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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유 : 2021. 3. 1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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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국 땅에서,
백인들의 인종 혐오 범죄가 툭하면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동포들이 폭행, 살인을 당하고 있다.

입력 2021.03.14 14:15
코로나19 이후 美서 아시아계 향한 증오범죄 149% 폭증

코로나19 이후 미국 내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계 노인이 ‘묻지마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뉴욕 화이트플레인스 경찰은 83세 한국계 미국인 여성에게 침을 뱉고 주먹질을 한 혐의로 글렌모어 넴버드(40)를 지난 11일 체포했다.
(출처 : biz.chosun)


형편이 이러한데,
공화국 대통령은 굽도 젖도 못하고 있다.
아무려면, 명색이 사람인데,
입이 달렸음인데, 말 한마디도 못 할 수 있는가?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하며,
쥐새끼도 몰리면 찍 소리 내며,
대들며 살아날 궁리를 튼다.

(utube,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이 명에게 모욕을 당하자,
그는 하나도 주눅 들지 않고 조선의 결기를 보였다.)

내가 실은 이 드라마를 오늘 처음 보았는데,
여기 맹자의 말씀이 등장하는 것이 새로웠다.

惟仁者為能以大事小,是故湯事葛,文王事昆夷;惟智者為能以小事大,故大王事獯鬻,句踐事吳。以大事小者,樂天者也;以小事大者,畏天者也。樂天者保天下,畏天者保其國。
(孟子 梁惠王下)

“오직 인자(仁者)라야 큰 나라로서 작은 나라를 섬길 수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탕 임금이 갈 나라를 섬겼고,
문왕이 곤이를 섬긴 것입니다.

오직 지자(智者)라야 작은 나라로서 큰 나라를 섬길 수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태왕이 훈육을 섬겼고,
구천이 오나라를 섬긴 것입니다.

큰 나라로서 작은 나라를 섬기는 사람은,
하늘의 도를 즐기는 사람이며,
작은 나라로서 큰 나라를 섬기는 사람은,
하늘의 도를 두려워하는 사람입니다.
하늘의 도를 즐기는 사람은 자기 나라를 보존할 것입니다.
하늘의 도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자기 나라를 보존할 것입니다.”

아무리 험한 국제 관계일지라도,
인자와 지자가 있다면,
하늘의 도가 어찌 멀리 있다 하겠음인가?

아베의 패악질로,
기업들은 주요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고,
생산에 차질을 겪은 게 바로 엊그제의 일이다.

그나마 지닌 패(牌)인 지소미아 파기도 못한 주제에,
미국 관리 앞에선 관계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니,
이것은 잘못도 하지 않은 자가 뭣 반성문 쓰는 형국 아니더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한일관계 복원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50분간 접견한 자리에서 "한일관계는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안정·번영에 매우 중요하고, 한미일 협력에도 굳건한 토대"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출처 : viewsnnews)

자국 동포들이,
머나먼 타국에서,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다.
이러할 때, 조국에서 손을 내밀어 잡아주면,
실질 효과는 차치하고서라도,
사람이 우선은 든든해지고 안심이 되는 것이다.

전투기를 띄우고, 함대를 보내, 무력 시위를 하여도 모자랄 판이다.
저들 미국인들은 툭하면, 총칼을 상대국에 들이미는 게 예사가 아니더냐?
왜?
그러기는커녕 입도 떼지 못하고, 당하고만 있는가?

동포들의 목숨이 경각에 달렸음인데,
공화국 수장이라는 이가,
어디 외할머니가 다락방에 숨겨놓은 꿀단지라도, 훔쳐, 거덜을 내었단 말인가?
꿀 먹은 벙어리 행세를 하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도대체 무엇이 두려운가?
이 천하의 패륜적 사태에 무엇보다 먼저 분개할 이는,
바로 나라 살림을 다 맡고 있는 대통령이 아니더냐?

그는 왜 종일 묵언수행 중인가?
그는 왜 장독대 뒤에서, 그 자취를 감추고 있는 것인가?

그럴 양이면,
애저녁에 정치판에 나오지 말았어야 했다.
그는 왜 대통령이 되었음인가?

그의 부재 앞에,
참으로 부아가 이누나.

필부의 결기라도,
지금은 필요할 때가 아닌가?
항차, 대권을 쥔 자가,
이리도 절간에 끌려간 새색시 형용을 하고 있으니,
참으로 개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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