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gta      

老馬之智

소요유 : 2021. 5. 3. 23:03


내가 영상을 하나 보았는데,
거기 이런 내용이 나오고 있었다.



내용인즉슨,
말이 물을 파서 우물을 만든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아는 관중에게도 말과 얽힌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이에 나는 이 둘을 한데 모아 둔다.

管仲、隰朋從於桓公而伐孤竹,春往冬反,迷惑失道,管仲曰:「老馬之智可用也。」乃放老馬而隨之,遂得道。行山中無水,隰朋曰:「蟻冬居山之陽,夏居山之陰,蟻壤一寸而仞有水。」乃掘地,遂得水。以管仲之聖,而隰朋之智,至其所不知,不難師於老馬與蟻,今人不知以其愚心而師聖人之智,不亦過乎。
(韓非子)

“관중, 습붕이 제환공을 모시고 고죽 땅을 치러 나갔다.
봄이 가고, 겨울이 돌아왔는데, 길을 잃었다.
관중이 말했다.

‘늙은 말의 지혜를 활용할 일이다.’

늙은 말을 풀어 놓고는, 가는 곳을 따라가,
결국은 길을 찾아내었다.

산길을 가는데 물을 구할 수 없었다.
습붕이 말했다.

‘개미는 겨울에 산의 양지바른 곳에 살고,
여름엔 응달에 산다 하였다.
개미가 사는 땅 한 치 밑에 물이 있다.’

땅을 파니, 과연 물을 얻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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