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 보고서발간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 보고서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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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이번에 공개한 친일반민족행위 진상 보고서다.
다운을 받으려면 일일히 클릭하여야 하는데 이것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내부 소스를 분석 해당 링크를 직접 정리해두었다.
Reget, Flashget 따위의 download manager를 이용하면,
순식간에 다 받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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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cic.go.kr:8088/pcic/download?boardId=report&fileName=친일반민족행위 결정 현황.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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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틈이 친일반민족분자들의 악행을 들쳐보며 과거를 따져보아야 하겠고,
그리고 그것은 그것대로 마땅히 그러해야겠지만,
오늘을 이에 비추어 지감(知鑑), 경계하는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로 삼는 것도 뜻이 깊다.
나는 생각한다.
애오라지 남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다, 나도 역시 포함하여.
주변에 만나는 특정인 그가 일제시대라면 어떠한 인물이 되었을까 하고.
나는 내 처와 함께 감히 주변 인물 됨됨이를 평하곤 한다.
나는 말한다.
그라면 일제시대엔 당고모자 쓰고 으쓱 어깨를 추켜 세우며,
동네 고샅길을 뻔질나게 휘젓고 다니며 뽐낼 위인이었을 거라고.
그라면 제 잇속을 위해 이웃을 들까부르며 위협하고는 종내 성에 차지 않아,
부러 트집을 잡아 신고하고도 남을 인간이라고.
과연 나는 온전할 수 있을런가?
이 물음 앞에 나 역시 발가벗겨 눞혀두어야 한다.
피가 흐른다.
닷말 석되나.
반역자,
그가 누구인가?
사태가 또는 상황이 변화였을 때,
바로 변신하며 제 신념을 헐고, 제 이해에 엎드려져 복무하고 말 위인을,
내 실존 현실에서 바로 변별하여야 한다.
자신을 위해서만 아니다.
저들은 종내 민족을, 나라를 배신하고 말 위인들인고로.
시비 여하를 불문 세(勢)를 쫓으며 제 이해를 도모함에 부끄럼을 못 느낄 위인임이에랴.
이런 자들을 미리 살펴 경계하여야 한다.
지금도 주변엔 친일(親日)·부의(負義)분자들이 도도처처에 켜켜로 박혀 있음이다.
(※ 부의(負義) : 의(義)를 저버림.)
서정주는
“나를 키운 건 8할이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런 그는 또한
“일제가 그렇게 빨리 몰락할 줄 몰랐다.” 이렇게 뻔뻔한 말을 뱉어내기도 했다.
그가 친일 시인이란 말을 듣고,
권력에 아부한 시인이라고 질책을 듣는 한,
서정주를 키운 바람은 참으로 본색이 하수상하니 괴이쩍은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 서정주의 친일 행각에 대하여는 3-4부.pdf - '문학계의 친일협력'편, 4-8권.pdf를 참조할 것.)
마지막 순간,
위험에 처하였을 때라야,
그 사람의 진면목을 읽을 수 있다.
평온무사할 때 곧잘 웃으며 의뭉을 떠는 이를 경계하여야 한다.
정작 비루한 인물의 진면목은 위험할 때 세상에 드러난다.
대운하이든, 4대강이든 이 따위 것은 저 서정주가 말한 8할의 바람에 불과하다.
혹자처럼, 이를 일러 그 누가 대세(大勢)라 할 수 있음인가?
그것은 대세가 아니라 기름집 됫박처럼 거죽만 반지르한,
그저 대리(大利), 모리(謀利)일 뿐인 것을.
토건업자들에게, 주변에 땅을 가진 이에게 이익일 될 뿐,
어찌 천하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고 할 수 있으랴?
강 속에 사는 뭇생명들은 또 얼마나 많이 죽어나갈 것인가?
천하가 결딴이 나는 판인데,
설혹 내게 이익이 된다고 저 짓거리를 받아들일 수 있단 말인가?
제 아무리 오래 살아도 고작 백년 남짓 살고 말 텐데 욕심을 부릴 수 있음인가?
그러함에도 예배당에 가서 기도를 바쳐 올리고,
불당에 엎드려 복을 구함인가 말이다.
못난 나는 차라리 내가 미쁘지 않아,
그 부끄러움에 겨워 예배당이니 불당이란 곳에 가지를 못하겠다.
차라리 독립투사는 되지 못할망정 신불(神佛)까지 속일 수는 없지 않은가 말이다.
일제시대는 차치하고서라도,
광복이후 최근까지도 저자를 우리는 민족 시인이라고 치켜세우질 않았던가?
이리 배알 까놓고 사는 족속들에게 정녕 신불(神佛)이 계시옴인가?
그 뿐인가?
언젠가 쌓아올린 보가 애물단지 되어서는,
또 저들은 부끄러움도 잊고 헐자고 덤벼들 것이다.
그 맨 앞장서서 오늘 보를 쌓은 자들이,
어제를 잊고 구린 조동부리 헐어열고는 결과니 현실이니 하며 삽질을 하자고 씩씩거리며 나댈 것이다.
두고 보라지,
저들은 이번 한번이 아니다.
필경은 도합 두 번 곱으로 해처먹게 될 것이다.
그러하니 어찌 대세(大勢)라고 하는 것이 그저 대리(大利)가 아니랴?
아니, 이는 대리(大利)가 아니라 정작은 소리(小利)라고 불러야 옳을 것이다.
군자가 밝히는 의(義), 천하인의 이익을 염려하는 것이라야 대리(大利)라 할 수 있음이요,
개인의 사적인 이익을 밝히는 것임이니 소인배의 이익 즉 소리(小利)라 해야 바르고 마땅하다.
밭 언덕 위에 서면 바람이 분다.
난 망연히 시린 가슴을 열고 그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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