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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병부(東亞病夫) ⅳ

소요유 : 2022. 12. 15. 21:37


동아병부(東亞病夫) ⅳ

최근 컴퓨터 자료가 넘쳐나 백업 용량을 늘리려 하였다.
외장 ssd를 구하려 하였으나 이게 가격이 적지 않다.
그래 중국 사이트를 뒤지니 말할 수 없이 싼 것들이 많았다.

그런데, 저것이 가짜일 가능성이 많은즉 조심스러웠다.
64T는 물론 128T짜리도 4~5만 원에 불과하다.
이것은 상식적으로 말도 아니 되게 싸다.

(※ 출처 : 알리
대부분 가짜일 확율이 높다.
이리 버젓이 좌판 벌리고 장사하는 것을 알리는 도대체 아는지 모르는지?
아니면 외려 방조하고 있는 것은 아니냐?)

검색하다가 어느 한 판매상을 주목하였는데,
소비자 만족도가 100%이기에 시험 삼아 4T짜리를 구매하였다.
더 큰 것은 가짜일 확률이 높으니, 의도적으로 낮은 용량을 사보기로 한 것이다.
물건이 도착하여 받아보니, 검색기에 제시 용량 표시는 맞게 표시된다.
하지만, 쓰기 속도가 통상적인 ssd보다 거의 10%에 불과하다.
어차피 자료 보관용이니 속도는 참아줄 수 있다.
그런데, 자료 저장이 잘 되는 양 싶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저장 후 다시 돌아가 확인해 보면,
폴더 표시는 살아 있었으되, 기록된 자료가 사라져버리고 말더라.

분명 ssd 롬을 조작하여 과대 용량 표시를 강제하였으나,
실제 용량은 몇 백 기가에 불과하여,
이를 넘겨 기록하면 파일이 사라져 버리고 마는 것이리라.

가짜임이 명백하다.
환불을 요청하였으나,
증거 동영상을 제시하라고 한다.

ssd 점검용 프로그램으론 h2testw가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테라급 이상으로 용량이 커지면,
이것 테스트하는데 하루가 걸릴 판이다.

이까짓 것 처리하는데,
하루를 소비할 까닭이 없다.

그래 h2testw를 대신할 프로그램을 조사해보았다.
MediaTester, FAKEFLASHTEST ... 등등 
적지 않은 프로그램이 있으나,
나는 그 중 FAKEFLASHTEST를 이용하여,
가짜 증거를 채록하기로 한다.

(※ 출처 : rmprepusb.com)

두 가지 테스트 모드가 있는데,
QuicK Size Test와 Test Empty Space가 그것이다.
후자를 택하면 시간이 한없이 많이 걸리는 즉,
나는 QuicK Size Test를 택하여 영상을 기록하였다.

(※ 환불 후기
녀석들은 미안하다는 말도 하지 않고,
처음엔 물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식이다.
그러다 내가 강경하게 나가자,
반송하면 환불해주겠단다.
내가 할 일이 없어 그까짓 것 들고 다니면서 우체국까지 가서 반송할 일 있음인가?
증거 채록하여 영상으로 보내고, 물건은 망치로 부셔버리는 영상 남기겠다 하였다.
반송하고 나면, 그것으로 또 사기칠 것이 아니랴?
현생 중국인들은 예악(禮樂)을 익힌 공자의 후예가 아니다.
그저 錢鬼 불한당에 불과하다.
공산당이 인민들을 천격으로 버려놓은 것이다.

내가 저들과 만남이 있다면,
이 이야기(☞ 爭相仿效)를 들려주며 깨우침을 줄 수도 있으련만,
이는 저들을 도우려는 게 아니라,
하루 빨리 판이 바뀌어 진짜배기 상인이 나와,
더는 소비자가 불편을 겪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현생 되놈들 정말 오살을 맞을 것들이다.
게다가 이런 사기꾼들이 창궐하는데도,
오불관언 그냥 방치하고 마는 알리 역시 다를 바 없다 하겠다.
한국 같았으면 이리 대놓고 사기를 칠 수 없을뿐더러,
가령 옥션이나 지마켓 같은 오픈 마켓에서 그냥 놔두지도 않을 것이다.

공산당이 인민들을 망가뜨린 것이다.
남에게 책임질 일도 없고, 그저 자기 앞가림에 급급한,
쭉정이 인간들만 길러지고 만 것이리라.
저들이 향후 경제 대국이 된다 한들,
국제적 신임을 받는 일은 요원할 것이다.

하여간 저 추악한 현생 되놈들 때문에,
적지 아니 시간을 허비하고 말았다.

얼마 전, goldmansachs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중국은 2035년에 미국을 넘겨잡고, 인도는 2075년에 따라잡을 것으로 예측하였다.

(※ 출처 : goldmansachs
China to overtake US around 2035, while India should catch up by 2075)

우리가 아무리 중국을 욕한다 한들,
중국의 잠재력까지 무시해서는 곤란하다.

얼마 전 시진핑이 사우디에 가서 석유의 위안화 결제를 합의했다.(△)
이는 세계 경제 질서의 지축을 흔드는 결정이다.
1970년대 석유 결제를 달러화로 하기로 미국과 사우디가 약정한 후,
미국은 달러 패권국으로서의 위상을 한껏 누렸다.
미국은 달러 발권과 금리 조작 등으로 세계인을 농락하였다.
이젠 미제(美帝)의 패악질도 끝에 이르고 있기에,
저항하는 세력이 늘어나고 있다.

프랑스 마크롱은 전쟁을 끝내기 위해 나토의 팽창에 대한 러시아의 우려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개전 초기 당장이라도 러시아를 이길 것이라 호언장담하던 태도는 이제 찾아볼 수 없다.
애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명분인, 나토의 팽창 저지를 이젠 프랑스가 인정하기 시작한 것이다.
독일 숄츠 역시 종전이 되면 러시아와 경제협력이 재개될 수 있다고 발언하였다.
폴란드나 발트3국 등 군소국은 여전히 프랑스의 태도에 반대를 하지만,
유럽 나토 회원국 간 의견에 균열이 가고 있음에 유의하여야 한다.

러시아는 중국 경제규모의 1/10에 불과하나 여전히 군사 강국이다.
이둘이 미국과의 적대적 이해를 기초로 상호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아울러 소위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의 대두도,
국제 경제나 힘의 질서를 변개시킬 수 있는,
힘의 진원으로 역할내지는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goldmansachs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75년까지 경제 규모는 2배 가량 늘어나지만,
주요 국가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인당 GDP는 세계5위가 되나, 인구 감소의 후과로 성장률이 둔화될 수밖에 없다.
일본은 여전히 죽을 쑬 것이 예측되고 있다.
정치인들의 부패와 더불어 인민들의 정치의식이 후져서,
활력을 잃고 시스템학에서 말하는 소위 damping되어 회복이 난감한 실정이다.  

망종자 되놈들 욕하는 것은 좋지만,
국제 역학의 위상과 그 전개까지 외면하여서는 곤란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몇 가지 점검해두었다.

(※ 참고 글 : ☞ 동아병부(東亞病夫))
(※ 참고 글 : ☞ 동아병부(東亞病夫) ⅱ)
(※ 참고 글 : ☞ 동아병부(東亞病夫) 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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