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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병부(東亞病夫) ⅲ

소요유 : 2021. 12. 5. 21:01


동아병부(東亞病夫) ⅲ

내가 소싯적이래 한학의 한 자락이나마 부여잡고 따라 다니면서,
영혼의 살을 찌우고, 뼛골을 든든히 하였음이다.
그러함이니, 어찌 그 은혜를 잊을 수 있으랴?

하지만, 근래 들어,
그들에게 그만 염증이 나고 말았다.

내가 그래 집식구한테 말하였다.

‘나는 이제 중국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조차 이젠 중국을 버리기로 작정하였단 말이다.’

물론,
그렇다 하여,
옛 선인들의 문화 향기, 역사 내용까지 버릴 터인가?

이제부턴 철저하니,
현생 중국놈들과 옛 문화, 사상을 구별할 것이다.

이를 한데 묶어 사랑한 내게 큰 잘못이 있었음이라,
이젠 정신을 바로 차리고자 한다.

현생 중국, 그리고 중국인들,
저들이 정말 징그럽다.
이젠 신물이 난다.

나는 전공이 공학이다.
그런데, 배운지 한참 오래 되었기로서니,
아무려면 배터리의 기본 스펙 기준 내용을 모를 터인가?

헌데, 지금 기가 찰 노릇이 벌어지고 있다.

36VF 48VF 88VF Rechargeable Li-ion Battery

이 따위로 중국 배터리 상품 소개가 되고 있다.

이것 잘 모르는 이들은 그냥,
36V, 48V, 88V로 오인하게 된다.

그런데 상품 정보 안내란을 보아도,
정작 중요한 정격 전압이나 전력량 따위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게다가 상품에 따라서는,
이게 36VF 48VF 88VF 모두에 통용되는 배터리라고 안내되고 있다.
도대체가 요령부득이라 사정을 모르는 이는 어리둥절하며,
제 갈 길을 잃고 망연히 서있을 수밖에 도리가 없다.

말이 바르지 않으면, 

세상 사람을 속이게 되고, 
천하에 난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18650
이것 오늘날 흔히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기본 단위 상품 이름이다.
하나가 출력 3.7V인데, 완충시 4.2V까지 나온다.

이 단위 배터리를 직렬, 병렬로 적절히 조합하면,
원하는 출력과 용량을 얻어낼 수 있다.

그러니, 배터리는 출력 전압과 용량을 밝히면,
구하는 이가 알아서 택할 수 있다.

헌데, 중국 되놈들은,
느닷없이 36VF 48VF 88VF
이 따위로 상품 선전을 하고 있다.

서투른 이는 이것을 보고,
이내 36V, 48V, 88V를 연상하게 된다.
하지만 난관은 또 기다리고 있다.
아무리 상품 안내문을 기웃거려도,
저게 도대체 얼마짜리 용량인지 알 수 없다.

안내문엔 36VF 48VF 88VF외엔,
더 이상의 아무런 기술이 없다.
이것은 따지고 보면,제품 스펙이 아니고, 그저 상품명으로 보아야 한다.
헌데, 이리 추적하는 수고를 왜 소비자가 부담하여야 하는가?
제 놈들 잇속을 위해 왜 소비자가 봉이 되고,
생고생을 하여야 하는가?

요즘엔 36VF 48VF 88VF를 넘어 98VF도 나오고 있다.
이 사진을 보라.
VF에서 F는 작게 써있으니,
잘 모르는 이는 그냥 V로 오인하게 될 수밖에.
저 흉한들,
어차피 가짜 일색이니 다투어 광인이 되길 작정하며,
이리들 놀아나고 있는 것이다.

이리 하고서야,
어찌 제 물건을 팔려 할 수 있음이더냐?
염치없는 불한당이라 할 밖에.
정말 썩을 놈들이다.

제대로 알려면,
반드시, 저들에게 별도의 메일로 문의를 하여야 한다.
그러지 않고 덜컥 구매를 한다면,
나중에 큰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저 되놈들.
세상을 마구 헤집고 다니며 어지럽히고 있다.
지지하 천한 쌍것들이다.

혹, 어리석은 이들을 등쳐먹을 수 있을는지 몰라도,
장구하니 저들이 생업을 이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속은 이가 다시 또 속지는 않으려 조심할 터이지만,
속지 않은 이들도, 저들을 더는 신뢰하지 않을 것이다.

이 뻔한 이치를 저들은 어찌 모를 터인가?
알면서도 당장 제 앞섶에 돈을 긁어모을 생각이 바쁠 뿐이리라.
게다가 시진핑의 중국 당국은 이를 바로 잡을 동기도 남아 있지 않다.
그저 영구 집권이나 획책하기 바쁠 뿐이다.

김구는 이리 말씀하셨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지금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아니요, 경제력도 아니다. 자연 과학의 힘은 아무리 많아도 좋으나 인류 전체로 보면 현재의 자연 과학만 가지고도 편안히 살아가기에 넉넉하다. 인류가 현재에 불행한 근본 이유는 인의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한 때문이다. 이 마음만 발달이 되면 현재의 물질력으로 20억이 다 편안히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류의 이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오직 문화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서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 홍익인간(弘益人間)이라는 우리 국조(國祖) 단군(檀君)의 이상이 이것이라고 믿는다.

또 우리 민족의 재주와 정신과 과거의 단련이 이 사명을 달성하기에 넉넉하고 우리 국토의 위치와 기타 지리적 조건이 그러하며, 또 1차, 2차의 세계 대전을 치른 인류의 요구가 그러하며, 이러한 시대에 새로 나라를 고쳐 세우는 우리가 서 있는 시기가 그러하다고 믿는다. 우리 민족이 주연 배우로 세계 무대에 등장할 날이 눈앞에 보이지 아니하는가.

이 일을 하기 위하여 우리가 할 일은 사상의 자유를 확보하는 정치 양식의 건립과 국민 교육의 완비다. 내가 위에서 자유와 나라를 강조하고 교육의 중요성을 말한 것은 이 때문이다.

최고 문화 건설의 사명을 달한 민족은 일언이폐지하면 모두 성인(聖人)을 만드는 데 있다. (중략) 우리는 개인의 자유를 극도로 주장하되, 그것은 저 짐승들과 같이 저마다 제 배를 채우기에 쓰는 자유가 아니요, 제 가족을, 제 이웃을, 제 국민을 잘 살게 하기에 쓰이는 자유다. 공원의 꽃을 꺾는 자유가 아니라 공원에 꽃을 심는 자유다.

우리는 남의 것을 빼앗거나 남의 덕을 입으려는 사람이 아니라 가족에게, 이웃에게, 동포에게 주는 것으로 낙을 삼는 사람이다. 우리말에 이른바 선비요, 점잖은 사람이다.

(출처 :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341528.html#csidx6c63ee1a8c1368cb393d8f8f3b26521)


저 족속들 더는 답이 없다.
저 추접스런 나라를 십, 백, 천으로 분할하여야 한다.
뜻있는 국제사회는 힘을 모아,
중국 내 소수민족을 질곡으로부터 풀어 독립시키고,
한족 땅도 역시 쪼개어 흩어버려야 한다.

덩치만 믿고 온갖 패악질을 서슴지 않고 저지르고 있다.
이젠 더는 국제사회의 만민이 저들 더러운 족속들로 인해,
고통과 피해를 입을 이유가 없다.

좌우, 동서의 국제 정치, 경제적 이해관계를 떠나,
저 패악의 무리들을 흩어내,
만민의 평화와 안전을 도모하는 일에 동참할 일이다.

양아치 되놈들,
이젠, 오만 정이 다 떨어졌다.

그 동안 맹목이 되어 사랑이 깊었다,
이젠 거두련다.
단호히.

(※ 참고 글 : ☞ 동아병부(東亞病夫))
(※ 참고 글 : ☞ 동아병부(東亞病夫) ⅱ)
(※ 참고 글 : ☞ 동아병부(東亞病夫) ⅳ)
(※ 참고 글 : ☞ 동아병부(東亞病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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