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gta      

방역패스와 단발령

소요유 : 2022. 1. 3. 18:06


정권의 방역패스 정책 집행 대상이 확대되자,
드디어 이에 반대하는 집단 행정소송이 제기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거나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음이 확인돼야 공중시설 출입을 허용하는 '방역패스'에 반대하는 집단 행정소송이 제기됐다.
~~
원고들은 "정부가 미접종자에 대해 식당, 카페, 학원 등 사회생활 시설 전반 이용에 심대한 제약을 가하는 방식으로 임상시험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사실상 강요해 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양산하고 있다"며 "행정처분은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원고들은 "스웨덴, 일본, 대만, 미국 플로리다주처럼 과도한 정부 통제 대신 먼저 무증상, 경증으로 지나가는 환자들은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해 집단면역을 유도하고 중증 환자는 정립된 코로나19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라 집중 치료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출처 : hankyung)


나는 이 소식을 접하자 문득,
왜놈들의 단발령(斷髮令)이 떠올랐다.

방역패스가 왜놈들의 단발령과 뭣이 다른가?

고종은 체두관(剃頭官)을 두어 머리를 자르러 다녔고,
전두환은 가위로 장발을 단속하였다.

문재인은 누구를 따르고 있음인가?

나는 이 야만, 폭압의 정권에 대항하여,
민주시민의 기개를 잃지 않으리.

접종 강요는 접종 찬성, 반대 여부를 떠나,
정신적 굴복을 강요하며 시민의 자유를 박탈함으로써,
민주 시민의 권리를 유린하고 있다.

당시 단발령에 저항한 일을 두고,
전근대적 무지의 소산이라 비웃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단발령은 근대 서양 문화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니라,
유구한 한민족의 문화적 자긍심이,
외력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는 것에 대한 항거일 뿐이다.

게다가 한반도의 무력 침탈에 이어,
일제는 단발령을 통해 조선인의 정신적 굴복을 획책한 측면이 크다.

화이자, 모더나 등은 소위 mRNA 형태의 백신이다.
이 방법은 기왕에 개발된 것이로되,
이번에 이 기술에 기초하여 처음으로 급히 상업적 백신으로 만들어졌다.
때문에 여느 다른 의약품처럼 오랜 시간 동안 임상실험을 통해 충분히 검증되지 못하였다.

의학자 중에는 mRNA 백신에 강한 의구심을 갖고,
그 접종에 신중한 주의를 기우릴 것을 권하는 이도 적지 않다.

만에 하나 수 년 후에,
예기치 않은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실로 이는 코로나19에 이은 인류의 걱정거리가 되지 않는다 보장할 수 없다. 

이럴 경우, 미접종자는 외려 순수 혈액, 유전자를 보존한 인류의 자산이 될 것이다.
증상도 없는 이들은 외려 우대하여야 한다.
이들이 자유롭게 돌아 다님으로서,별반 효과도 내지 못하는 백신에 비해,
외려 자연스럽고도, 강력한 집단면역 형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확인도 제대로 되지 않은 백신 강요하는 폭력 집단인 정권은,
지금 헌법 가치를 짓밟고, 시민들을 폭압정치로 유린하고 있다.

게다가 백신 맞고 사망하신 시민들은,
당국의 뻔뻔함으로 그냥 외면되고, 방치되어,
구천을 떠도는 원혼(冤魂)이 되고 있다. 
도대체 이리 무책임하고, 양심을 저버린 양아치 정권도 다 있단 말인가?

(※ 출처 : wikileaks-kr)

mRNA 기술 발명자인 말론조차,이를 이용한 백신의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그조차 이 기술의 완전성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형편임을 알아야 한다.

이 방식은 여느 백신 제조 기술과는 다르게,
(독성 기능을 제각)바이러스 그 자체를 만들어내는 것이라,
자칫 안정성이 충분히 확립이 되지 않았다면,
과시 괴물을 자신의 몸 안에서 키우는 꼴이 되고 만다.
이럴 경우, 그 후과는 실로 끔찍하다 할 밖에.

당국은 백신 접종률 70%, 80% 이상이면 집단면역이 되어,
좋은 세상이 온다고 잔뜩 선전하였다.
하지만, 70%가 넘고 80%가 넘었지만,
그 때부터, 외려 확진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9,000에 이르렀다.

영상에도 나오지만 한국의 접종률은 95%에 달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안일한 미봉책으로 일관한다면,
2차를 넘어 3차 그리고 이후엔 4차로 나아갈 판이다.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 접종에 의지하는 것 말고는,
뚜렷한 방책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

그러니, 접종률이 높아져도 외려 환자는 늘고 있는 형편인데도,
연신 접종 독려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거둘 수 없다.
이마저 하지 않으면 시민들로부터 태만하다는 꾸중을 들어야 할 터이니,
이리 시늉이라도 하여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현 정권의 특기대로, 잘 방어가 되면,
한참 엉뚱한 짓 하다가, 배시시 웃으며 나타나 '나 잘했지?'
이리 생색을 내려 함인가?

나는 지난 번 글에서,
그 대안으로 正氣存內,邪不可干의 근본을 말하였었다. 
(※ 참고 글 : ☞ 부정(扶正),
특히 이 참고 글과 관련하여,
내 주장을 뒷받침하는 다음 동영상 자료를 마저 대할 일이다.

)

백신 접종을 반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접종을 하지 않을 개인의 자유를 그 누구도 박탈할 수 없다.

무도하기 짝이 없던 이명박 정권 당시의 쇠고기 파동을 기억하는가?
광우병 걸린 소를 수입하고 아니고가 문제가 아니다.
왜 위험 가능성이 있는 쇠고기에 시민들이 일방적으로 노출되어야 하는가?
이 끔찍스런 사태를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시민들이 광화문으로 뛰쳐나가지 않았던가?

시민은 정권의 목적 수단이 아니다.
정권 존립의 셈법에 희생 당해도 괜찮은 객체가 아니다.
민주 시민은
국가 또는 정권이 그 어떠한 이유를 구실로든,
저들의 편의에 따라 자행(恣行)하는 야만, 폭압에 저항하여야 한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다 하여,
세상일을 나 몰라 하며 산다고 할 수 없다.

마스크 철저히 쓰고, 손 잘 씻고, 개인적 거리두기를,
남보다 더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이도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현재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성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나, 두 가지 연구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에어로졸 상태로 3시간, 천과 나무에서 1일, 유리에서 2일, 스테인레스와 플라스틱에서 4일, 의료용 마스크 겉면에서 7일까지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 따라서 잠재적인 감염위험요인을 감소시키기 위해 환자가 사용한 공간의 경우 주기적으로 충분히 환기하고 표면 및 물건에 대해서는 철저히 소독해야 합니다.
 * van Doremalen N, Bushmaker T, Morris DH, et al. Aerosol and surface stability of SARS-CoV-2 as compared with SARS-CoV-1. N Engl J Med. 2020 Apr 16;382(16):1564-7 * Chin, A.W.H., Chu, J.T.S., Perera, M.R.A. et al., Stability of SARS-CoV2 in different environmental conditions. The Lancet Microbe, 2020 Apr
(※ 출처 : 질병관리청)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등산길.
마스크를 벗고 오르다 사람이 저 멀리 나타나면 서둘러 마스크를 착용한다.
이틀 전 그 한적한 등산길에서 마스크 없이 오르는 사람을 마주쳤다.
내가 잠시 벗어든 마스크를 황급히 쓰자,
그는 내 곁을 스쳐 지나가며, 산에서는 아니 써도 괜찮다고 말한다.

어림없는 소리다.
산이든, 들이든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을 누구나 주의하여야 한다.
외려 등산을 하게 되면 숨이 차오르기 때문에,
기도를 통해 뱉어내는 호흡량은 더 급하고 많아진다.
더욱 상대를 의식하여야 하는 상태 조건이라 하겠다.

지금과 같은 난국에선,
사람을 가급적 덜 만나고,
만나도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이 덕이다.

이런 생활 수칙을 잘 지키고 사는 이라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렇지 않은 이보다 보균 확률이 외려 낮다.
따라서 전염 전파 가능성도 적다.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비접종자를 차별하는데 힘을 쏟을 일이 아니다.

그럴 양이면, 차라리, 
매번 전염병 유행의 원인 제공자 노릇을 앞장서서 톡톡하게 하고 있는,
종교 영업단체를 엄히 단속할 일이다.

한편, 방역을 위해 거의 일방적으로 희생당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아픔과 자영업자들의 슬픔을 외면하며,
밤낮 공언으로 우롱하지 말고,
실질적 보상을 해 줄이다. 
정권은 실로 저들에게 죄를 짓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접종후 사망하거나 후유증에 빠진 이들을 위로하고,
적절한 보상을 해주는데 소홀히 할 일이 아니다.

이러고서야,
시민들의 적극적 지지와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지금처럼 시민들을 회초리 휘두르며 핍박하다가는,
미구에 네 녀석들이야말로 몽둥이의 표적이 되고 말 것이다.

'소요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슬픔과 분노  (0) 2022.01.08
코로나19 행정의 의문  (0) 2022.01.05
아이들에게 코로나 백신을 맞힌다고(자료 링크)  (0) 2022.01.04
개돼지론의 계보(系譜)  (0) 2022.01.03
비문(飛蚊)  (0) 2022.01.01
변법(變法)  (0) 2021.12.31
Bongta LicenseBongta Stock License bottomtop
이 저작물은 봉타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3.0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행위에 제한을 받습니다.
소요유 : 2022. 1. 3. 1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