소리.

'단계적 일상 회복'

이것 지들이 만들어놓은 라인 아닌가?

안정화할 주체가 자신들인데,
마치 시민들 탓인 양,
떠넘기며 말장난 하고 있다.

애초 확진자 수 오더가 백 명 단위에 불과하였는데,
이젠 기 천 단위로 늘어난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이게 방역 실패의 결과이지,
시민들의 탓으로 돌릴 수 있겠음인가?

전권을 주었은즉,
관리의 주체가 자신들이며,
이에 따른 책임의 주체도 자신들이 아니겠음인가 말이다.

그렇다면, 시민들을 두고 마치 협박하듯,
'확진자 수 줄지 않으면,
그것은 네들 탓인즉 단계적 일상 회복은 어림없다.'
이리 엄포를 놓고 있을 염치가 있음이더냐?

외려 한 켠에 곱다시 물러나,
양손 곱게 포개 공수(拱手)하며,
연신 송구한 듯 허리를 굽혀도 시원치 않을 판이 아니더냐?

이제까지는 여의치 않으면 장독대 뒤에 숨어 꼼짝도 하지 않던 이가,
이젠 순둥이 시민들이 만만해 보이는가?

아예 전면에 나서,
시민들 탓하고 나섰구나.

얼씨구,
이판사판,
찌르고, 탓하고 보자는 셈이네.

그는 배짱이 많이 늘었다.
시민들이 핫바지 저고리로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