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齊物)과 소요유(逍遙遊)
소요유 : 2025. 12. 19. 19:18
아름다운 영상 하나를 소개한다.
그래 그렇다.
처음에 사람이 강아지를 선택하였으리니,
이젠 강아지들이 사람을 고르는 게 옳으리라.
@nfictionTV
강아지가 스스로 가족을 선택하는 미국 유기견 입양소 #realstory #이슈 #감동실화
장자의 제물(齊物)을 떠오르게 한다.
장자는 만물은 천차만별이지만, 하나로 귀일되고 통일된 전체라고 여겼지.
이게 제물론이다.
사람들의 다양한 관점과 견해도 천차만별이지만,
만물이 하나로 귀일한다면, 사람의 견해라는 것도 하나로 귀일되어야 하리니,
시비, 異同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았지.
이것이 '제론(齊論)이다.
장자의 逍遙遊와 함께 齊物論은 장자 철학의 핵심이다.
전자 소요유 편에서 궁극적 절대 자유를 노래하였고,
제물론에선 절대 평등을 논했다.
즉 절대 자유를 얻기 위한 절대 평등의 인식론적 대전환을 외쳤다 하겠다.
영상은 바로 상대론적 가치와 인식의 한계를 우주론적으로 전도시켜,
齊一의 道로 나아가는 모습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이제 강아지와 인간은 저 제물(齊物), 제일(齊一)의 돛배를 타고,
逍遙遊 대자유의 경지를 노닐지라.

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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