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gta      

파리

소요유 : 2022. 10. 14. 15:43


가관이다.

문정권은 집권 기간 내내 암호화폐 압살책을 가열차게 폈다.

이에 대하여는 내가 여기에서도 적지 아니 규탄을 하였다.

헌데, 최근 기사에 따르면, APP란 가상화폐를 만들어 대북송금을 한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 가상화폐는 민간단체인 아태평화교류협회에서 주관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보도에 따르면 당시 여권 관련인사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화폐를 만드는 것은 차라리 쉽다.

하지만 이를 거래소에 상장 시켜, 유통시키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신뢰성에 의문이 있는 가상화폐의 경우 국내 거래소를 빗겨,

태국, 필리핀 등 비교적 상장이 쉬운 거래소를 이용하는 것은 거의 업계의 공식이다.

일단 상장만 되면, 어째건 자전거래를 시키든, 가장 매매를 통하든, 굴릴 수는 있다.

이에 따라 손님을 모으는 재주를 피우는 것이 가능해진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아태협은 2018년 8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화폐 개발에 들어갔다. 아태협은 온라인에 공개된 백서(白書)에서 “(북한) 기존 화폐 붕괴 시 대용 통화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북한 원화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아태협 가상화폐는 작년 11월 ‘APP(Asia Pacific Peace)’라는 이름으로 태국 가상화폐 거래소에 상장됐다. 최근 한 달간 거래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는 아직 상장되지 않았다.
아태협은 가상화폐 발행을 위해 2020년 100여 명에게 10억원을 투자받기도 했다. 현직 KBS 간부도 1000만원 상당을 투자해 가상화폐 20만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있다. 이 KBS 간부는 2019년 7월 아태협과 경기도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한 대북 교류 행사에 참석해 북한 측 리종혁 조선아태 부위원장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아태협은 “남과 북은 이미 손을 잡고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문화와 관광, 스마트시티와 에너지, 자원과 국토 개발, 물류와 유통 사업 등을 시작하기로 했다”는 영상을 행사에서 상영했다. 이 행사에서 자신들의 가상화폐 사업을 북측 인사들에게 소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출처 : chosun)

문득, 1963년 김종필에 의해 주도되었던 증권파동이 떠오른다.

 

(출처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4389.html )

돈이 된다싶으면 마치 두엄밭에 파리가 꾀듯,

욕심 품은 자들이 달려들게 되어 있는 법.

당시 김종필은 벌을 받지 않고, 외유를 떠나는 것으로 덮어졌다.

이번엔 과연 어떤 결과로 귀착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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