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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 보수

소요유 : 2021. 6. 26. 10:49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

이것 얼마나 주옥같은 말씀인가?

문재인 정권은 임기 말로 달려가고 있음에,
과연 이 취임사 말씀의 실천은 어찌 되었는가?

헌데, 저 말은, 기실, 
2015년 4월 20일자 인민일보(人民日报)의 任仲平이 썼던 기사에도 등장한다.

我们倡导的公正,不只是强调机会平等和程序正义的公正,而是兼顾结果正义,体现在社会生活各个领域、各个层次、各个方面的公正。

“우리가 창도하는 공정은 기회의 평등과 과정적 정의의 공정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결과의 정의까지 고려하여, 사회생활의 각 분야, 각 계층, 각 방면에 체현하는 공정이다.”

(※ 출처 : people.com)

문재인 취임식은 2017.05에 있었다.
선후가 분명하지만,
저게 과연 표절인지, 우연의 일치인지, 확인이 필요한 일이라 하겠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것이다.

중공 공산당이든, 문재인 정권이든,
모두 하나 같이 말은 기름집 됫박처럼 반지르르 그럴싸하게 잘 꾸며댄다는 것이다.

노무현 당시 NATO란 신조어가 유행했다.
no action, talk only
그는 누구라도 붙잡고 토론 배틀을 신청했다.
하지만, 좌측 깜빡이 키고 우회전한다는 비아냥을 마냥 들었다.

그랬던 그였는데, 임기가 다하자,
그를 따르던 졸개들은,
스스로 폐족이란 말을 남기고,
들로, 산으로 까마귀 떼처럼 흩어져갔다.
그리고, 그는 부엉이 바위 위에서 몸을 던져 세상을 마감하였다.

헌데, 촛불 운동에 기대어,
얼결에 문가 도당들은 정권을 거머쥐고,
저 폐족들은 세상에 다시 기어 나왔다.
그리고는 이젠 멸족의 길을 예비하고 있다.

(ⓒ리얼투데이)

기층 인민들은 자칭 진보정권들에 의해,
경제적 삶의 기반이 거의 망가져 버렸다 할 밖에.
진보가 아니라 저들은 위선 보수일 뿐이다.
저편은 꼴통 보수이고.

노, 문 양인에 의해 유발된 지가 상승률은 이리 된다.
1.746*1.865 = 3.25629
박정권 때도 지가 상승은 대단하였다.
하지만, 그 시절엔 그래도 경제가 팽창하던 시절이라,
그런대로 따라가기라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시대는 세계적인 수요 정체로,
경제 규모가 폭발할 가능성은 낮다.
그러함이니, 3.25629 단차 절벽을 맞이한 이들에겐,
현실을 극복해나가는 것이 만만치 않은 일이 되고 말았다.

파, 배추 푸성귀 값이 조금 올라도 기층민들은 걱정이 많다.
헌데, 백도 아니고, 천도 아니고,
억, 십억 단위로 집값이 오른다면,
장차, 삶을 부지할 수 있으랴?

사정이 이러한데,
저 위선보수는 엊그제,
또 이런 짓을 자행하였다.

(출처 : kbs)

진보가 아님이 여실하지 않은가 말이다.
2021년 현재 한국 인구는 5천 1백만을 넘고 있다.
그런데, 저들은 겨우 100만 표를 핑계대며,
기층 인민의 삶을 돌보지 않고 있다.
이게 그들의 정체다.
 
종부세 2%, 폐지에 문제의 본질이 있는 게 아니다.
각자의 생각이 다르며,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저들의 위선엔, 
이는 구역질을 더는 참을 수 없다.

무릇, 聞正言,行正道
바른 말을 듣고, 바른 도를 행하라 하였음이다.
내 이제 저들의 말이 삿된 것을 알았음인데,
어찌 더는 귀를 열어 저들 말을 들으랴?

헌즉, 다만 홀로 養心, 養志할 일이지,
정치하는 치들에 의지할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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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유 : 2021. 6. 26. 10: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